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초 발생한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가 10월중 결정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0월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카드사 정보유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KB국민·NH농협·롯데카드에 대한 제재 수위를 심의한다. 카드사 뿐 아니라 지난해 말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됐던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도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파이시티 사업' 관련 신탁상품 불완전판매, CJ그룹 비자금 사건, 신한은행의 고객정보불법 조회 등에 대한 임직원 징계 수위도 10월 안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3사의 경우 이미 3개월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를 받았지만, CEO와 임직원에 대한 후속 징계는 이날 결정된다. 특히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 통보를 받은 최기의 전 KB국민카드 사장과 손경익 전 NH농협카드 분사장·리차드 힐 전 SC은행장 등이 참석해 제재 이유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재심에서는 전직 최고경영자(CEO) 및 직원들의 소명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지만, 최근 일어난 KB금융사태 등을 감안하면 CEO들에게는 중징계 조치가 내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새 주인이 현대자동차그룹으로 결정된 가운데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이 일대 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동 한전부지의 최종 낙찰자로 발표된 현대차그룹을 적극 환영하며 이 일대 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당초 한전 측이 제시한 감정가 3조 3346억 원의 3배가 넘는 10조 5500억 원을 제시해 지난 18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측은 이 일대에 독일 폴크스바겐의 본사 '아우토슈타트' 같은 글로벌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립하고 업무시설과 함께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백화점, 한류 체험공간 및 공연장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남구는 민선 5기때부터 한전 부지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입찰결과를 기다려왔다. 구는 국제도시 강남에 걸맞게 국제업무시설 및 전시·컨벤션센터, 관광숙박시설 등을 설치하고, 한류 중심지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합문화시설(대규모 공연장 및 한류체험관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기동취재반]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200m 결승에 안착했다. 박태환은 21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초50초29로 3조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도하대회와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3회 연속 우승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박태환은 전체 26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에서는 6레인을 배정 받았다. 수영 레인 배정은 예선 성적에 따라 4-5-3-6-2-7-1-8순으로 이뤄진다. 기록보다는 결승행이라는 1차 목표에 무게를 둔 레이스였다. 0.66초의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보이며 물에 뛰어든 박태환은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쟁자들을 살폈다. 50m를 25초85의 2위 기록으로 통과한 박태환은 100m에서도 54초05로 순위를 유지했다. 박태환은 반환점을 돈 뒤 힘을 내기 시작했다. 조금씩 가속을 붙인 박태환은 150m 구간에서 1분23초27로 선두에 등극했다. 사실상 결승행을 확정한 박태환은 여유있게 숨을 고르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가장 마지막 조에서
[시사뉴스 임택 기자] 한국과 호주 양국이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전까지 한·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후 7시(현지시각) 호주 케언즈에서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호 FTA가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한·호 FTA에 대해 한국 정부도 관계부처간 협업, 국회 협조 요청 계획 수립 등 조기 비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호 FTA는 지난해 12월 타결됐으며 정부는 지난 16일 한·호 FTA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양국은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전까지 FTA가 발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키 재무장관은 "한·호 FTA가 아직 비준되지는 않았지만 협상 타결 이후에 이미 양국 기업들의 상호 교류가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기를 희망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내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관련해서 최 부총리는 "성장촉진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며 "성과도출을 위해 G
[기동취재반] 정보경(23·안산시청·세계랭킹 23위), 정은정(25·충청북도청·세계랭킹 40위), 김원진(22·용인대·세계랭킹 9위)이 유도에서 값진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보경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수건(21·중국·세계랭킹 21위)에게 우세승을 거뒀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우수건의 지도를 이끌어낸 정보경은 남은 시간 동안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16강)에서 레옹 시우 푸(31·마카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친 정보경은 2회전(8강)에서 '난적' 김설미(24·북한)를 유효 2개로 무너뜨렸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뭉크밧 우란체체그(24·몽골)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한 정보경은 결승 진출 좌절을 딛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르며 시상대 위에 올랐다. 정은정은 여자 52㎏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마잉난(30·중국)을 제압했다. 지도 1개 차로 우세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굴바담 바바무라토바(23·투르크메니스탄·세계랭킹 48위)에게 업어치기 유효패를 당한 정은정은 패자부활전에서 한 수 위로 평가됐던 아디야삼부 촐몬(22·몽골·12위)을 꺾으며 메달 획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 출연자인 '벗님들'(김필·곽진언·임도혁)이 부른 '당신만이'가 음원 공개 반나절 만에 국내 10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20일 오후 1시 현재 '벗님들'의 '당신만이'는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다음뮤직, 소리바다, 벅스, 싸이월드 뮤직 등 10개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찍었다.전날 방송된 '슈퍼스타K 6' 5회에서는 생방송 무대 진출을 위한 관문인 슈퍼위크 컬래버레이션 미션이 진행됐다.'벗님들'은 그룹 '이치현과 벗님들'이 1977년 내놓은 노래 '당신만이'를 선곡해 미션을 수행,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철, 백지영, 윤종신의 극찬을 받았다.시청률은 6.5%(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다.
