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제 재개에 앞장 섰던 미국 텍사스주가 7일 하루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명이상 늘어나 신기록을 세웠다. 이 처럼 1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처음이어서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이 날 하루새 확진자 수는 총1만28명으로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급증 상황과 국가의 방역 실패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지난 5월부터 다른 주보다 가장 앞서서 코로나19 봉쇄령을 풀고 경제 재개에 앞장섰다. 하지만 지난 주에 이를 철회하고 술집 폐쇄, 주 대부분 지역 주민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의 권고를 내렸다. 텍사스주 외에 하루새 신규확진자가 1만명이 넘는 주는 뉴욕주와 플로리다주 뿐이다. 뉴욕은 지난 4월에 이미 그런 신기록을 세웠으며 당시 시내의 모든 병원이 초만원이어서 매일 수백 명씩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주에 하루 확진자 1만명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텍사스주는 이번 7월4일 독립기념일 주말을 지낸 뒤 주 전체의 입원환자수가 처음으로 8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달에 비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뉴노멀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전문 분야를 넘어 일상 속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등을 거치며 비대면 학습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교육 분야의 경우, 교사의 역할을 AI가 일부 대신하게 되면서 이른바 ‘인공지능 교육’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 학생들도 학교나 학원, 과외 등의 실제 선생님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교육이나 학업 관리 등을 AI를 통해 받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 영어, 수학 등 필수 교과목을 중심으로 여러 AI 교육 프로그램들이 등장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픽나우 키즈, ‘AI 튜터’와 대화하며 영어회화 실력 향상 교육 분야의 인공지능 도입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선생님과 학생의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였던 영어 회화도 이제 AI 튜터와의 대화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AI 전문 기업 머니브레인이 개발한 ‘스픽나우 키즈’는 만 3세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태블릿 기반의 인공지능 영어 교육 서비스로 학습자는 AI와 상황 별 영어 대화를 주고 받게 된다. 스픽나우 키즈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사망 26주기를 맞는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정확한 참배 날짜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한 관영매체들이 통상 김 위원장의 활동을 다음 날 보도해왔다는 점에서 7일 늦은 밤이나 8일 자정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정·군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금수산태양궁전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 앞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입상을 우러러 경의를 표했다. 입상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명의의 꽃바구니들도 진정됐다. 김 위원장은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미라 상태로 보존된 영생홀을 찾아 둘러보고 삼가 인사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병 6개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2개월이 지나면서 국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방울 등 비말전파가 주 감염경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4명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화를 할 정도로 위험·심각성의 인식이 낮아졌다. 국민들은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방역의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대체로 동의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6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 모두 하락…다중이용시설 위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을 당부하고 있지만 실천율은 기대에 못 미쳤다. 이 같은 3대 권고행위를 일주일간 항상 실천했느냐는 질문에 마스크 쓰기는 86%, 기침예절 준수 66.3%, 30초 이상 손 씻기는 59.2%였다. 하루 2회 이상 환기와 주기적인 소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38.9% 뿐이었다. 지난 3차 조사 때는 마스크 쓰기의 경우 96.3%였고 손 씻기 92.1%, 기침예절 준수 88.8%였다. 마스크 착용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종로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제한 명령을 내린 가운데, 8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수요집회가 기자회견 방식으로 열린다. 같은 시간 인근에서 보수단체들의 회견도 예정돼있어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보인다. 정의연 등에 따르면 제1447차 수요집회는 이날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기자회견으로 진행된다. 정의연 측은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집회로 집단 감염의 우려가 크다"며 "수요시위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관련 조치로 인해 기존 집회 방식의 수요시위 진행이 어려워진데 따른 대안으로 보인다. 최근 종로구는 방역 관련 조치의 일환으로 지역 내 집회를 제한했다. 위반 시 집회주최자와 참여자들은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의연과 보수단체들은 집회 형식이 아닌 기자회견 형식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유연대 등 일부 보수단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정의연이 1992년부터 집회를 열어온 '평화의 소녀상' 앞자리를 선점해 수요집회를 하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민심 이반을 달래기 위해 투기 세력을 퇴출시킬 '진짜 종부세' 도입과 그린벨트 해제까지 검토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청와대 참모 다주택 처분 권고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권 '반포 아파트'를 남기는 대신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정부 부동산 정책의 진정성까지 의심받자 비판 여론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7월 임시국회에서 지난해의 12·16 대책, 그리고 올해의 6·17 대책 후속 입법에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음에도 20대 국회에서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다주택자와 투기성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 강화가 핵심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등을 중과세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아파트 투기 세력 근절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동시에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의 경우 보유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김 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 경제의 체질을 바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2025년까지 100조원 규모가 투입된다. 사업은 보다 다양화되고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당정청은 지난 6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확정에 앞서 세부적인 사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민간 경제 주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이 요구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은 전면에 내세웠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에 정부는 당초 2022년까지 31조원, 2023년~2025년까지 45조원 등 총 76조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세웠다. 