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 세무서 신설 예산을 2014년도 정부 예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설될 광주 세무서는 그 간 추진했던 지서 개념이 아닌 완전 독립된 형태의 세무서이다.
광주시 세무서 신설은 조직을 증원 개편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로 광주시가 10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2009년 광주시 청사내 민원실을 설치하는데 그쳤다.
이에 광주시는 시민들이 간단한 민원서류 발급외 업무를 위해서 이천세무서까지 몇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세무민원실을 이천세무서 광주지서로 확대 설치해줄 것을 건의 중 이었다.
노 의원은 작년 5월 세무서 지서 설치가 시민들의 숙원이라는 보고를 받고는 지서보다 독립된 세무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후 1년 여간 국세청과 조직 개편 문제, 안전행정부와 공무원 증원 문제, 기획재정부와 세무서 신설 예산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 광주시 세무서 신설 예산 확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광주세무서가 설치되면 이천까지 가서 세무업무를 보던 광주시 소재 2,500여 기업체 및 11,700여 개인사업자는 물론 28만여 시민 모두가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노 의원은 “세무서 신설 문제가 전국 각 지역별로 워낙 예민한 사안이라 추진상황을 말씀드리기 어려웠었다면서,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내 세무서 개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