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시)이 수출입은행의 성과급, 특별명예퇴직금 및 상품권 지급 등 임직원 방만경영 실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매년 국민의 경제사정과 반하는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이 문제시되고 있는데, 수출입은행 역시 지나친 특별 비용 지급 사실이 드러났다.인건비 체계 개편시 경영평사 성과급 기준이 되는 월 기본급을 높이는 방식으로 직원 경영평가 성과급을 과다 지급했다. 또한 각종 행사경비를 복리후생비 예산으로 편성-집행시 각 행사 취지에 맞게 지급하지 아니했다. 아울러 특별명예퇴직급에 초과 지급했고, 유급휴가제도 부적정 운영했다.이에 윤 의원은 “최근 공공기관 평균연봉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9,360만원 수준으로 5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럼에도 아직 연봉과 월급이
[신형수 기자]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실(인천서구․강화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사고액 및 보증사고율이 증가하고 있어 부실보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술보증기금의 총 보증사고순증액은 2009년 7,422억원에서 2012년 9,026억원으로, 1,604억원, 21.6%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총보증 사고율은 2008년 4.3%에서 2012년 5.1%로 상승했다.보증사고 증가로 인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비율 85%에 따라 은행에 보전해 준 대위변제 순증액이 2009~2013.7월까지 2조 9,278억원으로 신규보증액의 11.5%에 달했다.또한, 2009~2013.7월까지 구상채권 발생액과 특수채권 발생액은 각각 3조 9,702억원, 2조 8,689억원으로 신규보증액 대비 26.8%에 달하고 있지만, 회수액은 1조 3,194억원으로 구상채권과 특수채권 발행액 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는 상습적으로 법정에서 북한 찬양을 한 피고에 대해 엄중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는 지난 16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수차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라고 외친 50대 강모씨가 법정에서 또 다시 5번째 만세를 부른 사건이 있었다.강씨는 2008년 1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인터넷 토론방과 언론사 시청자 게시판에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350여건을 올린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선고 때 마다 돌출행동을 일삼고 있다.강씨의 최초 형량은 징역 8개월이었지만 계속 형이 추가되어 지난 6월 1년 6개월이 추가돼 징역기간만 44개월에 달하고 있다.이에 노 의원은 “강모씨의 선고 때마다 법정에서 북한만세를 부르는 것은 돌출발언 수준을 넘어 계획된 상습적 발언”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처음�
[신형수 기자]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해 고교 한국사 8종 교과서 모두에 대해 수정보완 권고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문화위원회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23일 새누리당의 비협조로 민주당 단독으로 소집한 교육부 현안상임위에서 “불량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해 검정합격 된 7종 교과서까지 수정보완권고를 내리고, 거부하면 수정명령권을 발동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치 않는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도 넘은 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이 모든 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 의원은“교학사를 제외한 7종의 집필자들이 수정 권고를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육부의 수정보완권고는 근거가 없고, 교과서의 사실 표기오류 부분만 수정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어겼으며, 또한 ‘국가정체성을 왜�
[신형수 기자] BK21 1단계, 2단계 사업의 사업단 선정과 지원이 유명 5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만 치중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계양을)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고, 더불어 BK21 플러스 사업 역시 기존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이는 지역우수대학 육성이라는 최초 사업목적에 위배되는 것.Brain Korea 21(이하 BK21)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거대 프로젝트로 경쟁력을 갖춘 대학원을 육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수요와 연계해 특성화된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지역우수대학을 키우는 것을 주 목적으로 이다.BK21 1단계, BK21 2단계에서 전체 지원 대학 각 483개 대학, 569개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유명 5개 대학에 절반 가까운 �
[유한태 기자]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과 박근혜 정부의 공약 후퇴'를 후반기 국정감사의 집중 공략 포인트로 설정, 대여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반기 국감에서 국가정보원 등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진실파악과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 후퇴·파기, 역사교과서로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정체성을 들춰내는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국감에서도 이와관련한 추가 의혹을 파헤치는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은 국감을 통해 현 정권이 대선개입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더욱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폭로한 국정원 수사에 대한 축소·외압 의혹의 진상을 날카롭게 추궁할 계획이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서 KBS의 재정난이 사실상 적자구조로 고착화 되었다며 근본적인 체질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KBS는 2011년에 영업적자 650억원, 2012년에는 380억원, 올해 예상치 600여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구조를 면하기 어려운 상태다. KBS는 이에 대해 비상경영안으로 2018년까지 161명 인력 감축, 5년간 546억원 인건비 절감, 2014년 이후 사업경비 5% 절감 등을 계획하고 있다.