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 체계적 육성법 통과시키겠다" "경제 반등 위해 기업 활력 살아나야…낡은규제 혁신 필요" "중대재해법 매일 회의 열어서라도 임시회 내 입법 완료"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30일 "2021년 민주당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전망대로 내년 GDP(국내총생산) 3.2% 성장을 위해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경제혁신 촉진 입법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 체계적 육성법을 통과시키겠다"며 "수소차 확산을 위해 화물차 버스 등 연료 지급 법안도 신속히 추진한다. 소상공인간편결제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법적근거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반등을 이루기 위해선 기업 활력이 살아나야 한다.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입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심사를 이어가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에 대해선 임시회 내 통과
"집단감염·연말연시 이동…확진자 급증 가능성 충분" "주말 거리두기 2.5단계 종료…방역대책 심사숙고"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최근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까지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관계당국에 방역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누적 확진자의 40%가량이 지난 한 달새 발생해 이번 유행이 최대의 고비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별대책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의 방역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확진자 추세, 검사역량, 의료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수본은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와 심도 있게 논의하여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전날 발표한 피해대책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민간병원과 의료인을 지원하기 위한 약 8000억원 규모의 예산도 포함돼있다"며 "예산 집행이 늦
"특히 선박 내부 고립 선원들 신속히 구조"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제주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구조대 및 주변을 운항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하여 인명 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어 "특히 선박 내부에 고립된 선원들을 최대한 신속히 구조하라"며 "아울러 현지 기상이 좋지 않은 만큼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장관도 해군 군함을 동원하여 수색을 지원하고, 항공기를 투입하여 조명탄을 투하하는 등 야간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말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한림선적 32명민호(39t·승선원 7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 가용 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도 당국과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MA "1월 내 승인 불가능할 듯" "제약사가 백신 품질 증명해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에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 신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일간 브뤼셀타임스는 유럽연합(EU)의 보건규제 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다르면, 노엘 와티온 EMA 부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은 1월 내 EMA의 사용 승인 권고를 받기 힘들 것"이라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EMA에 임상시험에 대한 데이터만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수준의 데이터로는 긴급 사용 승인을 내주기엔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는 백신의 품질과 관련한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3일 영국 보건당국에 코로나19 백신의 출시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내달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보급을 시작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와티온 부청장은 이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지금 깜깜이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 당국은
추미애, 29일 SNS에 '법원 판단' 반박글 올려 "검사징계법,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 구분" "징계위원회의 기피신청 기각 절차 적법했다" 법무부측 "법원 판단은 형해화이자 자가당착"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의 기피 의결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효라고 본 법원의 판단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법원 판단에 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법원은 징계위의 기피 의결이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법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지난 24일 윤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징계위 재적위원 3인만으로 한 기피 의결과 징계 의결은 의사정족수에 미달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검사징계법은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를 구분한다"면서 "기피 신청을 받은 사람은 '의결'에만 참여하지 못할 뿐이고, 회의에 출석하면 회의 시작과 진행에 필요한 '의사정족수'에는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회 심의기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된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사과와 함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설민석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 책임을 통감해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전했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가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인 '카피킬러'로 확인한 결과 표절률이 52%로 나타났다고
지도부 "탄핵 논의 징계 정국, 국정 운영에 부담" 김두관, 당위성 거듭 피력…의원들 찬반 토론도 "지지 기반 흔들리는 데 대해 위기의식 다 공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반드시 처리" 의지 재확인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9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정리했다. 더불어 검찰개혁은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진행된 화상 의원총회(의총)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지도부는 의총에서 "윤 총장 탄핵 논의로 징계 정국이 계속되는 건 국정운영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거다"라며 "따라서 제도적 검찰개혁에 집중하기로 결론 내렸다"라고 밝혔다. 지도부는 그간 당내 일각의 윤 총장 탄핵론에 대해 "제도적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정도로 대응해왔으나 논란이 계속되자 이날 반대 입장을 더욱 분명히 한 것이다. 이어 이 같은 방침에 대한 의원들의 찬반토론이 이어졌다. 윤 총장 탄핵론을 주도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은 김태년 원내대표가 "탄핵은 국정운영에 도움이 안 된다"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탄핵의
한랭질환자는 113명…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 주의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질병관리청은 3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전국적인 한파가 지속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올해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보고된 한랭질환자는 110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한랭질환자 113명, 사망자 0명이었다. 올해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65세 이상이 55명(50.0%)으로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가 82명(74.5%)이었다. 실외에서는 길가 33명(40.2%)와 주거지주변 22명(26.8%)이 많았으나 이 밖에 강가·해변·산 14명(17.1%), 실외작업장 3명, 미상 10명이었고, 실내 발생은 28명으로 집안 23명(82.1%), 건물 안 등이 5명(17.9%)이었다. 한랭질환자 중에 음주 상태였던 사람은 29명(26.4%), 치매를 가진 사람은 10명(9.1%) 보고됐다.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
"변이 바이러스 유입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 "임시선별검사소 성과…2주 연장 운영할 것"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7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된 데 대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어,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법무부와 방역당국은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이 없도록 비상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이틀 전 우리나라에서도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방대본은 검역시스템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서 위험국가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위험국을 다녀오는 우리 국민들께서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수칙도 미리미리 안
2주 만에 지난 26일 또 회동 코로나 백신, 개각 등도 논의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단독으로 회동을 가진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회동은 이 대표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 12일 회동 후 2주 만이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지난 26일 회동을 가졌다"며 "정국 자체가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4일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복귀를 결정하고, 25일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회동이 이뤄진 만큼 윤 총장 사태 국면에서 민심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 '검찰개혁 시즌2'의 구체적 방향이 나오는 만큼 검찰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코로나19 민생대책, 백신·치료제 점검, 중폭의 개각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당국 "英 입국자 3명서 변이 바이러스 확인" 방역당국 "영국發 입국자 3명서 변이 바이러스 확인…런던 거주 가족"
"25% 가족 감염…직장·가정 등 방역 매우 중요" "병상확보 문제 많이 풀려…의료인력 확보 노력"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코로나19와 싸워오면서 지금까지 어느 한순간도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지만, 이번 한주는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한 뒤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참여방역'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예년과 달리 마음껏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도 없고, 가족과 함께 해돋이 명소를 찾아 새해 소원을 비는 것마저도 여의치 못해 답답한 마음이실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한 채 올 연말을 보내게 된다면 '희망의 봄'도 그만큼 더 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국내 확진자 중, 약 25%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은 사회활동이 활발한 40~50대가 먼저 감염된 후 가정 내로 전파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이하 확진자의
8층 근무자에 이어 6층 민간 파견직원 1명 확진 판정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행정안전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행안부는 26일 지난 24일 세종시 어진동 제1별관 직원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전 같은 건물 6층에 근무하고 있는 민간 파견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추가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4일 같은 건물 8층 직원이 확진됨에 따라 25~26일 별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안부는 확진 사실을 확인한 직후 제1별관 전면폐쇄를 계속 유지하고 해당 층(6층)과 구내식당(3층)에 추가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또 전 직원 및 건물관리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확진사실을 알렸다. 해당 직원은 현재 무증상이고 가족들도 검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같은 부서 직원 25명 중 전수검사에서 24명이 음성이었고, 나머지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세종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별관 6층과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역학조사 진행상황을 보면 8층에서 발생한 확진사례와 연관성이 적어,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