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4일 과거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각각 환영의 뜻을 보이면서도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일단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만시지탄이기는 하나,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내용으로 평가한다”고 환영했다.이어 “박 후보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민주당은 유신헌법 40주년을 맞아 국회차원의 무효화 결의안을 제안하며 민생과 미래를 위한 박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정 대변인은 “유신독재의 그림자가 현재를 거쳐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헌법학자들의 주장처럼 유신헌법체제에 대한 법적 청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 역시 “늦었지만 변화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4일 과거사 논란과 관련해서 공식 사과했다.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박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자녀가 부모를 평가한다는 것, 더구나 공개적으로 과오를 지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상, 이 부분에 대해 보다 냉정하고 국민과 공감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면서 사과했다.박 후보는 “60~70년대 기적적인 성장의 역사 뒤편에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고통받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고, 북한에 맞서 안보를 지켰던 이면에 공권력에 의해 인권을 침해 받았던 일도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5.16, 유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첫 주말을 맞이해 바쁜 행보를 보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3일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대책, 임대주택 정책 3가지를 내놓았다. 박 후보는 하우스푸어와 관련해 정부가 주택의 지분을 일부 사들여 대출금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내놓았다.렌트푸어를 위해서는 집주인이 금융기관과 전세자금대출 계약을 맺고 그 이자 부담을 임차인이 지는 방식을 채택했다.아울러 임대주택은 2018년까지 120만 호를 건설, 크게 확대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했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망원동 재래시장을 찾았다. 문 후보 부부가 함께 추석 장을 보면서 추석 물가를 알아보고 재래 시장 상인들과 만나서 경기가 어떤지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다.망원시장은
새누리당이 23일 새 공보단장으로 친박계 핵심인 이정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아울러 대변인에 김재원 의원을 임명했다.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알렸다.이날 공보단장으로 임명된 이 최고위원은 오랫동안 박 후보의 '입'으로 통하는 인물로, 친박 가운데서도 박 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인선은 공보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이 최고위원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또한 사의를 표명한 홍일표 대변인 후임으로 김재원 의원을 임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전문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재원 신임 공동대변인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다. 그는 2008년 총선의 '친박 학살'의 희생양으로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 4·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귀농인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귀농을 촉진하고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과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귀농인 지원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고용상황 악화 등으로 인하여 귀농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귀농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정부에서도 귀농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귀농인 지원 사업을 시행 중에 있지만, 홍보 부족과 체계적 지원 미비로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며 “이번 귀농인 지원법안에는 정부가 귀농인의 농어촌 정착 및 경영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이번 주 안으로 역사관 논란 정리와 함께 중앙선대위 출범 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박 후보는 지난 21일 이미 역사관 논란에 대해 정리의 뜻을 밝히면서 추석 전에 역사관 논란 정리와 함께 중앙선대위 출범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박 후보는 당시 시대상황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넘어 아버지 시대의 과오에 대해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외부 영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중앙선대위도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어떤 인사가 참여할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인사들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파격적인 인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박계의 선대위 참여에도 상당한 신경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함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행정조직모델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2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급속한 도시성장으로 거대 기초자치단체로 변모하였지만 제도적으로는 인구 50만 대도시 조직구조를 운용하고 있어 대(對)시민 행정서비스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등 인구 100만 이상(근접) 도시의 행정조직 모델 마련과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신원부 원장(한국조직진단평가원)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발제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시간에서는 토론자로 학계, 시민단체, 행정안전부, 관계 자치단체가 참여하여 각계의 의견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논의된 안건을 정리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행정조직
국내 거주 외국인과 3년 이상 해외에 체류했던 주재원 자녀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외국인학교가 불법이 판치는 ‘무늬만 외국인학교, 귀족학교’로 전락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학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실제 운영중인 49곳 외국인학교 중 9곳이 내국인 제한비율 30%를 넘기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외국인학생 보다 한국인학생이 더 많은 '이름만 외국인학교'도 12곳으로 전체의 24.5%로 조사됐다. 국내 외국인학교 현원은 1만3093명, 내국인은 4058명, 외국인은 9,035명으로 외국인학교를 다니는 학생 3명 중 1명이 한국인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외국인학교가 일부 부유층 자녀들의 특권교육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유학 보내지 않고도 외국
최근 3년간 12,848명의 국가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이용했지만, 대체인력은 6,501명(5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최근 3년간 육아휴직 공무원 대체인력 운영현황’에 의하면 이같이 나타났다.2009년 3,321명이던 육아휴직 이용자수는 2010년 4,309명에 이어 2011년에는 5,218명까지 증가했다. 여성공무원 증가와 더불어 정책적으로 육아휴직기간이 2008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고, 자녀연령도 만 6세에서 만8세 이하로 확대된 추세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최근 3년간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절반 가까이가 대체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업무공백이나 여성인력을 기피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육아휴직 대체인력활용률이 높은 기관은 국방부(98.3%), 법제처(96.3%), 병무청(95.3%), 복지부(89.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에서 851억 원이나 되는 지방세를 감면받았지만 인천지역에 대한 이익 환원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은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까지 인천시로 부터 733억5000만 원, 중구로부터 117억7800만 원 등 도합 851억2800만 원의 지방세를 감면 받았다고 밝혔다.여기에다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분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지방세 감면액은 1,000억 원이 넘을 전망이다.이에 비해 인천공항측이 인천지역에 환원하는 이익은 미비해 인천을 수익창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문 의원은 “인천공항은 인천에 기반을 둔 공기업이고, 감면받은 851억 원의 지방세는 사실상 인천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을 공여 받�
국세청 퇴직 공무원의 ‘주류(酒類)업계 낙하산 재취업’ 관행이 도(道)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민주통합당 조정식 의원(시흥을)이 국세청으로부터 확인한 ‘2012년 9월 현재, 국세청 출신 주류업체 및 단체 임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류업계를 이루고 있는 ‘주정·납세병마개·주정판매·유관단체’에 국세청 퇴직 공무원들이 대표·부사장·감사·사회이사 등 주요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술의 원료를 만드는 주정분야를 확인한 결과, ‘진료발효, 풍국주정공업, 한국알콜산업, 서안주정공업’의 회장 및 대표 2명, 부사장 1명, 감사 1명, 사회이사 2명이 국세청 퇴직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국세청 퇴직 공무원들의 주류업계에 낙하산으로 요직을 독식하는 이유는 국세청이 주류업계의 목줄을 쥐고 있는 권력기관이기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0일 “UN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현안사업이자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GCF 사무국 유치의 분수령이 될 ’GCF 제2차 이사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확보된 이번 특별교부세는 △호수공원 전망 보행교 및 야간조명 설치 △휴게광장 조성 등 이사회가 열릴 I-타워 주변 경관 및 환경정비에 사용될 예정이다.GDF 사무국 유치와 관련해 박 의원은 “평창올림픽 유치의 100배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 뿐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도시의 상징성을 갖게 할 것”이라며 “2차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해외 참석자들에게 송도국제도시가 GCF 사무국의 입지로는 최적의 도
천문학적 비용 부담으로 지자체의 심각한 재정난을 가져온 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국토해양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위원장 박기춘)는 20일 회의를 열어 교통분야 법안 중 제20호 안건으로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대표발의한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했다.사전에 회의일정을 확인하고 방청석에서 참관하던 김 의원은 위원장에게 발언권을 요청해, 소위 위원들과 정부 측에 법안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당초 정부는 지자체간 형평성 문제, 국가의 재정부담 문제, 지자체의 도덕적 해이 유발 등을 이유로 법안통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으나,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김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에서 도출한 것처럼 B/C(편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