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100명대로 안정…거리두기 강화 효과있지만 7일부터 2.5단계 1주 연장

URL복사

1주간 일평균 218.6명, 직전 1주 331명보다↓
2주간 일평균 274.8명…직전보다 1.7배 늘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으로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 중인 신규 확진자 감소폭이 좀처럼 크게 줄어들지 않는 데다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8.6명으로, 직전 1주간(331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저녁 9시 이후 포장·배달을 제외한 음식점 내 식사를 제한하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항시 매장 내 음료·음식 섭취를 막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를 시행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그 결과 환자 발생이 전체적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선이 유지되며 발생 규모도 100명대로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은 1~2주의 시차를 동반하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23일부터 시작한 전국 2단계 조치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가 방역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기준으로 하는 최근 2주간으로 보면 확진자는 증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2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74.8명이다. 이는 직전 2주간인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일평균 확진자(162.1명)보다 1.7배 가량 많은 것이다.

2주간 확진자 수 증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달 말께 폭발적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가 208명으로 직전 2주간(136.7명)에 비해 71.3명 증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의 일평균 확진자는 66.8명으로 직전 2주간(25.4명)보다 41.4명 늘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환자 비율도 최근 2주간 21.3%로 직전 2주간(12.0%)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집단감염 발생 역시 49건에서 52건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여전히 1주간과 2주간의 일평균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하고,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노력은 계속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당초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에 대한 2.5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1주간, 비수도권에 대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7일부터 기존의 방역 조치에 더해 수도권의 경우 그동안 낮 시간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던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설빙 등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정부는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장 조치로 확진자 발생이 보다 감소한 것으로 기대했다.

손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힘입어 이번 주에도 코로나19의 연쇄감염 고리가 줄어들고 환자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이상의 연장 조치가 필요없도록 이번 한 주 동안 최대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