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비박 잠룡들이 꾸준하게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하고있지만 친박과 쇄신파 인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친박계인 이혜훈 의원은 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룰이라는 것은 간단히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이어 대권 잠룡들을 향해 “룰을 가지고 이런저런 말을 하는데 그 것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한다던지, 감정싸움으로 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쇄신파로 분류되는 원내대표에 출마한 남경필 의원 역시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는 좋은 제도인데 역선택의 문제가 있다”며 “역선택 가능성을 차단하려면 여야 협상을 해야 하는데, 짧은 기간 안에 여야 협상과 경선 준비가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에 대해 3일 “통합진보당이 뼈를 깎는 자기 쇄신을 통해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후에 더 나아가는 통합과 연대가 가능하다”라고 말해 앞으로 야권연대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내의 기본적인 선거가 그렇게 큰 부실과 부정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는 최소한의 절차에 공정성과 민주성이 확보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다른 모든 문제들이 그것을 토대로 이뤄진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원내대표를 마감하고 향후 당내 역할에 대해서는 ”내 역할은 민주당이 너무 의욕만 앞세워서 국민에게서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늘 정책정당으로 국민�
새누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이 후끈 달아올랐다. 원내대표 경선은 9일, 전당대회는 15일로 예약된 가운데 출마가 속출하면서 두 경선이 후끈 달아오른 것이다.당 대표는 중립 성향의 황우여 원내대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친박의 물밑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 연수구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5선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수도권 표심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신임 역시 두텁다.다만 현재 유기준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이고, 홍사덕·김무성 의원의 역할론에 대해 친박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친박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황 원내대표도 안심하지 못할 수도 있다.비박계에서는 심재철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고, 원유철 의원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비박계에서는 수도권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4일 치러지는 가운데 박지원 최고위원 vs 비박 후보 간의 대결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의 합의가 결국 후폭풍을 일으키면서 원내대표 경선 역시 뜨겁다. 문제는 이번 경선 결과에 따라 당 지도부 구성은 물론 대선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현재 가장 유력한 주자는 박 최고위원. 하지만 유인태 당선자, 전병헌, 이낙연 의원 등은 서로 자신들이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해찬-박지원의 합의는 단합이 아닌 담합이라면서 박 최고위원을 향해 공세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이에 이번 원내대표 경선 구도가 박지원 vs 비박 후보들로 재편됐다.문제는 과연 의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여부이다. 현재로서는 박 최고위원이 비록 유력하다고 하지만 반�
새누리당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과 영남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2일 경기도 안양 동안을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심재철 의원의 출마를 필두로 부산을 지역기반으로 한 유기준 의원이 출마를 하면서 본격적인 지역 대결이 된 것이다.현재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인물로 인천을 기반으로 한 황우여 현 원내대표, 충청권 친박인 강창희 당선자, 친박 6선의 홍사덕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수도권 후보들은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결과에서 보듯이 수도권과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지 않으면 12월 대선이 힘들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논리.반면, 영남권 후보들은 산토끼(수도권 표심)도 중요하지만 집토끼(영남)도 중요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영남 당 대표론을 내세웠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 부산·경�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최고위원은 맥커리 9호선 특혜 의혹에 대해 2일 “9호선 민자특혜와 이명박 대통령 일가가 어떻게 연관됐는지 밝혀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했다.남윤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 재임시절 민간사업자에게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해주는 불공정 계약”이라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남윤 최고위원은 “맥커리는 그야말로 MB표 서민 등골 빼먹는 악덕 고리대금업자”라면서 “9호선 협상을 총괄 담당했던 이인근 전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 맥커리 인프라 주식을 1만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직자 윤리법 위반”이라면서 “협상 총괄 책임자가 업무와 관련 있는 민간사업자의 주식을 1만주나 보유한 것은 민주정부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힐난했다.남윤 최고위원은 “9호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해 1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의 꽃인 국민의 대표기관을 구성하는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이라며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황 원내대표는 “야당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당 대표가 여러 가지 부정에 연루됐다는 문제로 논란이 돼 오던 끝에 내부 경선에서도 불법이 있었다는 지적이 매섭다”고 지적했다.이어 “진보당은 자체 조사를 마치겠다고 하는데, 비례대표 경선 부정이 밝혀지면 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고 국민의 대표인 헌법기관 구성에 관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비단 진보당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일 미국산 쇠고기 파동, 파이시티 게이트 사건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문제 삼았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온 국민이 불안감에 빠져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한지 일주일이 지난 뒤에 나온 발언인지 귀를 의심케 한다”고 언급했다.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는 물가와 일자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염두해두고 종합적으로 살펴 정책발의를 해달라”고 주문한 것에 대해 김 원내대표가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언론파업이 3개월 이상 계속되어도 아무 말이 없고, 자신이 서울시장 때 인허가 했었던 파이시티 사건에 최측근 최시중씨가 구속되고 측근들인 왕차관 박영준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검찰에 불려가고 수사를 받고 있는
여야는 2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선진화법을 포함한 60여 개 민생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하지만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과연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여야는 국회선진화법을 포함한 약사법 개정안과 112위치추적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2년여 논의돼 왔던 국회선진화법은 이번에 처리되는 게 마땅하다. 법사위 계류중인 약사법이나 위치정보보호법도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돼 있던 민생법안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말해 국회선진화법 처리 가능성을 열어뒀다.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도 “18대 국회가 역대 최대 직권 상정의 오명을 씻고 19대 국회를 상생의 국회로 바로 세우는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이 완전국민경선제를 위한 원포인트 여야 대표 회담 제안에 30일 “민주당의 지도부가 5월 초에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말을 꺼내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오픈프라이머리는 여러 가지 논의를 더 해야 할 문제를 많이 포함한 화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표가 일할 상황이 얼마 안 남았고 대표성 문제까지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무게를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거부했다.광우병 소 파동에 대해서는 “최소한 검역중단까지는 지금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놓고 모든 것을 조사하고 확인한 다음에 안전하다면 그 부분만큼씩 문을 열어주면 된다”며 “내일 국회를 빨리 소집해 장관하고 정부의 입장을 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30일 “추경 예산을 긴급편성해서 0~2세 무상보육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하반기에 무상보육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3월부터 0~2세 무상 보육을 확대하면서 지방재정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3000억원에 달하는 지방재정에 대한 고려 없이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한데서 발단이 됐다”고 지적했다.무상보육 대란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특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다급한 마음에서 민주당 보편적 복지를 예산 조달도 생각안하고 무조건 카피하고 복사하다가 저지른 실수”라고 지적했다.이어 “여기에 더해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영아 외에도 무상보육을 확대하려면 추가로 4000억원이 필요하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 병)이 음주 뺑소니 차량에 동승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술 마시고 운전하다 횡단보도 보행자 김모씨(20·여)를 차로 들이받고 달나난 혐의로 정모(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문제는 차량 조수석에 한 의원이 동승해 있었다는 것. 한 의원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김씨의 상태를 함께 확인했다고 한다.이날 한 의원을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선거 뒤풀이 성격으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지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씨를 차로 쳤다.당시 정씨는 피해자 김씨가 다친 곳이 없어 괜찮다고 하자 병원 이송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하지만 행인 목격자가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 이에 경찰은 27일 자정쯤 정씨를 붙잡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즉각적인 검역 및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26일 제1차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박 최고위원은 “정부는 이미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도 수입중단을 하지 않고 검역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쇠고기를 개방하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그대로 실천되도록 그런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경태 의원도 “정부는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을 즉각 중단하고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통합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패하고 부도덕한 정권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