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병호 전월세대책TF 공동위원장(인천 부평갑)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전월세 상한제 토론회에서 “전월세 상한제는 이미 법률로 규정돼 시행되고 있는 만큼, 도입에 대한 찬반논란은 무의미하며, 어떻게 하면 그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느냐가 논의의 중심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전월세 상한제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1984년 1월 1일부터 시행됐고, 1989년에는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당초 1년이던 임대차계약 ‘기본보장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새누리당은 전월세 상한제를 반대하는 이유로 1989년에 임대차계약의 ‘기본보장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면서 전세가격이 폭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문 의원은 “새누리당의 주장은 선후가 바뀐 것으로 기본보장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서 전세가가 급등한 것이 아니라, �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된 것을 두고 ‘청와대 낙점설’이 나온 것에 대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8일 “청와대에서 뭘 어떻게 했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공천심사 위원들을 너무 아래로 보는 것”이라면서 부인했다.홍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통령께서 책임을 맡기시면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그 일을 주관해서 하도록 확실히 맡기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또한 당내 ‘올드보이’ 귀환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와서 여야 간에 소통을 할 수 있게 하고 새누라당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당이 그런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서 전 대표의 정치자금 수수 등 비리전력에 대해서�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백재현의원(경기광명갑)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유상거래 감세정책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 ‘3.22대책’을 시작으로 2013년 생애최초주택 취득감면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대책으로 감소한 지방세수는 4조6904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7136억원은 아직 보전조차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각 부동산 대책별 지방세수 감소액은 2011년 ‘3.22대책’으로 2조3293억원, 2012년 ‘9.10대책’으로 8702억원, 2013년 감면연장분 1조1811억원, 2013년 생애최초 감면분 3098억원에 이르고 있다.세수 감소액 4조6904억원 중 보전액은 3조9768억원으로 전국적으로 보전율은 84.8%에 이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9.8%로 가장 높은 보전율을 보였고,그 뒤를 이어 경북 89.6%, 경남89.2%, 대전88.7%, 인천87.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보전율이 전국 평균이하로 낮은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 8개월에 대해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했다.전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국민행복시대를 기대했던 국민이 국정파행시대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규정했다.전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을 포함한 인사쇄신을 통해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서야 한다”을 촉구했다.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며 “그러나 박근혜정부의 인사 모습을 되돌아보면 인사가 그저 망친 수준이 아니라 참사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국정이 파행된 원인에 대해 전 원내대푠는 “국정원 대선 공작사건을 덮기 위해 국정 운영에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규정했다.이어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공작 사건에 대해 끝까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박근혜정권의 모든 불안�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창조경제는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과 세계경제의 지속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효한 전략”이라고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인데 한국은 창조경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의 기대성과와 관련해 “보고르 선언에 대한 정상들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APEC 연계성 프레임워크’와 ‘인프라 투자개발 다개년 계획’이 승인돼 역내 경제통합을 견인해 갈 지침을 제시할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이어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 국방위)에 따르면, 국방부의 예산 집행 시스템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져 당초 목적에 부합되도록 예산이 집행되지 않거나 회계연도에 아예 쓰이지도 못한 예산 이월액과 불용액이 2012년 9,090억원(이월액 7,370억원, 불용액 1,720억원)에 달해 방사청과 함께 예산운용의 문제점이 정부 부처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조세연구원이 분석한 ‘국방예산 성과관리체계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방부의 예산이 정부 전체 예산 대비 10%대 수준이지만 국방예산 이·불용 규모는 정부 전체 이·불용의 30%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업의 내용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국방시설사업 분야에서 2012년 이·불용액이 6,348억원이나 발생하여 국방부 전체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과 달리 해외요인으로 인�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이 7일 도쿄박물관에 있는 고종황제가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갑옷 반환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무려 6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조국의 땅을 떠나 도쿄박물관 수장고에 갑갑히 갇혀있던 고종의 준엄한 꾸짖음이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 투구와 갑옷은 일제 강점시기 빼앗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다”라고 언급했다.이에 안 의원은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 소장 조선대원수 투구·갑옷 반환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발의한다”고 밝혔다. 법안 내용은 조선대원수 투구와 갑옷의 불법 취득 여부를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게 성실한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한일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정부에 ‘불법 유출된 문화재의 원산국 반환’이�
