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택 기자] 지난 8월1일부터 주택 담보 대출 때 총부채상환비율(DTI) 60%, 담보인정비율(LTV) 70% 단일 규정이 적용되는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이 나오면서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유망 신규 아파트 단지들을 추석 이후 대거 쏟아낼 태세다.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 아파트 신규분양 1순위 청약률은 6.12대 1로, 수도권의 1.22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혁신도시, 지역 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추석 이후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이거나, 그동안 신규분양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최근 지방 부동산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 가는 길에 현장을 한 번 둘러본 뒤 입지 여건과 실수요 여부 등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며 "주목받는 지역들은 개발 호재가 풍부해서 먼저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추석 연휴 직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단지가 많아 청약 전 현장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개발 호재 많은 내 고향 '안동·고성'경북 안동시 태화동에는 'e편한세상 안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9.1대책 발표로 매매가 상승세가 다소 커졌다. 재건축 단지는 물론이고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크게 올랐고, 매수문의도 늘었다. 7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9월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 양천구(0.09%), 강남구(0.08%), 서초구(0.07%), 노원구(0.05%), 동작구(0.04%) 등의 지역에서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단지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 발표 당일부터 문의가 쇄도하며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3000만~5000만 원 이상 호가가 상승한 상태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거래는 어렵다. 많은 매도자들이 추석 이후로 거래를 미루는 분위기다.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72㎡가 1000만 원 오른 3억5500만~3억9750만 원이고, 목동신시가지12단지 68㎡가 600만 원 오른 3억6000만~3억7500만 원이다.강남구는 압구정동, 역삼동, 삼성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으로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2000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윈드서핑을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2014 군산 새만금 전국 윈드서핑대회'가 오는 13일과 14일 전북 군산비응항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 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혼합오픈, 펀포뮬러,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13일 오전 10시 등록과 계측을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되며 개회식은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다. 각 경기는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실버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단체전은 4명이 한 개 팀을 이뤄 시도대항전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윈드서핑 이론과 초보자 코스 강습도 준비돼 현장에서 접수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실력있는 윈드서핑 동호인들이 한데모여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바다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상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군산 새만금 지역이 해양레저스포츠 지역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이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B조 4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2-3(25-21 13-25 21-25 25-17 13-15)으로 석패했다.전광인은 24점을 올리며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한국은 블로킹에서 6-13으로 뒤졌지만 70개의 디그로 브라질(48개)을 앞섰다. 브라질의 고공폭격을 견고한 수비로 커버했다.한국은 1승3패(승점 4)로 5위에 머물렀다.브라질전 역대전적은 12승32패다. 1992년 서울에서 벌어진 월드리그에서 3-2로 이긴 뒤 각종 국제대회에서 18연패를 기록했다.박기원 감독은 "비록 100%는 아니지만 우리의 배구를 했다. 이전 경기보다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잘 됐다.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알 수 있듯 박철우가 한쪽에서 터져주면 전광인의 공격도 살아난다"며 "큰 경기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고 말했다.한국은 8일 독일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2라운드에 진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농구대표팀의 막내 이종현(20·고려대)에게 농구월드컵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스페인에서 열린 농구월드컵에 출전했던 남자 농구대표팀이 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국은 16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5전 전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세계 농구의 수준을 절감했다.막내 이종현은 "신세계를 경험했다. 나보다 키가 큰데 더 빠른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는 뭘 해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이종현은 고교 시절부터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 동갑내기 나이 대에서는 세계대회 경험이 풍부한 편이다. 그러나 청소년 때와 완전히 다른 수준이었다. "성인이 되며 (상대들 모두)힘이 붙어서인지 청소년 때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했다. 기술도 수준급이었다.이종현은 5경기에서 6.8점 3.4리바운드 2.6블록슛을 기록했다.어린 나이에 그런대로 선전했지만 차세대 기대주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도 많았다. 빅맨으로서 몸싸움과 적극적인 모습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종현은 "감독님께 스크린에 대한 부분을 많이 지적받았다. 깊게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습관이라는 게 참 무서운 것 같다"며 "지적을 받으면 처음에는 깊게 하다가 체력이 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6년 만에 출전한 농구월드컵에서 5전 전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남자 농구대표팀이 귀국했다.유재학(51)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스페인에서 열린 농구월드컵을 뒤로 하고 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세계의 벽을 제대로 실감한 탓인지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였다. 5전 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유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느낀 대회였다. 나부터 세계의 농구를 너무 몰랐다"며 "비디오 분석을 충분히 했지만 막상 부딪혀 보니 실제는 너무 달랐다. 반성한다"고 말했다.앙골라, 호주,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멕시코와 D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한국은 1승 제물로 점쳤던 앙골라, 멕시코를 비롯해 유럽의 강호들에게 압도당했다.신체적인 한계에 더불어 개인기량과 국제 추세의 농구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특히 KBL의 규정에 익숙한 탓에 거친 몸싸움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슈터 조성민(KT)은 "세계무대에 가보니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전부 힘든 경기였다"며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대회였다"고 아쉬워했다.