홍 의원은 “KBS의 비상경영안은 일시적인 재정난을 해소하는 임시방편에 그칠 우려가 크다며, 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콘텐츠 사업 강화, 프로그램 경쟁력 확보, 수익 창구의 다변화 등 ‘미디어 환경 변화’를 반영한 ‘체질 개혁안’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진한 녹색성장의 일등공신은 수출입은행이라고 주장했다.‘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가 집권 초부터 내세운 국가비전이자 이명박 정부를 대표하는 구호였다. 22조원을 퍼부어 녹조가 피어나는 죽음의 강을 만든 ‘4대강 살리기’사업도 당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인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사업’이었다.MB표 녹색성장에 수출입은행이 지난 5년간 대규모 금융지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수출입은행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녹색성장 산업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원자력, 수처리 등 특정 산업에 우대 지원해왔다. 그 지원총액이 2008년부터 2013년 9월 현재까지 총 16조 7,991억원에 이른다.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유형 중에는 ‘우대지원 서비스’ 3개 분야가 있는데, 녹색성장 산업금융, 신성장동력 산업금융, 해외자원 개발금융 지원이 그것이다.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우대지원 서비스 3개 분야 지원 총액은 31조 6,720억원, 그 중 녹색성장에만 전체 지원액의 53%에 달하는 16조 7,991억원이 지원된 것이다.더 큰 문제는 4대강 사업 담합비리로 조달청으로부터 입찰
[신형수 기자] 민주당은 23일 10월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 화성갑 지역에서 '경기도당 지역위원장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오일용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일용 후보가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의 격차를 무섭게 좁히고 있다.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하는 역전드라마가 펼쳐질 것을 굳게 믿는다"며 "(오일용 후보의 당선이) 화성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민생을 활성화시키는 길"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보다는 민주당이, 박근혜 정권보다는 국민이 더욱더 간절히 오일용 후보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이 후퇴하고 있고 국민과의 약속과 공약이 다 뒤집히고 파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 "정�
[유한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근 5년간 발주한 턴키공사 계약이 특정업체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공단이 발주한 사업비 1천억원 이상 턴키공사 20건 중 5건을 대림산업이 수주, 전체 계약금액 대비 30.2%에 해당하는 1조 5,398억원을 낙찰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공단 발주 턴키공사 20건의 총 낙찰금액은 5조 932억원, 평균 낙찰율은 91.0%였으며, 수주실적 기준 1위와 2위를 차지한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체의 경우 평균 1.5건을 수주하고 업체별로 평균 3,656억원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낙찰받은 공사비는 총 낙찰금액의 42.6%에 달했으며, 대림산업의 경우 낙찰금액 기준으로 포스코건설
[신형수 기자] 경기침체와 각종 세수의 감소로 인해 경기도 재정이 어려운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산하기관에 56억 8천 6백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은 23일 경기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조 4356억 9천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경기도시공사가 22억 1천 5백만원, 부채 1,898억원의 경기신용보증재단이 7억5천8백만원, 부채 20억 5천 9백만원의 문화의 전당이 7억6천만원 등 총 56억8천6백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유 의원은 “산하기관의 부채가 8조 8천 691억원 누적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부채가 많고 적자가 발생한 산하기관에도 수십억원에서 수천만원씩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 할 수 없는 사안이고, 과연 도민들께서 현재의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생�
[신형수 기자]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이 운항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났지만 김포와 인천 여객부두가 화재나 재해 사고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의 이용객은 연간 20만명에 달하지만 사고발생시 피해 이용객에 대한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경인아라뱃길의 컨테이너와 일반화물부두 총 4곳도 사용 개시 당시 보험 가입을 하지 않고 있다가, 사용 1년이 넘은 올해 4월이 돼서야 뒤늦게 시설물 보험에 가입 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국토교통위?안양동안을)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자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2011년 한진해운과 여객부두사 등 5개 부두운영사와 항만사용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설물 및 이용객 피해를 담보하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침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개혁을 약속하고 국정원장과 법무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국정원도 있고 군도 일부이지만 국가권력이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에의 도전이고 위기라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 검찰 조직 내 항명이냐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일”이라고 규정햇다.이어 “이제는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할 때가 됐다. 전 정권의 일입니다만, 국정원과 군이 선거에 개입된 일은 잘못된 일이고, 철저히 조사해서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개혁하겠다고 하시면 될 일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기가 어렵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