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함량미달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이미 예견된 사태”라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지적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윤 의원은 24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교학사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기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엉터리”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교학사 교과서는 수정요구만 총 810개에 달해 다른 교과서의 수정요구에 두 배에 달한다. 또한 역사의 기초사실마저 잘못 기술하는 등 중요한 오류만 최소 298건이고, 교학사 교과서에 인용된 글을 위키피디아에서 오류 베껴오고, 교과서에 수록된 사진 중 58% 인터넷 포털사이트 퍼온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친일을 옹호하고 독재를 미화했다.이에 윤 의원은 “일본 산케이신문 칼럼에서 ‘교학사의 새 교과서가 한국의 공식사관이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식민지 근대화론�
[신형수 기자] 기술신용보증기금은 2009년부터 기술혁신형 기업, 벤처기업 등 비상장주식회사에 보증연계투자를 하고 있는데, 3개 회사에 액면가의 최고 50배에 이르는 높은 인수가격으로 35억원을 투자해서 전액 손실을 보았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군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비상장주식회사 중 신기술사업자(기술혁신형 선도기업, 벤처기업)의 유가증권을 인수하는 보증연계투자를 시작했고, 2012년까지 20.42%의 수익률을 올리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투자기업에서는 전액 손실을 봐서 업체선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사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보증연계투자 중 (주)엘씨글로벌, (주)이플러스텍, 컨스핀(주) 등 3개 회사에 35억원을 투자해서 전액 손실을 보았는데, (주)엘씨글로벌은 주식인수 후 1년 만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과거 1달러에 매매됐던 캐나다 하베스트社의 정유업체를 석유공사가 1조원에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석유공사의 이러한 안일한 자산평가로 인해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총체적 부실이 야기됐다”고 비판했다.2009년 9월 석유공사가 인수한 캐나다 하베스트(생산광구+정유업체)의 가격은 40억달러(C$), 무려 4조5천억원으로, 이명박 정부가 지난 5년간 야심차게 추진한 ‘석유공사 대형화’에 투자된 총 금액(17조 8천억원)의 1/4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대대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계약 당시 경영권 인수 프리미엄만 4천억원을 내주는 등 한때 “석유공사 대형화사업의 상징”과 같은 사업이었지만, 이제는 “해외자원개발사업 재앙”이 됐다.이 의원은 “문제의 정유업체(=NARL)는 캐나다 국영석유사 Petro-Canada가 1986�
[신형수 기자] 교육부와 7개 국립대가 ‘기성회비 부당이득 반환소송’ 1심 패소 이후 대형로펌까지 동원해 소송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는 국립대 기성회와 함께 ‘대한민국’이 피고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로펌 수임비용은 국립대 기성회비에 전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교육부가 국립대 학생들의 기성회비 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지급해오던 공무원 직원에 대한 수당마저 9월부터 지급하지 않고 있는 정책 방향과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여 이중적이라는 비판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같은 사실은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이 24일 교육부와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9월 23일 현재, 국립대 학생이나 졸업생이 대학과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총 12건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24일 전국 521개 학교의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샘플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학교 급식 식기세척제 현황을 조사한 결과, 521개 학교 중 149개교인 28.6%가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를 사용하고 있었고, 372개교인 71.4%는 수산화나트륨이(NaOH) 포함되지 않은 세척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는 24.6%가 수산화나트륨(NaOH)을 사용했고, 중학교 28.6%, 고등학교 32.9%로 조사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충북은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 사용이 66.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63.3%, 제주 60.0%, 경기·대전 50.0%, 인천 40.0% 순이었다. 반면 경부은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 사용이 대구·경북은 0%로 조사되었으며 경남 3.3%, 강원·광주 16.7%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서 수산화나트륨(NaOH)이 포함된 세척제
[신형수 기자]‘삼성의, 삼성에 의한, 삼성을 위한 자사고’라고 불리는 충남삼성고등학교 심의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됐다.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이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남삼성고등학교(신청 당시엔 가칭 ‘은성고등학교’였음)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심의를 위한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는 2012년 9월 5일 단 한차례 개최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위원들은 회의내용이 공개되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므로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의결했다. 위원들 스스로가 사안의 중대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정작 회의는 단 1차례로 끝난 것이다.뿐만 아니다. 충남삼성고등학교 설립인가 신청서에도 문제가 발견되었다. 문제 소지가 있는 신청서를 충남교육청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김 의원은 “충남삼성고등학교는 최첨�
