[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순차적 집단휴진에 돌입한 전공의들을 향해 "주말을 지나 내일이 되면 현장에서의 의료혼란이 본격화될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전공의협의회의 순차적 업무중단이 오늘부터는 모든 전공의로 확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공의협의회는 의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며 "의사로서의 직업정신과 소명의식을 발휘하여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전공의협의회가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호 태풍 '바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 대해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26일 제주도를 거쳐 27일에는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특히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현재까지 136명으로 파악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136명이다. 집회 관련 확진자가 31명, 경찰 1명 등 3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36명 중 집회 관련 확진자는 131명이고 나머지 5명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이다.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낮 12시를 기준으로 19~23일 닷새간 9명→8명→53명→33명→32명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수도권 포함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36명 ▲경기 40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81명이 확인됐고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3명 ▲강원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경북 13명 ▲경남 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5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그 주변 지역에 30분 이상 머무른 사람들에게 진단검사 등을 독려하고 있다. 2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1만6376명 등 3개 통신사 사업자로부터 확보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제대로 알 수 없는 경우가 16.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0시부터 23일 오전 0시까지 신고된 확진자 2801명 중 453명(16.2%)은 아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단 발병'이 1786명(63.8%)으로 감염 경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선행 확진자 접촉'(375명·13.4%), '해외 유입'(174명·6.2%), '병원 및 요양병동'(8명·0.3%), '해외 유입 관련'(5명·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2일에는 '깜깜이 확진자'가 494명으로 전체의 2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가 숫자가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높아 '조용한 감염'이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까지는 조사 중에 있는 확진자의 비율이 거의 20%에 육박하고 있어서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을 하다 보면 또 그런 대량의 노출 등이 확인될 수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무더기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112명에 달하면서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현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41명이다. 전날 796명에서 800명대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92명으로 서울 499명, 인천 39명, 경기 254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49명으로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7명, 전북 6명, 경북 5명 등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곳이다.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콜센터 4곳, 직장 64곳, 사회복지시설 17곳, 의료기관 11곳, 종교시설 16곳, 어린이집 및 유치원 11곳, 학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석자 중 통화 불능, 통화거부 사례가 1299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에서 처음 시도했던 '익명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광화문집회 참석자 중 통화 불능, 통화를 명시적으로 거부한 사례가 1299건으로 집계됐다"며 "광화문집회 참석자 등 검사대상자들이 검사 이행명령을 준수해 26일까지, 3일 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광화문집회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번호 1만576건의 명부를 받았다. 중복된 번호 등을 제외한 실제 조사 대상은 6949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연락이 닿은 검사대상자는 5539명이다. 시는 1000여 명의 자치구 공무원 등을 투입해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약 80% 유선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기준으로 조사대상자 중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는 1622건(29.3%)으로, 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136명으로 파악됐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이날 자정 기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136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증가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36명 ▲경기 40명 ▲인천 5명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3명 ▲강원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경북 13명 ▲경남 6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기초역학조사결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현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조사가 진행되면서 변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8월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 "익명검사 도입해 광화문집회 참석자 검사적극 유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관련 2093명 검사완료"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질본 "7월 이후 코로나19 환자 평균 입원기간 15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은경 "식사 때 빼곤 대화 등 일상에서 항상 마스크 써 달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은경 "GH그룹 바이러스, 전파력 영향 있지만 위·중증엔 영향 연구 필요"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은경 "부주의가 생계 피해 줄 수 있고 마스크 착용으로 생명 구할 수 있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은경 "3일 연속 300명…전국적 대유행 위기 앞둔 심각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