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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병청 "경기 SRC재활병원 집단감염, 종사자 전파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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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통계보다 확진자 많아, 인근 요양병원도 조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소 3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집단감염은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중간결과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중앙 역학조사관 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총 24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낮 12시 통계보다는 좀 더 많은 확진자를 발견한 것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감염경로 등과 관련해서는 종사자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지난 6일 지표환자인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하루만에 3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팀장과 중앙 역학조사관 4명이 현장지원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며 "조사상황을 점검하고 검사 확대 여부와 노출자 관리, 퇴원자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건물 자체는 따로 쓰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매우 가까운 거리에 요양병원이 연결돼 있어서 그 부분도 정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용한 전파의 종착역처럼 크게 폭발하는 곳이 요양병원, 요양원, 재활병원, 정신병원 같은 기관들"이라며 "환자들이 장기간 이동을 잘 못하고 고령에 대부분 기저질환자여서 폭발적 발생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시설 관계자는 손 위생과 같은 방역 수칙 준수와 환자를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미 지침과 안내를 통해 여러차례 전했다"고 언급했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를 관리하고 다음 환자로 옮겨갈때마다 반드시 손 위생이 필요하다"며 "시설종사자는 수시로 검사가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음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해내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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