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CJ EN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드라마와 예능 촬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CJ ENM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하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24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악의 꽃'과 '미씽' 방송일은 변동이 있을 경우 별도로 안내하겠다"며 "참고로 tvN '비밀의 숲2'와 '청춘기록'은 첫방송 전에 촬영을 모두 마친 작품으로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능 프로그램도 제작을 중단한다. CJ ENM은 "야외 촬영 중심 콘텐츠인 tvN '서울촌놈'은 오는 31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기 촬영분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촬영 중단에 따른 편성 변동이 생길 시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은 차주 휴방될 예정이다. CJ ENM은 "이외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세부 제작 일정 변동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작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인터넷에 허위·과장 매물을 올린 공인중개사에게 과태료를 물리는 법이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에 올라왔던 부동산 매물 다수가 구매자를 유혹하는 이른바 '미끼 매물'이었던 셈이다. 2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전세·월세 합산 매물이 20일 10만873건에서 22일 7만7216건으로 이틀 만에 23.5% 줄었다. 정부는 인터넷에서 허위 매물이 적발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시행했다. 국토교통부는 다만 시장 혼란을 우려해 한 달간 계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다음달 2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는 셈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이 예고되자 서울에서 부동산 매물 건수가 이틀 사이에 2만3000여건이나 사라진 것이다. 개별 아파트 단지별로 보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매물이 1502건에서 173건으로 88.5% 대폭 줄었고,서초구 서초동 푸르지오써밋은 332건에서 62건으로 81.4% 급감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매물도 743건에서 174건으로 76.6% 줄었다. 서울 뿐 아니라
서훈-양제츠 "코로나 안정시 방한 조기 성사" 합의 지난 5월 한중 정상 통화서 밝힌 방한 의지 재확인 FTA2차 협상·RCEP 연내 서명 등 경제협력에 공감대 한중 '뇌관' 사드 보복 조치 완전 해제 가능성 기대 '한반도 평화 협력' 공감에 남북 돌파구 마련 가능성 서훈, 취임 후 日·美·中 만나…'4강 외교' 복원 시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하면서 한중 관계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경우 한반도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촉발된 양국의 갈등을 완전히 해결할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 실장과 양 위원은 22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회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중국 측은 "한국은 시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라고 강조해 시 주석 방한 의지를 적극 내비쳤다. 2019년 12월 청와대는 시 주석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막을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유행이 이어질 경우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이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폭발적인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시기"라며 "거리두기가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방대본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루 동안 증가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332명이다. 이 가운데 315명은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환자다. 17개 시도 모든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서울에서 127명, 경기에서 91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여러 차례 이번 주말이 방역 대응 고비이자, 1차 기로라로 강조해 왔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주말에 현재 발생 추세를 안정시켜야만 향후 반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폭증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시기"라며 "방역당국, 지자체, 일선 보건소 요원들의 철저한 추적조사와 감염 노출 가능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전 목사는 확진 전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받고도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터라 그를 통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서울시와 성북구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관악구 소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오후 확진 판정받고선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전 목사의 확진 판정에 서울 성북구는 그의 소재 파악에 나선 바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광훈 목사 확진 판정에 성북보건소에서 긴급 소재 파악 중"이라며 "동거가족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 및 직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및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9명이다. 전 목사를 포함하면 320명이 된다. 이는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 5214명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이상설 속에 17일 병원검진을 받았다. 교도통신은 이날 아베 총리가 도쿄 시내에 있는 게이도 대학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총리실은 통상적인 '건강검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병원행은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이 후지TV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격무에 시달려온 아베 총리가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지 하루만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발간된 사진주간지 '플래쉬(FLASH)'는 아베 총리가 지난 7월 6일 총리 관저에 있는 집무실에서 '토혈(吐血·피를 토함)'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제2내각 전 제1내각 시절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퇴진한 바 있다. 