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청장 "안정적 시정 운영에만 동의" "기자회견문은 내용 달라…참석취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울시 25개 구청장들이 모인 '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가 발표한 입장문에 동의할 수 없어 입장문 발표현장에도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궐위 상황에서 시정의 안정적 운영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입장문에 당초 논의된 것과 다른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는 주장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16일 "시민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그래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서울시정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 하지만 나중에 기자회견문을 보니 의논이 안 된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지난 9일 박원순 시장 빈소에 합동조문을 가기 전 입장문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했다. 서울시민을 위해 여야가 없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했지만, 정작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구청장협의회에서 발표한 협의안의 내용은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가치의 유지·발전 위해 최대한의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 ▲박원순 시장이 추진해온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 ▲서울시가 25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30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EPL 36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해 2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시즌 18번째 골(리그 11골·UEFA 챔스리그 5골·FA컵 2골)로 12도움을 곁들여 30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29공격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또 리그에서도 11골 10도움으로 21공격포인트를 기록,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찍었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3-1로 승리했다. 영국 '런던풋볼'은 손흥민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이상 8)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런던풋볼은 "손흥민은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케인과 최전방에 섰지만 다시 왼쪽으로 돌아왔다"며 "전반 중반 낮은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지만 조용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주민인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171번 환자로 분류됐다. 171번 환자는 광주고시학원 관련 감염자인 117번 환자와 접촉,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를 앞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 방역당국은 171번 환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된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138명이다. 장소별 감염 인원은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8명▲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한울요양원 11명 ▲스포츠클럽(배드민턴) 9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 5명 ▲미상 2명 등이다. 한편, 이날 90대 여성인 광주 112번 확진자가 격리 병상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지역 첫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다.
페북서 "나도 팔짱꼈다…권력형 성범죄 저질렀다" 여성변회 "심각한 2차 가해…검사 징계사유 해당" "경솔·경박 언사, SNS 게재…검찰 신뢰 실추시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성변호사 단체가 고(故) 박원순 시장 고소인을 조롱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린 현직 검사에 대해 검찰에 징계를 요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는 이날 오전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징계 요구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대검찰청에 보냈다. 여변은 보도자료를 통해 "진 검사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검사로서의 품위를 현저하게 손상시키는 발언을 했다"며 "피해자가 '흥행몰이'와 '여론재판'을 통해 사건을 호도한다는 식으로 설명하며 심각한 2차 가해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검사징계법상 징계 사유인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정하고 진중한 자세를 철저히 망각하고, 사건 피해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경솔하고 경박한 언사를 공연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키며 국민에 대한 예의를 저버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 늘어나는 등 18시간 만에 서울 지역에서 6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44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이후 18시간 만에 6명이 늘었다. 추가확진자 6명은 관악구 사무실 관련 2명, 해외접촉 1명, 중구 한화생명 관련 1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 등이다. 서울 중구에서는 5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중구 1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확진자는 타구 선별진료소 검사결과 7월1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같은날 오후 2시경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구 관계자는 "확진자 거주지 방역은 완료했다. 자택 외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현재 현장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에서도 관내 1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감염경로, 확진자 방문장소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송파구에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시는 15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관련해 "해제 없이 온전히 보전한다는 것이 시의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그린벨트 관련 입장문에서 "미래 자산인 그린벨트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그린벨트는 개발의 물결 한 가운데에서도 지켜온 서울의 마지막 보루"라며 "한 번 훼손되면 원상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TF(태스크포스) 및 실무기획단 운영에 있어 시는 개발제한구역이 제외된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범주 내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는 현재 주택공급과 관련한 심각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대책마련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성남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에서 63세 여성 A(성남183번)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할 예정이다. A씨는 앞서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B(성남176번)씨의 배우자로 보건당국은 남편이 이송된 뒤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안양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정차 실현을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에 이어 시민공청회 개최와 함께 시민 릴레이 캠페인 전개에 나서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당 열차의 인덕원역 정차를 촉구하는 일명 ‘인덕원 스톱(stop )100만’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민 100만명의 교통 편의를 위한 인덕원역 정차 실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촉구 코너에 서명하고, 이와 관련한 플래카드 인증사진을 촬영한다. 이와 함께 인증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붙인 간결한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린다. 이어 릴레이를 이어갈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첫 주자로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불어 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과 김의중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이하나 이룸교육네트워크 사무국장 등 3인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이들은 캠페인 참여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한다. 최 시장은 “경제적으로 또 철도 이용객들을 위해서라도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릴레이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tbs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지희 아나운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에게 '2차 가해'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tbs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의 진행자인 박지희 아나운서는 14일 인터넷에 등록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고소인을 향해 "4년 동안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고소인의 변호를 맡고 있다. 이어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는지 저는 그것도 묻고 싶다"고도 했다. 해당 발언은 이후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왔다. 온라인상에서는 "피해자 심정은 생각 안 하는 부적절한 발언", "차마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홍콩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에 서명" "홍콩 자치권 훼손한 중국 관리 제재법안에도 서명" "홍콩에 민감한 기술 수출 안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과 홍콩 자치권을 훼손하는데 관여한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공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양국간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N,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한 중국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며 "그들(홍콩 국민들)의 자유가 박탈됐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홍콩의 특별지위를 끝내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면서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이 취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에 대한) 특별한 특권, 특별한 경제적 대우, 민감한 기술들의 수출은 없다( No special privileges, no special economic treatment and no export of sensitive technologies)"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고소 당일인 지난 8일 박원순 시장에게 성폭력 혐의와 관련된 피소를 보고받고 대책회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겨레와 JTBC에 보도에 따르면 임 특보는 8일 전 비서 A씨의 고소를 박 시장에게 처음 보고했고 박 시장은 정확한 내용을 알아봐 알려달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민선 구청장들과 만찬 일정을 소화한 박 시장은 오후 9시께 서울시장 공관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 곳에서 첫 보고를 했던 젠더특보뿐 아니라 법률 전문가 등과 함께 밤늦게까지 회의를 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박 시장은 시장직 사퇴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께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다. 박 시장은 10일 0시1분께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박 시장은 유언장에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며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가능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13일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일과 11일 흥선동 남원추어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는 해당 음식점에서 현금을 사용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명에 대해서도 찾고 있다. A씨의 확진으로 접촉자로 분류된 남편도 검사를 받고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자녀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A씨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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