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 확진자 가족·지인 등 3명 추가 양성…총 479명

URL복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0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47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479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477번(사상구), 478번(사상구), 479번(동래구) 환자이다. 

부산 477번 환자는 감염원 불명 사례로 지난 8일 확진된 부산 473번 환자의 가족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검체의 질이 양호하지 못해 9일 다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부산 478번 환자는 473번 환자와 같은 동네에 사는 지인으로, 모임을 갖고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 479번 환자는 금정구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지난 1일 확진된 부산 424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직원 3, 방문자 6, 접촉자 5)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1~9일 방문 주사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추정했다.

이 중 방문 주사를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총 7명(부산 445번, 458번, 466번, 470번, 471번, 472번, 476번)이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2명(부산 450번, 451번 환자)이다.

아울러 관련 타 지역 N차 감염사례도 4명(울산 2명, 경남 1명, 서울 1명)이며, 관할 시·도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은 "지난 3일 사망한 간호조무사에게 가정방문 주사를 맞은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66명이며, 간호조무사의 가족 접촉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중 26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또 "부산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현재 동선 공개가 진행 중인 곳이 여러 곳이다"면서 "특히 지난 9월 이후 자택에서 방문 주사(영양제 등)을 맞은 시민은 신원 보호를 약속하니 꼭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또 부산 359번, 380번 환자 등 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퇴원자는 총 395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66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10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 등 총 81명이다. 현재 중증 환자는 5명이며, 위중환자 3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총 3963명(접촉자 1885명, 해외입국자 2078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