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렘데시비르, 국내 62개 병원 585명에게 투약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수도권 신규 확진 50명 내외…'3밀' 감염전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강남구 승광빌딩 관련 확진자 3명 추가…누적 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0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47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479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477번(사상구), 478번(사상구), 479번(동래구) 환자이다. 부산 477번 환자는 감염원 불명 사례로 지난 8일 확진된 부산 473번 환자의 가족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검체의 질이 양호하지 못해 9일 다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부산 478번 환자는 473번 환자와 같은 동네에 사는 지인으로, 모임을 갖고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 479번 환자는 금정구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지난 1일 확진된 부산 424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직원 3, 방문자 6, 접촉자 5)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10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인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게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문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도 우리 페이플레이하자"라고 적었다. 문씨와 곽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씨가 출강 중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의 증인 출석 문제와 강의평가 자료 제출 요구 등을 놓고 SNS에서 공방을 벌였다. 문씨는 지난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며 "곽상도 의원이 제가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을 국정감사에 불러냈다고 한다"고 썼다. 이어 "제 강의평가를 달라고 했다는데 한마디로 시간강사 시킨 게 특혜 아니냐는 소리다. 그런데 그거 하나 물어보고 이제 됐으니 들어가라고 한 모양"이라며 "국감에 출석하면 자기 차례까지 몇시간 대기도 해야할텐데 제가 본의 아니게 폐 끼친 분이 또 한분 늘었다. 특혜가 없어도 이번에 저 강의 잘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곽상도 나빠요. 곽상도는 저번에 제 조카 학적 정보 유출로 한 분 징계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약물 투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터커칼슨 투나잇' 인터뷰에서 자신이 "약물 치료를 중단했다(medication free)"라고 발언했다. 그는 또 투약 중단 후에도 자신이 "매우 매우 강하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그러면서도 입원 기간 "첫날 이후 만약 (리제네론) 투약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상태가 나빠졌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직후 리제네론 치료 등을 '신의 축복'이라고 했었다. 그는 또 자신이 지난 2일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을 때 폐 CT를 촬영했고, 호흡에 이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들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자신하면서도 폐 CT 등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완치 확인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아직 결과는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바이러스 수치가) 바닥 수준이거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10일 재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북한이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새벽에 대규모 장비를 동원한 열병식을 이미 개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리 군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오늘 새벽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인원 동원 하에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합참 "오늘 새벽 김일성 광장서 열병식 개최 정황 포착"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항공기를 이용해 홀로 제주에 온 초등학생이 나흘째 소재 파악이 안 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에 미귀가 신고가 접수된 A(13)양이 지난 7일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A양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익산경찰서는 A양이 제주행 항공기를 탑승한 것을 확인하고, 제주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A양은 지난 7일 오후 6시55분께 광주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같은날 오후 7시20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A양은 중학생인 친언니(16)의 신분으로 위장해 항공기 탑승권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이 갖고 있는 태블릿PC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해 농협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금액이 1669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은행 중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농협은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까지 7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 피해 금액은 1669억500만원으로, 지난 2018년 790억4900만원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건수 역시 1만2976건으로 지난 2018년 9394건보다 3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피해 금액을 피해 건수로 나눠 산정한 1인당 평균 피해금액은 128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사기 피해 신고를 통한 계좌 지급거래 중지로 돌려받은 금액은 648억300만원으로 전체 피해 금액의 17.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금액의 68%, 피해자의 67%가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은 농촌 지역농협을 통해서 발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령이 높은 농촌의 어른신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54명을 기록했던 9일보다 18명이 증가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이틀만에 60명대로 나타났다. 다나병원과 마스터플러스병원 등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일만에 50명 이상 발생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72명 늘어난 2만4548명이다. 10월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일 77명, 2일 63명으로 감소했다가 3일엔 75명으로 다시 늘었다. 다음날인 4일은 64명이 확인되면서 다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5일부터는 73명, 6일 75명, 7일 114명으로 연달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더니 8일엔 68명, 9일엔 54명으로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일 7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도 같은 기간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10월 들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4일(47명)과 9일(38명)을 제외하면 모두 50명 이상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낙태를 임신 14주까지 전면, 사유가 있는 경우 24주까지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의 입법예고안에 대한 논란이 상당하다. 낙태죄 폐지 찬반 양측 모두 비판적 견해를 내놓으면서 개선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개정 형법과 모자보건법을 입법예고 했다. 낙태죄를 유지하되 제한적 허용하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서 헌재는 올 12월31일까지 형법상 낙태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낙태죄는 여성의 자기결정권, 태아 생명권 등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이 돼 왔던 사안이다.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자율적 임신중지, 반대 측에서는 낙태 예방 조치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여기에 헌재 판단이 나오면서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수면 위에 올랐으며, 최근 개정 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찬반양론 대립이 첨예해진 모양새다. 먼저 이번 입법예고안에는 임신 14주 이내 낙태를 전면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정 사유나 별도 상담 등 절차 없이도 본인이 결정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의 2차 현장감식 일정이 안전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 울산지방경찰청은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안전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안전시설물 설치 이후 추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사고장소에서 천장 등 낙하물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감식진행 시 요원들의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차 감식은 안전그물망, 펜스 등으로 안전을 확보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앞서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번 화재 관련, 9일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1차 합동감식을 벌였다. 전담팀은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남부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감식과 별도로 10일 전원 출근해 자체 수사회의를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 업무를 분장해 CCTV 확보, 목격자 및 신고자 진술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코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외벽을 따라 번지면서 9일 자정 전후 33층짜리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기도 했다. 불이 나자 건물에서 거주하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