[유한태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들이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하는 125만여 명의 서명을 공개했다.이들 단체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서명운동을 통해 125만 명의 서명을 받았고 향후 추가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에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행위가 폭로됐다"며 "그러나 이 의원의 구속과 재판만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하고 소속 의원 등이 체제전복을 기도한 통합진보당을 헌법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며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한편 이들 단체는 서명이 100만 명을 넘을 때마다 보고대회를
[신형수 기자]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는 특허권, 저작권 등 인간 창조활동으로 만들어낸 무형자산으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지식재산(IP) 보증 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하지만, IP에 대한 객관화가 어렵고, 대출금 환수가 어렵다는 관성화된 인식으로 그 실적이 부족한 상태이다.민주당 김영환 의원에 따르면 건당 평균액은 2010년 1.9억에서 2012년 1.8억, 2013년 9월 기준 1.81억으로 줄어들었다.게다가 월평균 건수와 금액을 보면, 2010년 56건 107억에서 2012년 92건 166억으로 늘어난 후 2013년 9월 기준 77건 139억으로 줄어들었다.기보는 IP 보증사업으로 2006년 1월부터 시행해 오던 ‘특허기술가치평가보증’을 2013년 8월 5일부터 ‘지식재산(IP) 평가보증’으로 재설계해 보증비율과 지원한도를 늘리고, 보증료를 감면해주는 우대사항을 반영하고 있다.현 정부의 국정 화두�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갑)이 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가짜석유 불법 판매로 적발된 주유소는 전국 24.0%에 해당하는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 32건, 충남 18건, 경북 12건, 전남과 경남이 각 11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는 적발된 주유소가 없고, 서울의 경우 적발된 주유소는 6건이었다.2007년~2013년 8월까지의 누적 적발현황을 보더라도 경기도는 24.1%인 571건(총2,36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올해 8월까지의 적발현황을 브랜드별로 보면, S-OIL의 주유소가 2.4%(2,238건 검사중 53건 적발)로 4개정유사 중 가장 높은 적발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SK 1.7%(3,575건 검사중 61건 적발), GS 1.6%(2,812건 검사중 45건 적발), 현대오일뱅크 1.5%(2,532건 검사중 39건 적발)순이었다. 자가폴의 경우 무려 5.6%(700건 검사중 39건 적�
[신형수 기자]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상수도 관로 사고의 3건 중 1건은 노후된 수도관이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공은 노후관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연간 개선구간(연평균 23㎞)보다 노후구간(연평균 128㎞)이 5배 이상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공이 관리하는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시설의 관로사고는 2008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428건이 발생했는데, 그 중 시설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143건(33.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발생한 관로사고로 인해 국민 39만8,800명에게 282시간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를 줬다. 심 의원은 “상수도 노후화로 인한 사고는 국민 생활과 경제산업에 큰 피해를 �
[신형수 기자] 인천대교 실시협약이 인천도시기본계획은 무시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은 선택적으로 반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경쟁방지 조항이 삽입돼 2005.5월 체결된 인천대교 변경실시협약이 수요발생요인의 하나로 당시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조차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용유무의 개발계획을 반영해 추정한 통행량을 협약에 포함시키면서, 제3연륙교 계획은 도시기본계획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배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박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만을 놓고 보더라도, 통행량 수요발생요인이 될 수 있는 용유무의 개발계획은 협약에 반영하면서, 경쟁노선이 될 수 있는 제3연륙교는 배제하는 모순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제3연륙교는 1991년 이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지속적으로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장안)에 따르면 경기도가 광역차치단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20퍼센트로 가장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한 광역자치단체별 교통사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4만 4,763건으로 전체 22만 3,656건 중 20%를 차지해, 광역자치단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5개소 중 수원지역 1위, 4위 2곳이나 포함됐다. 그런데 이렇게 사고발생이 많은 경기도 중에서도 2012년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5개소를 확인한 결과, 수원시 권선구 매산동 수원역 광장이 4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온수골 사거리도 29건으로 4위에 올라 수원이 2곳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이 의원은 “광역단체 중 교통사고
[유한태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24일 작고한 국가대표 양궁팀 신현종 감독에 대한 조의를 표명하면서 "체육유공자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의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선수 또는 지도자가 국가대표로 소집돼 국제경기 또는 훈련 중에 사망하거나 상이에 이른 경우 '체육유공자'로 지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리사 의원 등 교문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 감독은 국가대표로서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해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뇌출혈은 상해가 아닌 질병으로 판정돼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86서울아시안게임 체조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소영 선수는 훈련 도중 이단평행봉에서 추락해 목뼈가 부러지고 중추신경이 끊기는 사고를 당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