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 덕양갑)이 21일 고양․파주 야당 의원단과 함께 KTX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KTX 민영화는 반대한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수서발 KTX 설립이 민영화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심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거짓말은 정권이 바뀌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 같다”면서 “4천 9백만 국민은 두 번 속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심 의원은 “특히 KTX가 민영화될 경우 경의선이나 일산선 같은 군소노선은 돈 안 되는 노선의 적자를 볼모로 결국 폐쇄하거나 높은 운임으로 민영화시킬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 고양과 파주는 통일시대의 관문으로 남북 교류의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나를 비롯한 고양-파주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박근혜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모두 21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이에 각자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거의 감옥을 창조적으로 파괴하지 않고는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여당도 원칙론에 사로 잡혀 정국을 꼬이게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야당은 모든 것이 현명하고 민주화된 세상을 음모론과 조작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정부는 과거의 패러다임에 매달려 민생과 동떨어진 정책을 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저부터 야당을 상대할 때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적 상식으로 모든 것을 대하겠다”면서 “국민 눈높이를 끊임없이 체크하면서, 상식에 맞지 않으면 어떤 일이 있
[유한태 기자] 국회 동북아 역사특위 남경필 위원장(새누리당-수원병)은 일본의 야스쿠니 집단참배문제를 비판하면서 정부가 전체 참배명단을 파악하여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남 위원장이 외교부로부터 보고받은 일본 정치인 및 각료의 야스쿠니 집단참배명단을 보면, 올해 4월 168명의 집단 참배자중 확인된 것이 25명이며, 지난 815광복절에 야스쿠니 집단 참배한 190여명중 실명이 확인된 것은 13명에 불과하다.남 위원장은 “ 아베 내각 들어 노골적이고 계획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야스쿠니 집단 참배 움직임은, 일본의 침략역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일본지도층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보아야 한다”며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에 대해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의 야스쿠니 참배 명단 확인 노력이 부족하다. 익명의 그늘에 숨어 있는 전체 참배 명단을 파악하여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장외투쟁이 장기화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결산심사를 위해 이제는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원내외 병행 투쟁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연석중진회의에서 “결산은 정부가 지난해 국회가 의결해 준 예산을 제대로 썼는지 감시하는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야당 본연의 임무”라며 “이것을 소홀히 하거나 방기하는 것은 야당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국회 복귀를 압박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추석이 중간에 끼어 있기 때문에 예산,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는 데 시간적 제약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며 “결산을 정기국회 개회 이전에 처리하지 못하면 일정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일·생활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공청회를 개최했다.이언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다수 선진국은 이미 일-생활 양립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1974년 부모휴가제 도입 이후 여성의 취업률 상승과 출산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고, 영국·독일·일본 등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근무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공청회는 양대 노총, 전문가들과 함께 유산율이 가장 높은 임신 초기 휴가보장, 아빠의 달, 학부모 외출권 보장, 칼퇴근(정시퇴근) 여건 조성 등을 위한 ‘일·생활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독립법 제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지난 1차에 이어 19일 2차 청문회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21일 3차 청문회가 있지만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이 무산되면서 사실상 국정조사는 끝났다는 것이 대부분의 관측이다.19일 국회에서는 국조 특위 청문회를 열고 26명의 즈인과 참고인들을 출석한 가운데 여야 간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졌다.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여야 의원들 간 강도 높은 고성과 막말이 오갔으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두 번이나 청문회장을 박차고 나가며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청문회에서 특별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국정조사가 성과물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23일 보고서 채택에서는 여야 간의 팽팽한 접전이
[김창진 기자]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이병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제8차 합동회의’ 한국대표단으로서,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양국 의회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제8차 양국 의회합동회의는 양국 모두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 열리는 의회간의 만남으로서, 회의 개최 및 의제에 대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제8차 합동회의’에는 신학용 교문위원장을 비롯해, 이병석 국회부의장, 강길부 국회 기재위원장, 홍문종 의원,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조원진 의원, 심윤조 의원, 민병주 의원까지 총 8인의 한국대표단이 참석하며, 중국 측 주요인사로는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 장핑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산하 ‘손톱 밑 가시뽑기 특별위원회(일명 손가위)’가 2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손가위’는 민생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위원장에는 안종범 정책위부의장이 맡았다. 안 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주도했던 인물.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새정부 출범 이후 국민들이 여러가지 기대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국민들도 답답해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영화 ‘가위손’에서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음조각을 만들어내듯 경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나온 여러 아이디어는 법안, 예산, 정책�
[[유한태 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19일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시세조종행위 및 부정거래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시세조종행위 및 부정거래행위 등과 같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는 자본시장의 가격형성기능을 해치고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심각한 금융범죄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이를 위반한 자에 대한 제재로서 징역형 또는 벌금의 벌칙만을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불공정거래행위로 기소되더라도 상당수가 집행유예 이하의 판결이 선고되는 등 다른 경제사범들에 대한 처벌수위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경미하여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부당이득의 환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신형수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여야는 국정원 특검 실시 여부를 놓고 20일 공방을 벌였다.국정원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김무성․권영세 증인채택이 안 됐고 새누리당이 적극적으로 감싸기를 했기 때문에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정 의원은 전날 끝난 국정원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대해 “권은희의 날이었다”면서 “권 과장의 진실의 실체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거짓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난 청문회”라고 평가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정원 댓글 의혹 조사관련 2차 청문회가 끝났다. 댓글 사건 실체적 진실 규명 위해 최선을 다한 조사였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경찰 간부 등 무려 26명의 증인이
꼬인정국 푸는 방법 대통령 정치력에 달려연1조1천억 예산‘국정원’ 비밀심의 없애야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지원·지방재정 확충경인고속도로 통행료폐지 등 현안해결 주력 [신형수 기자]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다. 내년 지방선거의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인천시장이다. 인천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다. 바로 민주당 문병호 의원. 문 의원은 희망이 넘치는 인천, 서민이 따뜻한 인천을 만들겠다며 인천시장 출마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민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문 의원을 만나 현재 꼬인 정국과 인천시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편집자 주◆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들어가면서 정국은 더욱 꼬여가고 있습니다. 해법이 보이지 않고 있는 현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이 있으신지요?-민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나라빚을 해결하기 위해 부자감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19일 주장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 5년동안 4대강에 쏟아부은 국민 혈세 30조원과 부자감세 100조원 따른 결과로 숨겨진 공공기관의 빚까지 더하면 나라빚 1천조원 시대가 됐다”라면서 부자감세 철회를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6년동안 4대강 사업과 부자감세로 대한민국은 빚더미 공화국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더 심각한 상황은 박근혜 정부가 텅빈 나라 곳간을 서민과 중산층의 유리지갑을 털어서 채우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벌과 슈퍼부자들의 명품지갑은 놓아둔 채 서민과 중산층의 유리지갑부터 쥐어짜겠다는 증세안에 대해 민주당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전병헌 원내대표�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 19일 “특검을 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정말 터무니없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댓글 국정조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최 원내대표는 “현재 경찰 수사 이후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국정조사도 진행되고 있다”면서 “민주당 스스로가 검찰 공소장이 훌륭하다 해놓고 스스로 검찰 수사결과를 못믿겠으니 또 특검하자는 민주당 주장의 끝은 어디인지, 도대체 무얼 말하는 것인지 구분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지난 금요일 국조 최대 분수령이던 원세훈 김용판이 개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결단을 내려 출석을 해줬다”면서 “동행명령장 발부가 위법이라는 일부 위원들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정조사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