한 달여 동안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가과제를 발굴해 보완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재원을 30% 가까이 늘려 10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늘어난 재원만큼이나 일자리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실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관리 미흡 사례가 발견돼 시정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진단검사 기관 13곳을 대상으로 점검이 있었다. 앞서 지난 3월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고등학생은 영남대병원에서 실시한 13번째 검사에서만 바이러스가 부분 증폭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동일 검체로 검사를 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검사실에서 오염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6월12일에는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서울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양성 이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틀 후인 6월14일에는 광주의 중·고등학생 2명과 충남의 70대 환자도 최초 양성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의 결과가 나왔다. 이때도 방역당국은 검사 도중 검체 오염에 의한 오류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6월15일, 6월20~21일(주말)까지 진단검사 전문기관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도 대구에서 기존 확진자로 분류됐던 2명이 다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펀드 사기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구속됐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행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청구된 운용사 대표 김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자료가 갖춰져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 양상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취지를 설명했다. 김씨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30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씨 측은 심사 포기 신청서를 제출한 뒤 심사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법원은 대부업체 대표 이모씨와 H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이자 옵티머스자산운용 등기이사 윤모씨, 펀드 운용이사 송모씨에 대한 구속심사도 함께 진행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45분 동안 진행됐다. 이씨의 경우 지난 4일 검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수사를 받았고, 윤씨와 송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법정에 출석했다. 최 부장판사는 이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있는 당 대표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국난 극복, 민생 경제 위기 극복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176석의 거대 여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 등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여의도 국회 인근의 한 건물에 30평대 사무실을 전당대회 캠프 사무실로 꾸렸다. 이 의원은 대규모 캠프가 아닌 실무를 준비할 최소 규모의 캠프를 꾸리라고 측근들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사 시절 공부모임을 주축으로 하는 싱크탱크도 꾸렸다. 싱크탱크는 외곽에서 정책적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당권주자였던 홍영표·우원식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이낙연 대 김부겸'의 대권주자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 의원 선언 후 이틀 뒤인 9일 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도 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59.67포인트(1.78%) 상승한 2만6287.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역시 전장보다 49.71포인트(1.59%) 오른 3179.72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226.02포인트(2.21%) 올라 1만433.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세는 소위 '빅테크' 주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일제히 최소 2%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를 돌파했다. 동영상 재생 플랫폼 넷플릭스도 이날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내 비금융주 상위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은 2.5%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서비스 업황 회복 조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분야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대비 11.7%p 상승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부동산 리츠 시장이 하반기 들어 고개를 들고 있다. 7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올 하반기 10개 공모리츠 상장이 예정돼 있다. 현재 국내 상장된 리츠가 7개인 점을 고려하면 대폭 늘어나는 규모다. 국내 첫 임대주택 기반 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전날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받는다. 이달 상장이 예고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달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2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맵스제1호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코람코에너지플러스 ▲신한서부티앤티 ▲켄달스퀘어리츠 등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 지분에 투자하고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실물자산인 부동산 투자로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시장이 성장해왔다. 국내 리츠 시장 규모는 2014년 15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51조8000억원으로 커져 사상 처음 5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상장 리츠 시장 전망이 밝다. 지금까지 사모 형태가 주를 이뤄 개인 투자자가 쉽게 투자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미래통합당이 7일 임시국회에 전면 복귀한다. 국회부의장은 선출 일정은 잡았지만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거부 입장은 유지하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6일 당 소속 103명 의원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7일 오전 열리는 상임위원회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통합당이 제출한 상임위원 구성을 보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3선과 재선들 중에서도 공격력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통 재선 의원들이 간사직을 맡지만 이번에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직을 포기한 만큼 '위원장급 간사'들도 여럿 배치됐다.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두는 운영위원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김도읍, 김태흠, 박대출, 곽상도, 김정재, 이양수, 신원식, 조수진 의원이 들어간다. 통상 선수(選數)가 낮은 원내부대표단을 배정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3선과 재선 의원 중에서도 '화력'이 센 의원들을 앞세운 것이 이례적이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김도읍 의원이 맡았다. 3선 중진인 김 의원은 여야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던 법사위원장직 후보로 유력하게 꼽혔던 인물이다. 검사 출신이며 19대부터 법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