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가 다음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수도권에만 적용할 지 전국으로 적용할 지 여부를 아직 논의 중이지만 가급적 단기간 최대효과를 내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지난 19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일주일 정도 지난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만약 이번 한 주간 지금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는 가장 높은 단계로서 10명 이상의 모임과 집합이 금지되고 등교 수업도 전면 중지된다. 필수적인 사회 경제 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면서 사실상의 '셧다운'(shut down) 또는 '락다운'(locked down) 상태를 맞게 된다. 정부는 3단계 격상 시 정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메뚜기식 작전 세력의 먹잇감이 되어왔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가 '세력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틀 연속 내놨다. 추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에 한 언론 보도를 올리며 "부동산 투기전염병 백신 개발이 아직 안되고 있다"며 "'진단 따로 처방 따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언론도 '집권 3년 뭐했나' 식으로 정권(을) 타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투기시장도 시장이라는 시장만능주의를 옹호하는 이중적"이라며 "언론은 한때 분명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현상을 보았고 기사를 썼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에 대한 처방이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신규 공급확대 등 단기 대책만으로는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메뚜기식 작전세력의 먹잇감이 돼왔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추 장관은 "3년 안에 안 찾아졌다고 타박해 단기 대책을 쏟아 놓고 땜질 처방할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를 지금 못 풀면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사회적 이슈에 진지한 토론과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에도 SNS에 부동산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해 감염 위기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음모론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수도권 의사수 5만8000명…400명 추가로 의료 질 저하·의료비 폭증 비판은 과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경기·인천·전북·전남·대구·대전·광주·충남 마스크 착용 의무화…서울은 내일부터"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서울 성모병원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보건소는 정상 운영"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구체화 아직…전공의, 진료현장 지켜달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최대집 "정책 철회시 파업 중단"…복지부 "철회는 백지화, 원점 재검토는 어려워"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의료계에 "모든 문제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진료 현장 복귀 요청"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방역 행정명령 불응시 엄단…감염 확산시 구상권 청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8·15 광화문 집회 인근 30분 이상 체류 5만여명에 검사 안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이번 한주 확산세 진정 안되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래통합당은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해 피해에 한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차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지급에 찬성하면서도 지급 방식과 대상은 더 논의하기로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코로나19관련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실업자 등 심각한 경제 타격이 불가피해 정부 재난지원금이 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예산이 확보가 안돼 있으니 새롭게 추경을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지금은 코로나가 새롭게 전파되고 있는 과정이어서 정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인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재난지원금은 필요로 하는 사람에 지급돼야 하기 때문에 그 판단이 (우선)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선별적 지원일지 전체 지원일지에 대한 판단은 그 이후라는 얘기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 코로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고, 3단계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4차 추경과 지난번 수해 피해에 대해 기준 상향으로 인한 예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랑제일교회 측 신도와 전광훈 목사 변호인단이 경찰이 위법하게 전광훈 목사 개인 휴대전화를 압수했다는 등 교회를 상대로 한 경찰 압수수색의 위법성을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방역당국의 교회 예배금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시스템을 문제 삼으며 정세균 국무총리·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무더기 고발도 예고했다. 전광훈 목사 변호인인 강연재 변호사 등과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구성된 8·15집회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차원 성명서 2건을 발표, 지난 21일 약 4시간20분 동안 이뤄진 경찰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고영일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 나와 "우리 변호인단은 압수수색 영장 자체와 이를 활용한 압수수색이 불법임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목사의 휴대전화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는 변호인 참여 없이 이뤄졌다"면서 "관련성도 없어 불법이다. 자료제출 거부를 핑계로 내세워 전 목사 개인을 표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했다. 압수한 자료에 담긴 개인정보를 경찰이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공유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