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발생 71명 중 67명 수도권…경기 48명·서울 18명·인천 1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전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16명으로 늘었다. 416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30대로, 13일 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날부터 수도권과 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던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했다. 추석연휴 이후 발생했던 집단감염이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고, 최근 1주일간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규 종교활동에 한해 대면예배가 가능해진다. 다만 식사·소모임 등 종교활동은 계속 전면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 17종에 대해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권고하고 출입자명부 작성 의무화 조치가 취해진다. 다단계 등 특수판매업 홍보관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는 3일까지 연장된다. 대전에서는 추석 이후 이날까지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부분 연휴 동안 지인·가족 간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21대 총선 선거사범 당선자 27명 포함 1154명 기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아파트 관리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내렸다면, 이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유환우)는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2011년 5월1일 한 회사에 입사해 경남 양산시 소재 국민임대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A씨는 2017년 7월20일 회사 대표에게 '몸이 힘들어 소장 대체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며칠 쉬고 이야기하자'는 답장을 받았다. 이틀 뒤 새벽 A씨는 자택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내렸다. A씨 배우자는 업무상 재해라며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사망과 업무 사이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부지급 결정 처분을 했다. 산업재해 보상보험 재심사위원회도 재심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A씨 배우자는 "A씨는 통장과 부녀회장 등 입주민들 간 갈등 중재, 민원처리 문제로 장기간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사망 직전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층간소음 민원처리와 관련해 부당하고 모욕적인 항의를 받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모는 박 전 시장이 생전에 비서실 직원들에 대해 지켜야 할 행동 수칙을 적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님의 메모"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종이에 쓰인 메모다. '비서실 직원들에 대한 반성과 행동'이란 제목이 붙어 있다. 메모는 총 10개의 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이름을 정확히 외우고 자주 불러준다', '이력과 가족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이해한다', '나의 도구가 아니라 주체이며 각자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가끔 불러서 고민과 걱정이 있는지 물어본다', '본인의 발전을 위해 도와줄 일이 없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돕는다'의 내용이 있었다. 또 '비서실→정무수석실→의전팀→총무과로 확대해 간다', '말은 훨씬 따뜻하게 그리고 존중하는 말투를 견지한다', '평등하고 대등한 태도를 유지한다', '스스로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일할 수 있게 분위기와 구조를 만든다', '일방적 지시하는 관계보다는 함께 발표하고 상호 토론한다'도 적혀 있다. 민 전 비서관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메모(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상황이 어려워져 옥상에 오른 30대 남성을 구조했다. 1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오피스텔 옥상 난간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38)씨는 철봉 형태의 철제 울타리에 걸쳐 앉아 있는 등 자칫 울타리 밖으로 바로 넘어가 떨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황인규 팀장은 “당시 A씨가 음주상태였고, 잘못 자극했다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 소방관들이 지상에 매트를 설치할 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서 매트 설치가 완료되자 A씨의 오른쪽으로 황 팀장이 접근해 진정하라고 말을 걸었다. 그 사이 황 팀장과 같이 출동했던 임성권 경위와 이정하 순경이 A씨 왼편 뒤쪽으로 다가가 황 팀장과 A씨가 얘기하는 틈에 난간 안쪽으로 끌어 당겨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파출소에서 "경치를 구경하려 오른 것"이라고 말하다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가게의 사정이 어려워 졌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A씨는 세 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 이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과 관련해 "5장의 편지 내용을 살펴보면 수사 시기별로 그 배경과 상황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을 모순 없이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봉현씨의 의도와 상관없이 반드시 사실인지 여부,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 로비를 했고, 검찰로부터 여당 정치인 표적 수사 회유를 받았다는 김 전 회장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그는 "만약 김봉현씨의 옥중편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이 야당 의혹은 그냥 덮어버리고, 청와대와 여당만을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선택적으로 수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시점에 이루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모두 다 사실로 드러난다면 ‘부패한 정치검찰’의 민낯을 국민 앞에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이라며 "법무부는 향응 접대 의혹을 받는 검사를 수사에서 즉시 직무 배제하고, 철저한 감찰을 해야 한다. 아울러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여당, 야당 정치인 구분 없이 그리고 향응을 받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사법족쇄'를 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는 더 이상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확고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됐다"며 "자부심과 책임을 느끼고 억강부약(抑强扶弱·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을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다. 취임 이후 공직자들과 똘똘 뭉쳐서 도의 예산과 권력이 오로지 도민과 경기도 발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그 결과로 다양한 곳에서 성과들이 쌓이다 보니 도민들께서 이제는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넘게 거주하고 있고 경제력 등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 통일과 남북교류협력 책임 또한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서 "경기도는 이제 어딘가의 변방이나 주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중심이므로 이에 걸맞게 우리 모두가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도정 모토는 '새로운 경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우리측 소형 어선 1척이 1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갔다가 복귀하는 일이 발생했다.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서해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자칫하면 또 다른 남북 간 충돌이 빚어질 뻔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오늘 오후 1시께 연평 동방에서 우리 소형어선 1척이 항로 착오로 NLL을 월선했다가 복귀한 상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당시 월선 경위 등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조사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앞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는 중증환자 분류에서 제외된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중환자 통계와 관련한 용어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학회 등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18일 0시 기준으로 중증도 단계구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 위중환자로 분류해왔다. 이중 중증환자는 산소마스크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위중환자는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에크모) 치료를 받는 환자를 뜻한다. 중증 이상 중환자는 치료를 위한 장비 등이 필요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4130개 중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17개다. 이 중 확진자가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58개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의 병상 배정과 중증도 분류를 일치시키기 위해 임상 분야 의견을 받아 조정했다"며 "과거 위·중증으로 분류할때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화학 대기업 아데카(ADEKA)가 한국으로 반도체 첨단재료 개발 기능 일부를 이관한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데카는 데이터의 일시 저장에 사용하며 반도체 메모리 대용량화 및 장치 소형화에 도움을 주는 화학 물질 ‘고유전재료(高誘電材料)’ 개발 기능 일부를 한국으로 옮긴다. 시제품 생산도 가능하게 한다. 한국 삼성전자가 주 거래처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아데카는 고유전재료의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는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아데카는 이미 한국 수원시에 있는 연구 개발 거점 면적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하고, 클린룸 및 장비 설치로 차세대 재료 개발 환경을 정비했다. 투자 규모는 수억 엔(약 수십 억 원)이다. 아데카는 그간 5G 등 첨단소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일본에서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수출하는 형태를 취해왔다. 하지만 고객과 협력하면서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려는 수요가 높아졌다. 따라서 현지에서 공동 개발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한다. 기초연구는 계속 일본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재료인 포토레지스트 등 일부 제품의 수출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소 3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집단감염은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중간결과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중앙 역학조사관 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총 24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낮 12시 통계보다는 좀 더 많은 확진자를 발견한 것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감염경로 등과 관련해서는 종사자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지난 6일 지표환자인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하루만에 3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팀장과 중앙 역학조사관 4명이 현장지원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며 "조사상황을 점검하고 검사 확대 여부와 노출자 관리, 퇴원자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건물 자체는 따로 쓰는 것으로 확인하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7일 오전 9시 32분께 울산시 중구 다운동의 한 산불감시초소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소방당국은 도로 옆 감시초소 인근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16분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다. 이후 화재 현장의 내부를 살피는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