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 착수에 들어갔다. 여야 모두 눈높이에 맞는 검증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새누리당은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원유철 의원(평택 갑)을 선정했고, 홍일표·이진복·김희정·신동우·이완영·이장우 의원 등 7명을 특위 위원으로 선임했다.이들은 12일 자체 모임을 갖고 인사청문 활동 방향과 검증 사항을 논의할 에정이다.민주통합당은당은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민병두, 전병헌, 이춘석, 홍익표, 최민희 의원을 임명했다.새누리당은 정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박근혜 정부 출범을 좌우할 변곡점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가 재산 증식·자녀 병역 의혹 등�
[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를 구성할 청와대 비서실장과 부처 장관 등 2차 인선 결과를 빠르면 12일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총리 지명자를 제외하고는 내각 구성은 아직 하나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다. 때문에 12일에 발표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선 작업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이렇다 할 이야기가 없지만 2차 인선 발표에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서 일부 부처 장관 후보자만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수장과 경제부총리를 겸하는 기획재정부 장관 등 일부 인선 결과를 우선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창조과학부 수장이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우 박근혜 정부의 핵심 부서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인사청문회 때 여야의 타협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이런 이유로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경선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민주통합당이 지난 2일 워크숍에서 국회의원과 당무위원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모바일 투표를 여론조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30%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부터 도입한 모바일 경선이 상당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결국 폐지 위기에 놓인 것이다.또한 ‘당직선거와 공직선거에서 시행하되 비율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이 23%, ‘완전 폐기’하자는 대답이 18%로 뒤를 이었다.‘여론조사로 대체’와 ‘완전 폐기’를 합하면 절반에 가까운 48%가 모바일투표 폐지를 주장해 차기 전대 룰의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현재 모바일 경선의 존치를 주장하는 쪽은 주류이다. 반면 비주류는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만약 모바일경선이 폐지될 경우 모바일 조직력을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아동업무의 여성가족부로의 이관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여성가족부’를 ‘여성청소년가족부’로 개칭하여 청소년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의 일원화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 발의의 목표이다.현행법상 아동(만 18세 미만)과 청소년(9∼24세)은 각각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아동과 청소년은 그 기준연령이 중복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발달단계의 연속선상에 있으나 정책이 분산되어 추진되고 있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문제가 있다. 백 의원은 “아동정책을 여성가족부로 이관하는 것은 기준연령 중복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의 일원화로 정책의 효�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 당했으니 불기소 처분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해외에서 귀국하던 중 반입불가 물품인 열대 과일을 들여오다가 세관에 걸렸다고 주장해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한 이 의원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은 2011년 12월 국회 현안질의에서 “국정원장이 유럽과 베트남에 갔다 오면서 과일 세 박스를 사오다 세관에 걸렸다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정원은 “베트남 정부 측이 수행원에게 선물로 과일을 건넸는데 폐기처분했다”며 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앞서 2011년 6월 국정원이 ‘박근혜 사찰팀’ 발언을 한 이 의원을 고소한 사건도 마찬가지로 공소권 없음 처분�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지난 8일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은 한국선거컨설턴트협회, 국제외교안보포럼 등 사회 각 7개 분야 평가단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선정위원회는 국회 모니터링과 언론인 추천을 거쳐 한 해 동안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인 국회의원에게 해마다 상을 준다.이로써 윤 의원은 지난해 국회에서 선정하는‘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 ‘NGO 선정 국정감사 우수위원’, ‘정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이어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수상까지 명실상부한 의정활동 우수위원 4관왕을 달성하게 됐다.선정위원회 측은 윤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합리적인 상임위 활동과 더불어 많은 언론 활동에서 명쾌한 견해로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7일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원내대표가 오늘 연설에서 한 제안을 면밀히 검토, 새 정부가 실현하려는 민생정치에 접목하고 국민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개헌이 지난 대선 당시 여야 후보 모두의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지방분권을 감안해 검토할 필요가 있고 감사원의 국회 이관 문제도 개헌 논의에 포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의 국회 특권 내려놓기 제안에 대해 “19대 국회 들어 여야가 처음으로 손뼉을 마주친 과제로, 새�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7일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단 대표로 6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이 원내대표는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한미 동맹 관계가 다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관계”라며 “군사, 정치, 외교, 경제 동맹 관계를 좀 더 확실하게 하고 싶다는 박 당선인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핵 문에 대해서는 “최근 북핵문제가 있으니, 그쪽에 관심이 많다”라고 언급, 박 당선인이 북핵 문제에 상당히 신경쓰고 있음을 내비쳤다.그러면서도 “그러나 경제살리기 문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이라고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등에 대해서는 “지금 밝힐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아주 자세한 협의는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7일 “지식경제부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영흥화력발전소 7?8호기(각 870MW) 증설계획을 반영했지만 이는 추가 증설시 ‘청정연료를 사용한다’는 기존 협의를 파기한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다”이라고 반대의 뜻을 보였다.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경부의 계획대로 석탄을 주원료로 하는 7?8호기가 증설될 경우 인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2020년도 전력부문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이해당사자인 인천시민과 인천시의 의사를 철저히 배제한 채 중앙정부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석탄을 주원료로 하는 7?8호기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규탄했다.이어 “지경부는 제6차 전력수급계획안에서 7?8호기 관련 내용을 철회하�
열차표 구매 외에는 거의 쓸데가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철도 마일리지가 실속만점 알짜 포인트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동안을)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해왔던 철도포인트의 문제점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가 최근 사용처 확대 등 개선 대책을 내놨다. 심 의원은 지난해와 2010년 국정감사에서 철도포인트 사용처가 열차표 구매와 역사내 특정업소로만 한정돼 있어, 지난해까지 소멸된 포인트가 무려 50억원에 달하는 등 고객 불만이 많다며 사용처 확대 등 대책마련을 주문해왔다. 심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최근 철도공사는 “올해부터 포인트 사용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포인트 소멸을 최소화하겠다”며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철도공사의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열차특실 업그레�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결정했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공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인수위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 ‘민생 정부’ ‘국민행복 정부’ 등 3개 안을 놓고 고심하다가 최종적으로 박근혜 정부로 결정한 것이다.윤 대변인은 “별도의 정부명칭을 사용할 경우 헌법정신과 해외사례 등을 감안할 경우에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언급, 박근혜 정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해외사례를 보면 오바마 행정부, 클린턴 행정부, 그렇게 부르는 게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기 때문에 굳이 별칭을 사용한다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고 어색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이야기했다.한편, 인수�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안철수 신당 창당에 대해 6일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신당 창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일이지만 국민에게 야권 분열로 보이기 때문에 상당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이라며 신당 창당을 반대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안 전 후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민주당으로 들어와서 함께 혁신하고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언급, 민주통합당 입당을 주장했다.이어 “현재 민주당의 사정이나 국민의 생각을 보면 내가 안 전 후보라도 민주당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언급, 당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가능하지 않을 �
[신형수 기자]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안 특히 통상교섭권의 산업통상자원부 이관 문제를 놓고 6일 신경전을 벌였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통상교섭 기능의 산자부 이관에 대해 “그렇게 하려고 한다”며 “통상교섭권을 누가 가지느냐는 각국의 여러 경제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언급, 통상교섭권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이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산업과 통상이 가장 화학적으로 결합돼 있다. 생산하는 사람이 판매를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언급, 통상교섭권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이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반면,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은 방송에 출연, “자유무역협정(FTA)을 보면 지적재산권, 비관세장벽,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등 비산업적 통상 이슈가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통상교섭 기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