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첫 주말을 맞이해 바쁜 행보를 보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3일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대책, 임대주택 정책 3가지를 내놓았다.
박 후보는 하우스푸어와 관련해 정부가 주택의 지분을 일부 사들여 대출금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렌트푸어를 위해서는 집주인이 금융기관과 전세자금대출 계약을 맺고 그 이자 부담을 임차인이 지는 방식을 채택했다.
아울러 임대주택은 2018년까지 120만 호를 건설, 크게 확대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망원동 재래시장을 찾았다. 문 후보 부부가 함께 추석 장을 보면서 추석 물가를 알아보고 재래 시장 상인들과 만나서 경기가 어떤지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다.
망원시장은 상인들이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 입점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곳이고, 문 후보가 지난 번에 경제 민주화 정책을 발표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앞서 문 후보는 22일 여의도 식당에서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부를 펼친 손학규, 정세균 후보를 각각 만나, 서로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약속하며 용광로 선대위 구상도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대선공약 마련을 위한 정책네트워크 토론회에 참석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포럼을 열고 안 후보는 그 중에서 자신의 철학에 맞는 내용을 공약에 반영한다는 계획 하에 첫 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주제는 ‘국민과 내일을 위한 혁신’으로, 우리 사회 전 분야의 혁신 과제가 논의됐다.
이날 토론에서 안수 후보는 기존의 정치와 정책 메커니즘에 대해 비판하고 쇄신과 개혁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22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못골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