그러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같은 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싸고 "내가 연일 만났는데 (총리는)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정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북 영덕군은 사랑제일교회 20대 여신도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명났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16일 오후 콜밴을 이용해 영덕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귀가 직후 발열과 인후통 증세가 있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후 들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안동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A씨는 영덕으로 돌아온 뒤 다른 사람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들도 군내 숙박업소에 머물러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A씨 거주지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A씨의 영덕 동선은 타인과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로 인한 지역내 추가 감염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지난 16일 서울시립교향악단 구성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단원은 전날인 15일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고 16일 종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17일 서울시향은 이와관련 지난 15일 광복절 음악회와 16일의 외부 출연 공연을 취소하고 16일 종로구 보건소 주관 역학조사 및 건물 방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울시향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시향 구성원 중 자가격리 및 능동관리 대상자 발생 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현재 예정된 8, 9월 공연 및 각종 사업의 추진 여부를 구성원 및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판단해 공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향은 "무대 및 객석 거리두기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운영 등을 통해 지난 6월부터 다시 시민 고객 여러분과 만나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구성원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울시향은 지난 6월부터 무대와 공연장 간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공연을 재개해 왔다. 서울시향은 이달 앞두고 있는 공연의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북 울릉군은 그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 중 확진자가 1명 발생함에 따라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울릉도는 그 동안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에 있을 당시에도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최근 관광을 위해 울릉도를 다녀간 서울거주 관광객 중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군은 서울에 거주하는 확진자 A씨 일가족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부모와 함께 울릉도 친척집을 방문했다고 공개했다. 이후 이들은 서울로 돌아간 뒤 A씨 친구의 확진사실을 접하고 지난 1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가족 3명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A씨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16일 오후 A씨의 확진사실을 접한 외삼촌이 확진 사실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알렸다. 군은 통보를 받은 즉시 A씨의 부모와 연락해 A씨의 방문장소, 접촉자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밝혀진 A씨 일가족의 친척 등 밀접접촉자에 대해 16일 자가격리 통지를 하고 A씨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16일) 소속 경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명이 추가되면서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관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혜화서 강력계 소속 경찰관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혜화서는 지난 16일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자가격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들이어서 혜화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더 추가될 우려가 있다. 혜화서 관계자는 "강력계 형사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20명에 포함되지 않았었다"면서 "이들과 같은 층 사무실을 쓰는 경찰이 불안감에 자발적으로 진단을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두 명은 증상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혜화서는 전날 경찰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근무 경찰관 20명을 14일 동안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했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자가격리 대상자도 34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현지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외교관 A씨가 근무지인 필리핀에서 17일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A씨가) 발령에 따라 귀임했다"며 귀국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무보직 상태로 본부 근무를 발령 받았다. A씨는 방역 규정에 따라 2주 간 자가 격리에 처해진다. 외교부는 자가 격리 해제 후 A씨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정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뉴질랜드가 범죄인 인도 조약 등 양국 간 공식 사법 절차에 따라 수사 협조를 요청하면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7년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할 당시 남자 직원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2018년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감사에서 피해 사실을 인지해 지난해 2월 감봉 1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18년 뉴질랜드를 떠나 아시아 주요국 총영사로 일해왔다. 뉴질랜드 법원은 지난 2월28일 성추행 혐의로 A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 통화에서 당시 사건을 언급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북 포항시는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이송을 기다리던 중 도주했던 서울 사랑제일교회 40대 여신도 A씨를 17일 오후 4시25분께 덕수공원 충혼탑 부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북부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지역 56번째 확진자로 판명났다. 하지만 A씨는 이날 오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 직전 가족들을 뿌리치고 달아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쫒아 왔다. A씨는 이날 오후 검거 직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며칠간 예배를 위해 숙식하다 지난 13일 거주지인 포항으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밀첩 접촉자인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아들, 딸 등 4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농협카드 콜센터 근무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 콜센터 5층에 근무하는 서대문구 49번 확진자가 전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홍은2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13일부터 15일까지 충현동의 음식점과 구내식당, 홍은동 체육시설, 연희동 한의원 등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대문구는 "해당 콜센터에 근무하는 다른 자치구 주민이 전날 확진되면서 다른 근무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