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은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지 41년이 된 4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7.4 남북공동성명을 포함해 남북기본합의서, 6.15 및 10.4 선언 등 남북간의 합의를 존중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약속하면서 “그러나 이런 합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신뢰가 우선 쌓여야 한다”고 언급했다.민 대변인은 “7.4 남북공동성명은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 원칙을 공식으로 천명한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당국간 공식문서이고 이 성명으로 남북간 정치적 협의기구인 남북조절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처음으로 남북대화의 통로가 마련되었다”고 남북공동성명을 평가했다.민 대변인은 “그러나 7.4 남북공동성명에서 밝힌 조국통일의 원칙과 평화적 신뢰관계가 무색하게도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핵�
[신형수 기자] 정부는 오는 6일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 집에서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북한 측에 제의했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오전 정부는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 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앞으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실무회담 제의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 된지 석 달이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가동중단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장마철이 시작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또한 정부는 개성공단 문제는 남북당국간 대화로 통해서만 풀어갈 수 있다는 일관된 입장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시설과 장비점검 문제 그리고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등 개성공단의 정상화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실무회�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평택을)은 3일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국 대사관에 도청을 감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원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 정부도 일단 미국 외교채널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원 의원은 “사실관계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만일 불법 도청 등 스파이행위가 사실이라면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유럽연합(EU)는 신속하게 미국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독일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 일본 역시 진위 확인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한다”고 주변국의 상황을 설명했다.원 의원은 “도·�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은 3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제 2차 ‘대국민 화재안전 정책진단 연속간담회’를 개최했다. 학계와 기관단체는 물론 산업체, 시민단체, 언론사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속간담회는, 지난 5월 1차 간담회 시 논의된 내용 중 ‘소방 설계 및 감리 분야’와 ‘소방시설 제도’의 세부적인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이 마련됐다.고 의원은 “주기적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기로 국민들께 약속한 만큼, 현실과 어긋난 화재․소방관련 정책의 실태를 분석하고 제도적 보완점을 도출할 것이다”이라고 언급했다.이어 “특히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소방시설의 근본인 설계 및 감리 분야의 ‘손톱 밑 가시 과제’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
[신형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 수도권 시도지사들이 2일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무상보육사업 국비지원 확대를 요청했다.이들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조찬회동을 가졌다. 이어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서울시·인천시·경기도 공동합의문'을 전달했다.이들은 지난달 19일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 반드시 통과시켜달라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6월 임시국회 통과는 불발된 상태.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유아보육법 문제 등 수도권 지자체를 비롯해 여러 광역지자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해결해달라고 했지만 이것이 원만하게 처리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국가재정도 어렵겠지만 지
[유한태 기자] 7월 임시국회를 개회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7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새누리당은 7월 임시국회 불가 입장이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수업시간에 열심히 수업하고 방학 때 쉬어야 되는데, 수업시간에 잘 안하고 계속 땡땡이치다가 방학 들어간 뒤에 다시 공부하자고 하면 제대로 된 학생이 아니다”면서 7월 임시국회 개회 주장은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장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조세특례제한법, 리모델링 할 때 수직증축 허용하는 것 등 오늘이라도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면서 “다시 7월 국회를 할 게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국회 본회의를 공사하기 때문에 7월 임시국회는 안된다는 부정적 의견에 대해 옹색한 변명�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첫날인 2일부터 파행을 겪었다.특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양당 간서를 선임 의결한 후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다.하지만 민주당 특위위원 인선 놓고 새누리당이 제척사유를 들었다. 이에 양당은 고성이 오갔고, 끝내 파행이 됐다.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국정조사와 관련 있는 사람은 빠져야 한다면서 “법을 만드는 사람이 법을 지켜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했다.이는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사건’과 관련해서 새누리당에 의해 고발된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이 제척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이에 민주당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양당 특위위원들은 서로 고성을 지르면서 서로 비난했고, 이에 회의는 개회 1
[김창진 기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은 2일 지역의 오랜 숙원인 고양 능곡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11억 9,400만원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1962년에 개교한 능곡고등학교는 학생 체육수업 등 교육활동을 위한 실내공간이 없어 황사․우천․혹한․폭염 등 날씨 등의 급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입학식․졸업식 등 각종 학교 행사 개최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그동안 능곡고 다목적체육관 신축은 학교와 지역 주민들에게 숙원사업이었지만, 예산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김 의원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능곡고 다목적체육관의 필요성을 설명해가며 특별교부금 신청․배정을 계속해서 요청해왔다.김 의원은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되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일, “국정원이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NLL문제를 들고 나와 평지풍파가 이뤄진 것이 국회를 파행으로 가게 한 결과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애초에 경제민주화를 위한 국회로 기대를 모았다. 일정한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움이 큰 국회였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6월 임시국회의 성과에 대해서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에 대해서 여야가 국정조사를 합의한 것은 의미가 있다.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문제와 전두환 추징법이 통과됐다. 하도급 거래 공정화법과 금산분리 강화법, 가맹사업거래 공정화법 등의 의미 있는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다면 입법 쪽의 성과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이어 “한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최치원의 시를 인용하고 박근혜 대통령�
[신형수 기자] 1일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남양주을) 등 경기북부 법조계 주요인사와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법률구조공단 남양주 지소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60만 인구에 걸맞지 않게 사실상 법률보호 사각지대였던 남양주시는, 이번 개소를 통해 법률복지 수준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 측이 선정한 2013년도 신규 지소 설치는 전국 총 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남양주시가 선정되기까지 박기춘 사무총장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사무총장은 선정 뿐만 아니라 지소가 남양주시 제2청사에 설치될 수 있도록 시청 측에 꾸준히 협조를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개소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박 사무총장은 이 날 축사에서 “법률구조공단 남양주 지소 개소로 시민들의 법률�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등의 이슈가 터진 가운데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을 놓고 1일 다른 시각 차이를 보였다.새누리당은 대통령 흔들기라면서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에 보면 대통령의 정상외교시에는 정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제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방중활동하는 시간에 원외 집회를 열어서 국정원 댓글 의혹 관련해 박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며 “이는 최소한의 정도 마저 저버린 일”이라고 일갈했다.최 원내대표는 “국정원 댓글은 박 대통령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것이 밝힌 바 있는데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대통령을 흔들어 보려는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민주당은 박 대통령에게 책�
[유한태 기자] 국회 국방위는 2일 소위원회 회의실(본청 420호)에서 국방운영개선소위를 열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연예병사 군기문란 사건’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국방위 국방운영개선소위 위원장인 김 의원(수원 영통)은 “언론에 보도된 연예병사의 군기문란 행위를 보고 일선에서 묵묵히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차제에 연예병사 제도를 그대로 둘 것인가, 폐지할 것인가를 포함하여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연예병사들의 군기문란 사건이 잊을 만하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은 연예병사 관리에 조직적이고 제도적인 구멍이 뚫려있다는 반증”이라며 “사건이
[김재욱 기자] 7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에 대해 여야 간의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미 국정원 댓글 사건을 놓고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자꾸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반면, 민주당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대선 개입 커넥션이 밝혀졌다면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에 대해 반드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일부에서 7월 국회를 개최해 NLL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요구하는데 사리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지금도 한개의 국정조사가 진행 중이고 국정원 댓글 조사는 여야간 합의로 국정 조사계획서 의결을 앞두고 있다”며 “문제만 생기면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7월 국회는 물리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