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논란이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제2의 조국 사태'로 규정하며 확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논란이 조국 사태와 유사하지만 확장성이 낮고 조국 사태 때 인사청문회와 같은 이목이 집중되는 정치적 이벤트가 부재해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끌고 나가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비대위 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이) 엄마 찬스로 특혜성 황제 군복무를 한 것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조국 아빠 찬스의 데자뷔라고 느낀다"며 "법무부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도 지난 9일 비대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난 조국 사태에서도 봤지만 지금 국민이 가장 분노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강조했던 공정의 원칙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공정해야 할 법무부 장관에게 특혜, 외압, 청탁 의혹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여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으로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 중인 신규 확진자 감소폭이 좀처럼 크게 줄어들지 않는 데다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8.6명으로, 직전 1주간(331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저녁 9시 이후 포장·배달을 제외한 음식점 내 식사를 제한하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항시 매장 내 음료·음식 섭취를 막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를 시행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그 결과 환자 발생이 전체적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선이 유지되며 발생 규모도 100명대로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예정된 추석명절 연휴기간 전국적 대이동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유흥시설이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몰리지 않도록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을 금지하는 등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집에 머무는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나흘째 매일 1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재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감염 또는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 반장은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추석연휴가 3주 뒤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일상생활 관련 사회 곳곳의 집단감염, 다시 말해 잠복·무증상 감염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동 자제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야권은 6일 당정청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계층·업종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오늘 그동안 우리당이 요구해 온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하며, 4차 추경을 현실화 했다"며 "이미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을 위해 보다 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뒤늦게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급계획을 밝힌 점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다만, 지급재원을 전액 국채발행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은 국가재정운용의 무책임성을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불용 예산 등을 거론한 뒤 "이러한 예산을 재정비해 재원을 확보하려는 노력 없이 빚만 늘리겠다는 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국정운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지원금 재원마련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예산운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우리당은 정부의 4차 추경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제출되는 대로, 현미경심사를 통해 재정낭비의 최소화와 적재적소의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진원지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코로나19 진단검사 거부자 19명에 대해서도 고발조치 했다. 시는 또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집회개최를 신고한 27건의 집회신고와 관련해 경찰과 사전에 금지조치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대규모 확산의 원인을 제공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겐 국가,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방역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협하는 행위는 앞으로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검사거부자 19명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했다. 서 권한대행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검사의사를 밝히신 분들은 검사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며 "또 수기명부를 통해 교회 방문사실이 명확히 확인됐고, 수차례 검사를 독려했지만 거부하고 있는 1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우선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내륙을 관통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동해상을 통해 지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시설 피해를 입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태풍 경로로 예상되는 지역에선 주민 대피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해 인명피해를 막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들께서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안가와 지하차도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하고, 필요할 경우 출근 시간 조정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폭우와 함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항만시설을 포함한 산업현장의 안전점검과 선박에 대한 대피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소방관·경찰관 등 현장 인력의 안전에도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수도권 2.5단계 함께하면 이번주~다음주 환자 안정 수준 예상"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추석연휴 이동자제 안타깝지만…가족·친지 안전 위해 집에서 쉬어 달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백화점·마트 직원·고객 모두 마스크…전통시장 200곳·택배 방역 점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3주 뒤 추석때까지 무증상·잠복감염 차단 불가능 판단"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인도가 6일 지난 24시간 9만632명의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 발생이라는 최고 기록을 수립하면서 누적 감염자 수 412만3000명으로 세계 2위인 브라질에 900여명 차이로 바짝 근접, 곧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코로나19 피해국가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 인도 보건부는 또 이날 1065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만62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2주도 안 돼 100만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정도로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인도의 하루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말헸다. 란데프 굴레리아 인도 보건전문가는 14억명에 가까운 인구의 70% 이상이 여전히 감염에 취약한 상태라며 인도에서 제2의 코로나19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인도 경제가 사상 최대인 23.9% 위축되면서 인도 정부는 고위험 지역을 제외한 채 규제 완화를 지속하고 있다. 5개월 넘게 운항이 중단됐던 지하철도 탑승 인원을 제한하기는 하지만 7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굴레리아는 많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회를 통해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감염됐고 서울 콜센터에서도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주간 감염 경로 미파악 환자 수가 3일 만에 1000명대에서 800명대 초반까지 감소하는 등 유행 확산세가 나흘째 100명대로 한풀 꺾이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평택 서해로교회 집단감염 관련해 평택 굿모닝병원 의료종사자 5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서해로교회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지인 확진자가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실 간호사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선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교인 10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9일 확진자 1명과 30일 3명, 31일 1명, 이달 2일 2명, 4일 1명, 5일 3명 등 11명이 추가로 이 교회 관련 환자로 확인됐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포함 교인이 12명이며 직장동료 2명, 지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당정청 "4차 추경 규모 7조원대로 편성…피해계층 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