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국회 국방위는 2일 소위원회 회의실(본청 420호)에서 국방운영개선소위를 열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연예병사 군기문란 사건’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위 국방운영개선소위 위원장인 김 의원(수원 영통)은 “언론에 보도된 연예병사의 군기문란 행위를 보고 일선에서 묵묵히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차제에 연예병사 제도를 그대로 둘 것인가, 폐지할 것인가를 포함하여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예병사들의 군기문란 사건이 잊을 만하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은 연예병사 관리에 조직적이고 제도적인 구멍이 뚫려있다는 반증”이라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개인의 일탈행위로만 치부하면서 땜질식 처방으로 온정주의적 대처를 해온 국방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