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9월 실종된 멕시코의 대학생 43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쓰레기 더미 부근에서 불탄 상태로 발견됐다고 한 멕시코 관리가 6일 말했다.
이 관리는 익명을 요구했으며 그 학생 알렉산데르 모라의 한 가족도 익명으로 그 유해가 모라의 시신이라고 확인했다.
이 모라의 친지는 5일 아르헨티나 법의학 전문가팀으로부터 그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팀은 검찰의 요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9월26일 남부 도시 이괄라 시에서 경찰과 대결한 뒤 실종했다. 경찰은 당시 3명의 학생들과 3명의 행인들을 사살했다.
검찰은 경찰이 이괄라 시장의 명령으로 이들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검사들은 경찰이 이 학생들을 붙들어 한 마약 갱단에게 넘겼고 이들이 학생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당국에 체포된 갱들은 자기네들이 학생들의 시신을 쌓아서 불태우고 재를 강물에 버렸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