[기동취재반]정지혜(25·부산시청)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예선 2위로 결선에 올라 201.3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달 초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지혜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정지혜는 "한국이 사격 강국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했는데 생각대로 잘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지혜는 롤러코스터처럼 굴곡있는 사격 인생을 보냈다. 인천 문학초등학교 시절에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인천여중에 입학한 직후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 육상을 그만뒀다.관교여중으로 전학을 가 사격에 입문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소년체전에서 입상한 뒤 인천 옥련여고 1학년 여름에는 처음으로 주니어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승승장구한 그는 2009년에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시련이 찾아왔다. 2011년 대상포진이 발병했다. 만성 근육통과 위경련이 겹치면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었고, 결국 그해 운동을 그만뒀다.1년 2개월 동안의 방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한식 홍보 포스터’를 최우수 관광포스터로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PATA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식 홍보 포스터는 한국 전통 상차림과 대표 음식 비빔밥을 정갈하게 담아냈다. 수라상에 오르던 신선로와 구절판, 산적 구이, 잡채, 김치가 있는 화려한 한상 차림에 클로즈업된 비빔밥 이미지가 어우러져 한국 음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PATA는 매년 각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한 마케팅, 광고, 영상, 포스터 등 25개 부문에서 최우수 결과물을 1점씩 가려내 골드어워드를 시상한다. 올해로 19회째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떡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예다손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의약 소재를 이용한 공동 제품 개발, 사업화 협력,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예다손은 1965년 '창억떡집'으로 창업한 뒤 2009년 프랜차이즈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떡 제품 전문기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한의약을 이용한 전통 떡 산업화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남한방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 떡과 관련 제품이 한의약과 결합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건강지향형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멕시코 북서부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실종됐던 채성근(58) 기술본부장의 시신을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인양 완료했다고 밝혔다.광물공사의 볼레오 동광산 개발산업 현장이 있는 바하칼리포르니아주르주 산타로살리아시는 지난 15일 허리케인 오딜로 아수라장이 된 바 있다. 채 본부장은 당시 현장점검을 나갔다가 실종됐었다.회사측은 채 본부장이 작업현장을 가기 위해 마른 하천을 차를 타고 가다가 태풍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채 본부장의 시신은 현재 주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측에 의해 본국으로 송환되는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취재반]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5·KT)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격 50m 권총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진종오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92.1점에 그쳐 7위로 경기를 마쳤다2008베이징올림픽과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3개나 목에 건 진종오였지만 이번에도 아시안게임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진종오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단체전에서만 2개 땄다.예선에서 568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1차 경쟁단계에서 54.2점(총 6발)을 쏴 7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이어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2차 경쟁단계에서 위기를 넘지 못했다. 7번째 발부터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8발째까지 쏜 뒤 진종오는 73.3점으로 7위를 유지했지만 이어 9~10번째 발에서 6위와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2012런던올림픽 이후 변경된 규정이 진종오의 발목을 잡았다. 과거 예선 점수를 안고 결선을 치렀던 방식과 달리 예선 상위 8명은 모두 0점에서 결선을 치른다.진종오는 예선을 1위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선에서 웃지 못했다.이 종목은 진종오가 이달 초 34년 만에 세
[기동취재반]'신성' 김지연(26·익산시청)과 이라진(24·인천시중구청)이 나란히 2014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준결승에 올랐다.김지연은 20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8강에서 홍콩의 오신잉(25)을 15-4로 물리쳤다.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신성'으로 떠오른 김지연은 부전승으로 16강을 통과했고, 8강에서도 압승을 거뒀다.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6위인 김지연에게 75위인 오신잉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경기 초반 오신잉과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던 김지연은 상대방이 오른쪽 어깨와 옆구리 쪽에 빈틈을 보이자 이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오른 옆구리와 어깨를 주로 공략하면서 내리 8점을 올리며 13-4까지 달아난 김지연은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이번이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김지연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16강에서 15-4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이라진은 포체쿠토바 타마라(22·카자흐스탄)를 15-9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펜싱 여자 사브르 준결승은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김지연은 준결승에서 선천(24)과 만나고 이라진은 리페이(22)와 맞붙는다.
[기동취재반] 한국 세팍타크로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대표팀은 20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예선 A조에서 일본에 2-1(18-21 21-16 21-7)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만-정원덕-임안수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첫 세트를 18-21로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전열을 정비한 남자대표팀은 2세트를 21-16으로 가져간 뒤 3세트에서 일본의 추격을 7점으로 봉쇄,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선주-이민주-김이슬가 출격한 여자대표팀도 라오스를 2-1로 잡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여자대표팀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를 21-9로 승리해 첫 승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 세팍타크로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3개씩으로 총 6개다. 한국은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