[신형수 기자]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된 자동차 과태료(범칙금 포함) 체납액 중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액의 규모가 5년 새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 중 기간 내 납부하지 않아 연체된 체납 과태료는 작년 말 기준 1조 3,084억원이며, 이 중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액은 1,6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08년 말 체납액 1,238억원보다 34% 증가한 수준이다.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도 작년 말 기준 10,398명으로 ‘08년 9,948명에 비해 4.5% 증가했다.특히 고액체납자 중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이 144명으로 집계됐고, 10억이 넘는 사람도 3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고액 체납자에 대한 과태료 징수가 그동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갑)이 한국은행과 OECD 국민계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가구당 부채는 6190만원, 연간 이자부담은 25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자부담은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6.1%로 OECD 평균(2.7%)보다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국민계정의 소득계정을 활용하면 2012년 가계의 이자부담 총액은 45.3조에 달한다. 이를 가구수(1795만)로 환산하면 가구당 연간 252만원(월 21만원)에 해당한다. 가계의 이자부담 총액은 2004년 14.9조(가구당 연 95만원)에서 세 배 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계부채는 540조에서 1090조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25%에서 작년 2.75%로 2.5%p 내렸지만, 가계의 이자부담 경감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MB정부 5년 동안, 빚내서 집사라고 가계를 유혹하여 수
[신형수 기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법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정부기관 중 절반 이상이 기록물관리법에서 규정한 인원만큼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초(史草) 실종 의혹으로 여야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록물의 폐기 심사와 관리를 담당하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에 대한 관리실태가 '바닥' 수준임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유승우(결기 이천)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각급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 현황(2013년 7월 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각 기관에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기관은 총 830개 기관으로, 이 중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배치된 기관은 383개 기관(배치율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의원에 따르면 군기관의 경우 124개 대상 기관 중 10개 기관만이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 세무서 신설 예산을 2014년도 정부 예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신설될 광주 세무서는 그 간 추진했던 지서 개념이 아닌 완전 독립된 형태의 세무서이다.광주시 세무서 신설은 조직을 증원 개편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로 광주시가 10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2009년 광주시 청사내 민원실을 설치하는데 그쳤다.이에 광주시는 시민들이 간단한 민원서류 발급외 업무를 위해서 이천세무서까지 몇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세무민원실을 이천세무서 광주지서로 확대 설치해줄 것을 건의 중 이었다. 노 의원은 작년 5월 세무서 지서 설치가 시민들의 숙원이라는 보고를 받고는 지서보다 독립된 세무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후 1년 여간 국세청과 조직 개편 �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손학규 상임고문을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할 뜻이 있자 새누리당은 7일 손 고문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쏘아댔다.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예상된 수순대로 ‘손학규 공천 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손 고문은 2011년 4·27 분당 재보선에서 당선된 지 1년 만에 19대 총선에서 불출마했는데 이제 화성갑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보면 분당주민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재보선 때마다 손 고문을 거론하는 것은 아직 민심을 모르는 것”이라며 “화성은 손 고문의 정치무덤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손학규 출마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손 고문 밖에 인물이 없나 싶으면서도 손 고문이 마치 구원투수처럼 등판해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이번 선거�
[유한태 기자] 전세대란 해법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요구가 오래전부터 제기되었지만, 이명박정부는 집권기간동안 공공임대주택 공급 관련 재정 지원을 35.6%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전월세TF 공동위원장인 문병호 의원(인천부평갑)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명박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관련 재정지원 실적은 2008년 1조 4,220억원에서 2012년 9,156억원으로 35.6% 줄었다.공공임대주택 공급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국민주택기금 지원 실적도 2008년 3조 2,729억원에서 2012년 4조 1,709억원으로 늘어났으나, 2009년 6조 1,43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국토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시도별 영구임대주택 대기자 현황’을 보면, 2012년말 전국 63,649명이었다. 그 중 인천이 16,555명(26%)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