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저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대형 유조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30일 블룸버그 통신은 석유생산국기구(OPEC)가 원유 감산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값싼 원유를 중동지역에서 아시아와 북미 지역까지 수송할 대형 유조선을 운영하는 회사들이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2015년 한해 국제유가가 약 35% 폭락하는 동안 유조선의 하루 수익은 6만7366달러(약 7918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세계 10대 유조선사 중 하나인 차코스(Tsakos)의 니콜라이 차코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가 하락은 내년에도 수송 물량과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유조선 관련 연구원들은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하는 동안 유조선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OPEC이 감산에 합의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이란도 내년 1월부터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면 원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도 원유 수출을 다시 허용하면서 원유 수송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차코스 CEO는 "이미 내륙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 대변인이 생방송에 총알로 만든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앗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대변인이 내놓은 반응이 더 가관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 다음 번에는 '태아'로 만든 목걸이를 해야 겠다고 비아냥댔다.트럼프 캠프의 카트리나 피어슨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경쟁 후보들에 대한 막말로 비난을 받고 있는 트럼프 후보를 옹호했다.하지만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피어슨 대변인이 착용한 목걸이였다. 그는 이날 총알 여러 개를 엮은 독특한 모양의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인터뷰를 진행한 짐 쉬우토 앵커는 방송이 끝난 뒤 피어슨 대변인에게 트윗을 보내 "방송 중 당신의 총알 목걸이를 봤다. 무슨 숨은 메시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이에 피어슨 대변인은 "텍사스에서 만든 거다. 진짜 총알"이라며 "지역 중소기업 사업가들을 지원합시다!"라고 답변했다. 미국 사회가 잇단 총기 사고로 뒤숭숭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만큼 피어슨 대변인의 목걸이는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총기 규제 찬성단체 '미국의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엄마들의 행동(MDAGSA)'의 창립자 섀넌 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에서 한 어머니가 20대 딸을 집에 침입한 강도로 오인하고 총을 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30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전날 밤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집을 방문한 27세 딸을 총격 살해했다.이날 늦은 밤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성은 누군가 집에 몰래 들어오는 소리에 눈을 떴다. 침대로 다가오는 발소리에 여성은 바짝 긴장했다. 두려움에 휩싸인 여성은 집에 보관하던 총을 챙겨 침입자를 향해 한 차례 총격을 가했다.뜻밖에도 총에 맞은 강도는 엄마를 보러 온 27세 딸로 드러났다. 딸은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경찰은 조사 결과 총격을 가한 여성의 진술 내용이 사건 정황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남 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공격수 조석재(22)를 임대 영입했다. 전남은 31일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충주 험멜에서 뛰던 조석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종호를 전북 현대로 보낸 전남은 전북 소속의 조석재를 데려오면서 공격진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조석재는 측면과 섀도우 스트라이커를 주로 담당하는 차세대 골잡이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전북에서 충주 험멜로 임대된 올 시즌에는 36경기에서 19골, 5도움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전남은 조석재가 스테보, 오르샤와 함께 공격력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석재는 "전남에서 뛸 수 있게 된 것은 나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석재는 내년 1월4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해외원정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 임창용(39)이 3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임창용은 "이런 글만으로 실망감을 전혀 줄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 점을 솔직히 털어놓는 것이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됐다"면서 사과를 시작했다.이어 그는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하여 어떠한 변명도 할 생각이 없으며, 여러분이 저에게 해주시는 모든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며 고개를 숙였다.임창용은 또 "평생 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어떠한 형태로서든 제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 단순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제 잘못을 책임지고 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전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오승환과 임창용(39)을 2014년 11월말 마카오 카지노에서 각각 40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단순도박)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오승환은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고 임창용이 뒤를 따랐다.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의 2016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KBO 측은 다음주 중 상벌위원회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7·57승2무6패)가 다시 링 위로 돌아온다.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파퀴아오가 내년 4월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에서 미국의 티모시 브래들리(32·33승1무1패)와 맞붙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요란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의 '세기의 대결' 이후 첫 출전이다.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지난 5월3일 경기를 펼쳐 복싱 역사상 가장 큰 돈을 쓸어담았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올해 스포츠스타 수입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그러나 메이웨더는 방어적인 자세로 일관했고 파퀴아오 또한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또한 파퀴아오가 어깨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비난 공세에 시달렸다.