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국회 개원 여부를 놓고 계속적인 기싸움을 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단독 개원 가능성을 25일 언급했는가 하면 민주통합당은 국회 개원 지연 원인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있다고 언급했다.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대법관 4명의 임명동의안이 14일 제출돼있는데 7월 4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서 사법부에 보내야 한다”며 “이렇게 되지않고 공백사태로 남으면 국회가 책임져야 하며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이어 “목요일까지는 우리당 단독으로라도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다음 4일 본회의에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대법원 공백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단독 개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김기현 수석원내부대표 역시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내일까지 해야하는데 원포인트 국회라도 당장 열 것을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다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원협상의 문제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막고 8월 대권후보 되는 길을 지키라’는 박근혜의 고집 때문”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前비대위원장이 자신의 대권후보에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국민 눈
2015년 전작권 전환이 이루어지더라도 한미연합사 체제의 기본틀은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25일 백령도 안보 워크숍에서 “전작권 전환이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 회복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면, 연합사를 해체하지 않고 우리 측이 사령관을 맡는 것 만으로도 작전권은 환수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백령도 안보 워크숍은 지난 2009년 이래로 연례적으로 백령도 현지에서 개최하는 안보 워크숍으로 이번에는 25~26일 이틀간 동료 국회의원 7명이 참석한다.박 의원은 “동아시아와 한반도에서 한미연합전력체제의 유지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동맹안보의 핵심 요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동아시아 주변국의 군비증강 가속화 추세 등으로 작금의 역내(域內) 안보 불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정)은 지난 22일 수원에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골자로 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 개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김 의원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현재도 유입인구가 계속 늘고 있어 재판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법원이 없어 수원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서울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법원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사법서비스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법원조직에 따르면, 현재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만 고등법원이 설치되어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주민들이 2심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왕복해야 하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수원 등 경기지역 주민들이 2심 원정재판을 위해 겪어야 하는 불필요�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상의 물꼬를 트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장내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기싸움은 팽팽하다.상임위원장 문제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양보하는 안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민간인 불법사찰과 대통령 사저 구매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에 원칙적 공감대를 이뤘다. 하지만 방송사 파업과 국정조사를 놓고 첨예한 대립이 이뤄지고 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개원 협상 과정에서 처음에는 상임위원장 수를 다른 야당 몫까지 내놓으라고 하다가, 정치 굿판을 벌이기 좋은 상임위원장을 주장하다가, 과거 같으면 몇 년 치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대선 출마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4일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대해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안 전 시장은 “이대로라면 새누리당은 이번 대선에서 분명히 패배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안 전 시장은 “국민과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세칭 비박후보는 자동적으로 소멸할 것이며, 그들의 주장처럼 박근혜 후보는 본선에 닥찰 마의 2% 능선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어떤 후보가 국민완전경선제가 아니면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고 박근혜 후보는 현행 당헌·당규를 단 한자도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며 “모두 자기중심적 소아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 전 시장은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선출은 경선의 룰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모든 경선출마선언을 한 후보들이 경선관리위 예비후보등록을 한 후 원
청소년 보호의 사각지대였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유해물 차단 수단이 도입된다.