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7일 최근 소니영화사 해킹 배후로 지목된 데 반발하면서도 "지지자에 의한 의로운 소행"이라고 밝혔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와 질의응답에서 "우리는 미국의 최대영화제작보급사라고 하는 소니 픽처스가 미국땅 어느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지 또 무슨 못된 짓을 저질러 치명적인 봉변을 당하고 있는지 다는 알지 못하며 구태여 그에 대해 알 필요를 크게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제 집안에서 무슨 불상사가 터지면 무턱대고 남을 걸고드는데 버릇된 상습범들이고 전과자들"이라며 "이제는 제 땅이 아닌 대양 건너 상전의 땅에서 벌어진 사건까지 북소행설로 여론을 돌리고 있는 지경에 이른 것이 바로 남조선괴뢰들"이라고 꼬집었다.다만 북한은 "다만 얼마전부터 미 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해 우리의 최고존엄을 헐뜯으며 테러를 부추기는 불순한 영화를 만들어 방영하려고 한 영화제작보급사가 바로 소니 픽처스라는 것만은 똑똑히 알고 있다"며 "이번 해킹공격도 우리의 이 호소를 받들고 떨쳐나선 우리의 지지자·동정자들의 의로운 소행이 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에게는 미국의 더러운 영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에라리온 파견 쿠바 의사중 한 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완쾌되어 6일 무사히 귀국해 가족들과 만났다. 펠릭스 바에스 사리아는 쿠바정부 파견 의료진의 일원으로 일하다 감염돼 지난 11월 20일에 스위스 제네바로 후송돼 입원했으며, 최근 완치 판정을 받고 귀국한 것이다. 아바나 공항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만난 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바에스는 자기와 아프리카에 있는 동료들은 에볼라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제 곧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다시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바 대학병원은 6일 바에스에 대한 모든 검사결과 에볼라가 완치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에스는 환자 한 명이 쓰러지는 것을 급히 막고 돕다가 감염되었다. 쿠바는 이미 250명의 의료 인력을 서아프리카 몇 개 나라에 파견해서 에볼라와의 전투에 참가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5일(현지시간) 4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기관사와 승객 등 4명이 다쳤고 이 남성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발생한 열차 흉기 난동 사건의 용의자는 미시간주 새기노에 사는 마이클 윌리엄스(44)이며 윌리엄스는 현재 베리언카운티 교도소에 수용돼 8일 법정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시간주 나일스시 경찰서장 짐 밀린은 이날 성명에서 열차배차원이 전날 오후 7시 열차 내 승객으로부터 수상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이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에서 북쪽으로 약 16㎞ 떨어진 나일스시에 있는 열차 차고지로 출동했을 때 이미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밀린 서장은 경찰관들이 승객을 탈출시키고 흉기를 든 윌리엄스를 전기충격기로 제압한 뒤 체포했다고 밝혔다. 승객인 타일러 반더몰렌은 현지 TV 방송사 WNDU-TV와의 인터뷰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진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앉아 있었다”며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으면 상황이 더 심각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승객인 케이틀린 시프리는 현지 일간 사우스벤드 트리뷴과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트남 경찰은 6일(현지시간) 호치민시 남쪽에 있는 블로거 겸 작가인 구엔 쾅 랍(56)의 자택을 수색하고 랍을 검거했다고 베트남 공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성명은 랍이 불법 행위를 했으며 경찰이 이를 수사 중이라고만 말하고 더 이상의 상세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랍의 검거는 베트남 정부가 지난주 공산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반정부 성향의 블로그 단속에 나선 지 두 번째이다. 노동당 기관지는 랍의 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비밀경찰이 이 가족을 밀고해서 집권 공산당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랍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에 첫 번으로 체포된 블로거는 호치민시의 홍 레 토이다. 그는 반정부 내용의 문건을 블로그에 올린 혐의로 체포되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베트남 정부가 사람들의 평화적인 의사표시를 이유로 체포 구금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하노이 정부는 법을 위반한 사람들만을 단속하고 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9월 실종된 멕시코의 대학생 43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쓰레기 더미 부근에서 불탄 상태로 발견됐다고 한 멕시코 관리가 6일 말했다.이 관리는 익명을 요구했으며 그 학생 알렉산데르 모라의 한 가족도 익명으로 그 유해가 모라의 시신이라고 확인했다.이 모라의 친지는 5일 아르헨티나 법의학 전문가팀으로부터 그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팀은 검찰의 요청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학생들은 9월26일 남부 도시 이괄라 시에서 경찰과 대결한 뒤 실종했다. 경찰은 당시 3명의 학생들과 3명의 행인들을 사살했다. 검찰은 경찰이 이괄라 시장의 명령으로 이들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검사들은 경찰이 이 학생들을 붙들어 한 마약 갱단에게 넘겼고 이들이 학생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당국에 체포된 갱들은 자기네들이 학생들의 시신을 쌓아서 불태우고 재를 강물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4일 탄자니아 북부 바바티 읍 부근의 한 마을에 20여 마리의 하마떼가 밤중에 들이닥쳐 소동이 일어났다.관광지인 바바티 호수와 가까운 이 마을에서 일어난 이 소동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마니야라 지역 경찰총수 데우세디트 은시메키는 6일 발표했다.목격자들은 이 거구의 포유류들이 밤에도 먹기에 초원을 찾아 난가라지와니 마을로 몰려들었다고 말했다.이 마을 주민 옴베니 몬졸리는 "잠을 자고 있는데 다른 집들에서 비명이 들려 깨보니 사람들이 살려달라며 아우성치고 있었다"고 말했다.마을 주민들은 합심해 이 하마떼들을 다시 호수로 데려갔다.이 지역의 환경담당 관리 엘리산테 키안다는 바바티 호수의 하마들이 밤에 풀이나 옥수수를 먹으러 부근의 농장에 출몰하는 수가 있으나 이번의 경우 그 규모가 컸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에릭 가너 사건 연루 경관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부시 전 대통령은 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다시피 배심원 평결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세간의 여론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에릭 가너 사건을 상세하게 알지는 못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인종갈등과 국민분열을 초래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그는 1970년대 이후 인종폭동으로 여러 도시들에서 파괴와 약탈의 혼란이 지속적으로 벌어진 사실을 상기시키며 최근의 사태에 우려를 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흑인여성 국무장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와 저녁을 함께 했을 때 미주리 퍼거슨에서 18세 흑인 피의자에게 총을 쏘아 숨지게 한 백인 경관이 대배심의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것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는 “라이스 전 장관이 여전히 많은 흑인들이 믿기 힘들 정도로 공권력을 불신하고 있다고 하더라. 