주장 양동근도 "'그동안 농구를 어떻게 해 왔나'하는 자괴감까지 들었다. 상처를 많이 입었다"고 털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농구의 대들보 김주성(35·원주 동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타고난 재능에 자기관리 능력까지 뛰어난 김주성은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결 같은 경기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동아고-중앙대를 거쳐 2002년 TG삼보(현 동부)에 입단한 김주성은 이후 12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뛰고 있다. 고공행진의 연속이었다. 프로 데뷔 첫해인 2002~2003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그는 이듬해인 2003~2004시즌 곧바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이후 정규리그·플레이오프 MVP와 프로농구 대상·수비상·트리플더블상·블록슛상 등을 휩쓸었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쌓아올린 업적도 눈부시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농구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주성은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빠지지 않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네 차례의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잊지 못할 경험도 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국을 102-100으로 꺾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월드스타 싸이와 한류그룹 '빅뱅'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7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19일 열리는 개막식 축하 공연 마지막 무대, 빅뱅은 10월4일 폐막식 축하 공연 끝을 장식한다. 6일 기준 유튜브에서 20억7850만 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 7억2900만 뷰, 1억2760만뷰를 넘어선 '젠틀맨'과 '행오버'를 통해 '월드스타'가 된 싸이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참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리라는 기대다.YG는 "빅뱅은 대회 기간 내내 열정을 불태운 모든 선수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아시안게임은 19일~10월4일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23·권리세)가 나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세는 7일 오전 10시10분께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사망했다.폴라리스는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알렸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앞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의 장례가 치러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302호에 차려진다.폴라리스는 "빈소 준비가 되는 대로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옮겨질 예정"이라면서 "발인시간은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다. 리세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추모 부탁 드립니다"고 전했다.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인 리세는 2011년 MBC TV '위대한 탄생'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았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국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서정시인' 브라이언 크레인(45)이 새 앨범 '솔로 피아노 룰라비즈'(Solo Piano Lullabies)를 내놨다고 음반사 '굿 인터내셔널'이 7일 밝혔다. 앨범에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헤이 주드' '렛 잇 비' '예스터데이' 등 비틀스의 명곡을 자장가로 재해석한 곡 등 모두 21곡 실렸다. 음반사 관계자는 "크레인에게 비틀스의 음악은 태교 음악이고 그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에 큰 영향을 미친 음악 선생님이었다"며 "앨범은 특히 비틀스의 명곡을 자장가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크레인은 14일 서울 63빌딩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전설의 밴드 '비틀스'의 LP 음반 박스세트가 나왔다. 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비틀스의 음악을 모은 LP 박스세트인 '더 비틀스 인 모노'가 8일 전 세계 동시에 음악팬을 만난다. 박스세트는 비틀스의 영국 첫 정규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부터 아홉 번째 앨범 '더 비틀스'까지 영국에서 내놓은 9개 앨범과 미국에서 선보인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기존 앨범에 실리지 않았던 곡을 모은 '모노 마스터스'까지 11장의 앨범으로 구성됐다.이 세트는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를 토대로 새로운 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제작했다. '비틀스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마스터링 감독 스티브 버코위츠와 그래미상 수상자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션 마지가 참여했다. 이번 LP 음반 박스세트는 비틀스의 대부분 앨범이 모노 믹싱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던 것을 고려해 스테레오가 형태가 모노 방식을 택했다.라디오 PD이자 작가인 케빈 하울렛이 전하는 비틀스에 관한 이야기와 마스터링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수록된 하드커버 책자도 제공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미 기자 스티븐 소톨로프에 대한 이슬람국가()IS의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IS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민간인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안보리는 이날 발표한 대언론 성명에서 소톨로프 기자에 대한 참수는 시리아에서 언론인들이 처한 위험을 또다시 상기시켜주는 비극적 사건으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성명은 또 소톨로프에 대한 참수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많은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는 IS의 야만성과 함께 이들을 어떻게든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안보리는 IS는 반드시 분쇄돼야 하며 IS가 보여주고 있는 불관용과 폭력성 그리고 증오는 반드시 사라져야만 한다고 말했다.성명은 또 IS가 보여주고 있는 행동은 결코 안보리를 위협할 수 없으며 이러한 폭력을 자행하고 있는 IS와 알누스라 전선 등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들을 척결해야 한다는 결의를 더욱 다짐시킬 뿐이라고 밝혔다.성명은 그러면서 IS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민간인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IS는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에 칼리프 국가 건립을 선포하면서 중동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쿠르드족 페시메르가 전사들이 지난달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가 점령했던 자르타크산을 미국의 공습에 힘입어 재탈환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자르타크산은 IS가 지난 6월 점령한 모술로 이어지는 평원을 내려다보고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을 재탈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IS의 기습 공격에 밀리던 페시메르가는 미군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IS에 빼앗겼던 지역들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페시메르가는 미군의 공습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자르타크산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에서 페시메르가는 30명이 넘는 IS 대원들을 사살했다.아지즈 오웨이시 페시메르가 사령관은 자르타크산 탈환은 쿠르드족을 방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라크군의 모술 공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