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용인시 병) 22일 관계법령 2건(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전기통신사업법)을 발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청소년보호 수단의 탑재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 정보기기의 중심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음란/폭력성 정보가 유통되고 있어 청소년 유해매체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 한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청소년 보호수단의 탑재를 의무화하는 한편 전기통신사업자와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최초 개통 시 청소년 유해매체 차단 수단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해 청소년들이 유해매체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을 차단하도록 �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4일 “대형마트, SSM 등이 이번 판결을 호도하고 악용해 입법 취지와 정신을 훼손하려고 하거나, 근본적으로 유통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는 서울행정법원이 강동구와 송파구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취소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의원모임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김 의원은 “이번 판결을 빌미로 전국적으로 줄소송을 계획하고, 헌법소원을 내려고 하는 대형마트 업계의 횡포와 탐욕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소상공인·재래시장·골목상권과 연관된 모든 단체와 연대하고, 국민들과 함께 대규모 규탄대회, 플래시몹(flash mob) 등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통법은 현행�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아라뱃길 인천 물류단지 조성공사와 관련, 24일 “1평당 90만원을 손해 보고 팔아도 분양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부에서 주장해 온 아라뱃길 물류기능이 과장됐거나,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DI에서 실시한 ‘경인운하사업 수요예측재조사, 타당성재조사 및 적격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류단지 분양가는 인천의 경우 3.3㎡당 250만원, 김포는 277만원이 돼야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그런데 5월말 현재 인천물류 단지의 분양가는 KDI에서 제시한 분양가의 64%에 불가한 161만원으로 89만원 낮춰서 분양하고 있지만, 분양률은 전체 부지면적의 35.1%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러나 김포터미널의 경우는 KDI에서 평가한 금액보다도 높은 295만원에 분양하였으며, 분양률 역시 66.2%�
새누리당 비박계 인사들이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21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최병국, 안경률, 이사철, 진수희, 강승규, 권택기, 신지호, 이은재, 이화수, 정미경 등 10명의 의원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당원명부 유출 및 총선공천과정에서의 악용에 대한 당 지도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이들은 “220만 새누리당 당원명부가 통째로 문자발송업체에 불법 유출돼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220만 당원들의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주소와 연락처 등 사적 개인정보들이 담겨 있어 대선을 앞두고 특정 캠프나 야당에게 넘어가 악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부실조사를 통한 사건의 축소은폐 유혹을 떨쳐버리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편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며 “검찰 또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는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박계 대권 주자들도 가세했다. 김문수 경기지사 측 신지호 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에서는 당원명부 불법 유출이 공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발표했는데 촉소 은폐를 통한 의혹 덮기에 급급한
새누리당이 당원명부 유출 사건으로 휘청거리고 있다.새누리당 당직자로부터 220만 당원명부를 건네받은 문자발송업체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총선 후보 29명의 문자발송과 전화홍보 업무 등을 대행했다. 아울러 8명에게 당원명부를 넘겨줬으며 이중에는 당선된 인물(이채익 의원)도 있다.무엇보다 29명 가운데 10명은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업체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개연성이 높다. 10명 중 5명은 당선됐다.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 의석수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천 개혁이었다.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을 했다고 자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원명부 유출이란 사건이 터지면서 공천의 공정성이 훼손됐다. 당원명부 유출은 새누리당에게 악재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으로 인해 난�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가 대선 경선 시일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친박계가 반발하고 나섯다. 경선관리위원회 간사인 신성범 1사무부총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당헌·당규에 의한 경선 절차는 실무적 준비를 위한 것으로 8월 19일로 경선 날짜를 명시했다”며 “그러나 런던올림픽을 고려해서 후보 선출 시한 연기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기 여부를 논의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친박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2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올림픽이 열린다고 전방의 군인들이 총을 내려놓고 올림픽만 바라보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 최고위원은 “올림픽이 유럽에서 열려 올림픽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주로 야간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낮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종북 논란 공격을 하는 것에 대해 친일·종북으로 맞대응했다.박 원내대표는 21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종북인명사전을 들고나와 허무맹랑하게 이해찬 대표와 한명숙 전 대표,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종북을 운운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래서 난 ‘친일문제연구총서’를 들고 나왔다”며 책을 소개한 후 “이 책에 의거하더라도 친일 종북의 원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만주국에 충성한다'고 혈서로 쓰기도 하고 일본 육사에 편입돼 군생활을 하기도 했다”며 “잘 알다시피 우리 군에서도 친북활동을 하다가 전향한 사실도 있다”고 강조했다.당원명부 유출에 대해서는 “이러고도 통합진보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
민주통합당이 최근 내곡동 사저 논란의 무혐의 결과 발표와 BBK 가짜 편지 수사의 유야무야 논란에 댛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에 책임을 불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내곡동 사저 사건을 엉터리로 발표했고, BBK 가짜 편지 사건도 깡통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한다”며 “몸통이 이명박 대통령임이 분명한데도 새누리당이 민간인 불법 사찰 방지법을 마치 개혁인양 제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우상호 최고위원은 탄핵 소추 등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 최고위원은 “최근 내곡동 사저 비리 사건,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에 이르기까지 검찰이 권력형 부정 비리 등에 대해 너무 의도적으로 수사를 회피하고 고의적으로 털어내기 식 수사를 발표한다는 우려가 높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