공권력의 임무는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는 일인데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와 그리스는 6일 아테네에서 경제협력에 역점을 둔 제3차 정부간 회담을 마쳤다.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회담을 마친 뒤 안토니스 사라라스 그리스 총리와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양국 국민들을 위해 새로운 관계의 시대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무역 관세 관광 수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부토글루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를 위한 아시아의 관문이고 그리스는 우리가 유럽으로 나아 가는 관문이다"고 역설했다.터키와 그리스는 에게해에서의 영공과 영해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는 등 정치적 문제들을 안고 있음에도 무역관계를 발전시켜왔다.2013년 양국의 무역은 14% 증가해 56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해는 10월말 현재 무역이 2%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터키 정부 데이터에 나타나 있다.이번 회의에 다부토글루는 많은 기업인들과 9명의 각료들을 대동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핵무기가 인간사회와 지구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논의하는 제3회 ‘핵무기의 비인도성에 관한 국제회의’가 8일 비엔나에서 열린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회의에는 5대 핵보유국 중 미국과 영국이 처음으로 참가해 내년 봄 핵비확산조약(NPT) 재검토 회의를 앞두고 비보유국과 핵무기 폐기와 관련해 논쟁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최종일인 9일에 의장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는 약 150개국에서 약 800명이 참가할 전망이다.미국의 한 고위관료는 “미국은 (단계적으로 핵무기 폐기를 위해) 정책을 변경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일부 비핵국이 요구하는 핵무기 비합법화는 “(군비축소를 진척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해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열린 두차례의 회의에는 5대 핵보유국 모두가 결석했었다. 오스트리아 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은 정부 대표는 아니지만 군비 관리의 싱크탱크에 소속된 전 외교관을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프랑스는 답변이 없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사노 도시오(佐野利男) 주제네바 군축대사, 나가사키(長崎)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한인단체들이 한국 국회에 복수국적자의 허용 연령을 만 65세에게 45세로 하향조정하는 국적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수산인협회는 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국적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만 45세로 하향 조정하는 안은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0월 발의한 것으로 해외 인적자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병역면탈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은 “새누리당 양창영 의원이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700만 해외 동포들이 세계 각처에서 삶의 터전을 영위하며 기반을 쌓은 잠재력을 조국의 경제적 발전에 도모 할 수 있는 일환이라 생각한다”며 “조국의 세계화와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승기 회장은 이와 함께 “한인 이민자들의 자긍심은 세계 경제대국 반열에 우뚝선 대한민국에 있다. 선천적 복수국적법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는 동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푸얼시 징구(景谷)현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 5명이 다쳤다. NDTV에 따르면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CENC)는 이날 "오전 2시43분께 징구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23.3도, 동경 100.5도이고, 깊이는 9㎞ 지점"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인해 적어도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인명 및 대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앞서 징구현에서는 지난 10월 7일에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36명이 다쳤다. 당시 피해의 여파로 650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됐으며, 이로 인해 9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운동 '우산 혁명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조슈아 웡(黃之鋒·18) 학민사조(學民思潮·홍콩의 중고생 학생단체) 위원장이 단식 투쟁을 중단했다.윙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의사의 강력한 권유로 단식투쟁을 멈추게 됐다"며 "내가 이를 멈춘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윙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홍콩 당국이 시위대 진압에 나서 40여명을 체포하자 다음날인 이달 1일 밤부터 시위 지도부 동료들과 함께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단식에 동참했던 지도부 가운데 여학생 1명은 하루 전인 5일, 윙 위원장은 118시간 이후 단식을 중단했다. 지도부 학생들은 물과 에너지음료만을 마시며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한편 시위대는 입후보자 자격을 제한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며 3달째 도심 점거 시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강경 대응과 시민의 지지 하락으로 참가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1000m에서 5위에 올랐다.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16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5위에 올랐다.10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이상화는 입상권에 근접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지난달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5위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순위를 기록해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 7위를 달렸다. 이상화는 지난달 21~2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는 컨디션 조절차 1000m에 나서지 않았다.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1분16초93을 기록,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직선주로에 약점이 있어 500m보다 1000m에 승부를 거는 박승희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3위에 그쳤으나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분18초57의 기록으로 10위를 차지,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박승희는 이날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쓰면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