파퀴아오는 메이웨더전을 끝으로 은퇴를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다리 링 위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복귀전이 은퇴전이 될지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 필리핀 국회 하원의원인 그는 내년 5월 열리는 총선에서 상원의원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이미 파퀴아오는 브래들리와 2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2012년 6월 열린 첫 대결에서는 브래들리가 2-1로 판정승을 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MBC, SBS 방송3사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말 시상식을 열고 있다. 30일에는 비슷한 시간대에 각각 ‘MBC 연기대상’, SBS ‘SAF 연예대상’, KBS2 ‘가요대축제’가 방송됐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이날 ‘MBC 연기대상’은 11.8%(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SBS ‘SAF 연예대상’은 9.6%, KBS2 ‘가요대축제’은 8.0%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연령층에서는 젊은 가수들의 무대 위주로 꾸며진 ‘KBS 가요대축제’를 가장 많이 시청했다. 반면 2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드라마 부문 시상식인 ‘MBC 연기대상’를 가장 많이 봤다. 30대는 오락, 예능 시상식인 ‘SAF연예대상’이 선호했다. 40대와 50대는 ‘MBC 연기대상’과 ‘SAF 연예대상’을 유사한 수준으로 많이 시청했다.한편 31일 오후에는 2015KBS연기대상과 SBS어워즈페스티벌연기대상 그리고 MBC가요대제전이 열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케이윌(34)이 다음달 6일 여성듀오 '다비치'와 호흡을 맞춘 신곡 '니가 하면 로맨스'로 컴백한다.앞서 지난 3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MBC TV '앵그리맘', tvN '치즈인더트랩'의 신예 윤예주와 MBC TV '위대한 조강지처'의 최원명, 그룹 '몬스타엑스'의 형원이 출연해 삼각관계를 연출했다.'왼쪽 가슴' '눈물이 뚝뚝' '가슴이 뛴다' '이러지마 제발' '선물''꽃이 핀다' 등으로 연속 히트한 음원강자 케이윌과 올해에만 '또 운다 또' '두 사랑' '화이트' 등 세 곡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한 다비치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새해 차트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김수현(27)이 '2015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이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어제(30일) 밤 늦게 결정됐다"고 밝혔다.김수현은 지난 6월 종영한 KBS 2TV 금토미니시리즈 '프로듀사'에서 신입 PD 백승찬 역으로 열연했다.'1박 2일' 라준모 PD 역할을 맡았던 차태현(39) 역시 시상식에 참석한다. 가수 아이유(22)는 콘서트 일정으로, 탤런트 공효진(35)은 다른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않는다.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8시30분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KBS2에서 생중계된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역대 최저치인 0.7%를 기록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최저치다.2011년 4.0% 수준이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2년 2.2%, 2013년 1.3%, 2014년 1.3%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0% 대로 떨어졌다. 물가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9년(0.8%) 이후 두번째다.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변동 효과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지출빈도가 높은 142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2% 하락했다.올해 저물가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서비스가격이 1.8% 올랐지만 석유류 가격이 19.0%나 내리면서 상품가격은 오히려 0.7% 하락했다.공업제품가격은 0.2% 하락했다. 담뱃값 인상의 영향으로 국산담배는 83.7%, 수입담배는 67.5%씩 가격이 올랐다. 가방(+15.0%), 남자정장(+5.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27)가 내년 시즌 28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CBS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마이크 액시사가 운영하는 '리버애비뉴블루스'는 31일(한국시간) '김현수가 2016년 280만 달러, 2017년 420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24일 볼티모어와 계약기간 2년에 총액 700만 달러(약 8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아직까지 2년간 총액과 2017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을 취득한다는 정도를 제외하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년 연봉 지급 규모가 밝혀졌다. 올해 두산에서 7억5000만원을 받았던 김현수는 내년에 4배가 넘는 280만 달러(약 32억8000만원)를 받는다. 2017년에는 420만 달러(약 49억2000만원)를 보장 받게 된다. 여기에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할 당시 일정 타석을 소화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보장 받거나 올스타 선정 또는 골든글러브 수상에 따른 옵션도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매체는 또 김현수가 계약 기간 동안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갖는 동시에 2년 계약이 끝나면 연봉조정 신청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기성용은 스완지와 맨유의 경기를 사흘 앞둔 30일(한국시간) '웨일스 온라인'을 통해 "맨유전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좋은 기억은 골이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와의 두 차례 정규리그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스완지는 지난 시즌 맨유에 모두 2-1로 이겼다.그는 "앞서 내가 더 많은 득점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 실제로 득점을 했다"며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한다"고 했다.이어 "그래도 상대는 맨유다.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잃을 이유는 없다. 우리가 치고나갈 기회다"고 강조했다.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스완지는 복싱데이 2연전(26~28일)을 1승1무로 마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26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 경기 결승골이자 시즌 1호골까지 터뜨렸다.기성용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우리는 시즌 초반에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왼손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31)를 영입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카즈미어와 3년 4800만 달러(약 56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올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카즈미어는 7승1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98승90패 평균자책점 3.96이다.이번 계약에는 한 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즈미어는 단 1시즌만 뛴 후 계약을 포기하고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육성 중인 젊은 선발진 그룹들이 있기 때문에 2017년에 카즈미어가 떠나도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잭 그레인키를 떠나 보낸 다저스는 사실상 첫 선발진 보강을 했다. 외부 FA의 영입 경쟁에서 밀렸고 이와쿠마 히사시 또한 메디컬 테스트 탈락으로 계약하지 못했다.이로써 다저스는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전원 왼손 투수로 쓸 수도 있게 됐다.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 재활 중인 류현진과 브렛 앤더슨까지 모두 좌완이다.아직 다저스의 선발 보강 계획이 끝난 것은 아니다. 다저스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