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기자]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직에서 자진사퇴하겠다고 17일 선언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했다.김현, 진선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억울하고 분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당한 요구에 굴복하고 싶지도 않고, 굴복할 수도 없다”면서 “그러나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가정보원의 헌정 유린과 국기 문란 국정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이들 의원들은 “더 이상 늦추는 것은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는 새누리당의 의도에 말려드는 일일 뿐”이라며 “오직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의 발목 잡기에서 벗어나 순행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언급했다.두 의원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
[신형수 기자] 야권의 잇따른 막말 파문과 대선 불복성 발언이 쏟아지면서 여야는 팽팽한 대치를 여전히 하고 있다. 이에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국정조사에 대한 접점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새누리당은 16일 막말의 근원은 친노라면서 친노에 대한 성토를 했고, 민주당은 국정조사가 더뎌질수록 국민의 분노가 더욱 극에 달할 것이라면서 즉각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과 대선에 대한 불복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친노 세력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세력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해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이야기했다.또 “일부 강경세력들은 대통령을 흔들어 선명성을 추구하기보다 일하는 국회를 보여줌으로써 국민�
[유한태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저작권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저작권보호원’의 설치와 국가 공인 ‘저작권전문사’ 자격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16일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연간 매출 88조원, 수출 48억 달러에 달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효과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저작권 보호 활동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행 저작권 보호 체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관련 인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문화콘텐츠산업은 부가가치유발계수나 취업유발계수가 전 산업 평균을 상회하지만, 콘텐츠 불법 복제로 인해 매년 약 4조원 가량의 생산감소와 3만명 이상의 고용감소 등 성장잠재력을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
[김창진 기자] 새누리당 중진 의원이 경찰 고위 간부를 폭행했다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은 16일 새누리당의 사죄와 해당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술자리에서 여당 중진의원이 경찰 고위 간부의 귀싸대기를 때렸다고 하는데, 이는 최근 갑을 관계가 화두인 상황에서 ‘슈퍼 갑’ 중 갑인 여당의원과 경찰의 또다른 갑을관계를 보여준 것”이라고 언급했다.정 수석부대표는 “경찰 고위 간부를 향해 ‘남재준만도 못하다’고 나무라는 것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여당이 이번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 수사에서 경찰의 역할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 자리에는 경찰청장도 동석했다고 하는데 이런 치욕적인 사건을 부인하는 경찰 고위 간부�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소속 3대 국정과제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청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보고받았다.박 대통령은 “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학벌보다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지금 청년들은 문화 소비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스스로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능동적인 세대다. 우리 청년들의 이런 창의성과 능동성에 청년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난 그동안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정말 많다고 생각해왔다”면서 “이런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꿈과 �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6일 서울시의 무상보육비 지원 요청에 대해 “보육비 부담을 무조건적으로 박근혜정부에게 돌리려는 정치적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는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는 곳에만 쓰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이야기했다.최 원내대표는 “박 시장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자체 보육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서울시의 부담금을 거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영·유아 보육비 부족에 따른 보육대란이 발생할 경우, 박근혜정부 탓으로 돌려 또 다른 정쟁을 유발하는 것으로 심히 우려 된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개인적 행위로 인해 서울시에 있는 소중한 아이들의 보육�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시험성적서 부적정 활용 특별감사자료와 한국철도시설공단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철도레일체결장치 제조업체인 독일 보슬로의 국내 독점 공급업체인 AVT社가 공항철도 사업 선정과정에서 철기연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하여 제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해 5월 17일 AVT社는 철기연의 한 연구원으로부터 정식으로 실시하지도 않은 레일패드 탄성 실험결과 자료와 양식을 제공받아 허위로 시험성적서를 작성해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직인과 담당자 서명, 발급번호 등도 없는 시험성적서를 접수했다가, 철도시설 성능검증 심의 진행 중에 한 평가위원의 이의 제기로 7월 11일에서야 철기연에 시험성적서 진위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철기연은 7월 19일 공문을 통해 해당 시험성적서가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15일 “국정원은 민주적 통제를 받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남재준 국정원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국정원 개혁의 첫걸음은 정치적 성향의 지휘부에 대한 인적 청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그런 다음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권한을 폐지하는 등 정치개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의 개혁에 대해 스스로 개혁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을 말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마치 이번 논란이 자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듯이 ‘유체이탈 화법’을 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5일 감사원의 말 바꾸기 행태와 정치적 독립성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은 결과적으로 동일한 사항에 대해 3번 감사 결과 발표를 달리 한 것은 과연 어떤 감사가 맞는건지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고 언급했다.이는 최근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사실상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한 사업이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사원은 지난 2011년에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지적 사항이 없다고 발표했고, 지난 1월에는 문제가 있다고 발표하는 등 3차례에 걸쳐서 다른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황 대표가 지적한 것이다.황 대표는 “감사원 자체 감사를 통해 서로 다른 감사 결과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감사원의 정치적 독립성 강화를 역설�
[유한태 기자] 제2의 윤창중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윤창중法’이 발의됐다.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시 오정구)은 공무원들의 정기적인 성범죄 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15일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앞으로 현행 직무관련 교육 외에 성범죄 예방 등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 사회봉사·기부문화 활성화, 다문화가정 확대 등 변화하는 공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해야 한다.원 의원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빗대어 “최근 공무원들의 잘못된 윤리의식과 부적절한 행동이 범죄행위에 까지 이르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도덕성 제고는 물론, 나눔과 공동체적 삶이 중요시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 논란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일으키고 있다.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대선 승복을 해야 한다면서 정통성 논란을 일으키지 말아달라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대선 불복이 아니라 비정상적 국정운영에 대한 불복이라고 항변했다.이는 이른바 귀태 발언 논란으로 촉발되면서 이해찬 전 대표 역시 정통성 문제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일으킨 것이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으로 지난주 금요일 전면 중단됐던 국회 일정이 정상화됐다. 집권 여당으로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면서 “그런데 아직까지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반성을 하고 있지 못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어렵게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만큼, 여야 합의정신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
[신형수 기자] 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허리가 휘고 있는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의 올해 평균등록금은 작년보다 15만원 가량 인상된 1,533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14일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3년도 로스쿨 등록금은 1,533만1천원으로 전년도 대비 0.9%(14만7천원)가 증가했다.반면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비율은 정원 대비 지급률이 39.64%에 불과해 절반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인천 지역의 유일한 로스쿨인 인하대의 올해 등록금은 1,870만원으로 전체 로스쿨 중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총 17억728만3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전체 로스쿨 중 2번째로 많은 61.5%의 재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작년 변호사 시험 응시자 38명 중 35명이 합격하�
[유한태 기자] 상용SW의 구매·활용 촉진을 통한 SW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창조경제의 핵심이 되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 위하여 SW기업과 관련 협단체는 물론, 국회에서도 발 벗고 나선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한선교 위원장(새누리당․용인병)은 ‘상용SW경쟁력강화포럼(이하 포럼)’을 결성하기로 했다.이는 국내 SW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용SW들이 그 우수성에 비해 기업의 영세성이나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소외되고 저평가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SW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받아들여 국회, 사용자(구매처)는 물론, 대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한 것.포럼은 상용SW 구매·활용 촉진과 제값주고받기 문화 확산을 통한 중소SW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용SW의 우수성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