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함께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8일 A(59)씨를(특수상해)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53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노점에서 지인 B(63)씨를 흉기로 눈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에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지나가다 안면이 있던 B씨에게 '같이 술을 마시자'고 했는데 '집에나 가라'라는 말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함바브로커로 유상봉(74)씨가 지난 4·15 총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유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씨는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구에서 윤상현(무소속)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을 허위 사실로 검찰에 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가 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안 의원이 2009년 인천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유씨를 상대로 함바 수주 등을 도와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씨는 또 윤 의원 측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함바 운영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함바는 건설현장 간이식당을 뜻하는 일본어다. 유씨는 공사현장 간이식당이 임대료가 없고 이익률이 높다는 점을 이용,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한편 운영권 수주를 위해 건설사 등에게 뒷돈을 건내는 등의 사기행각을 벌여 지난 2011년 함바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유씨는 지난 2012년 징역 1년 6개월 형을 확정 받고 복역했고, 그 이후에도 유사 범죄를 이어갔다. 지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적장애인을 차로 쳐 다치게 한 후 차에 태워 병원이 아닌 집에 데려다주고 달아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김상우 판사)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5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슈퍼인근 이면도로에서 지적장애인 B(50.여)씨를 차로 친 뒤 차에 태워 B씨의 집에 내려주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이 사고로 발목에 골절상을 입는 등 7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사고를 내고도 필요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가버린 것으로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면서 "피해자와도 합의하지 못했으나 가입 보험을 통해 피해자가 490여만원을 지급받은 점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상수도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누수로 차오른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새벽 0시 53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역 인근 상수도관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62)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1천200㎜ 규모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관 내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누수로 차오른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중이던 상수도관은 1986년 매설돼 노후화 등으로 누수가 잦아 보수 공사 중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 중국인이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7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42.국적 중국)씨의 죄명을(특수존속상해로)바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8시 35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65)씨의 얼굴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어머니가 누군가를 시켜 자신을 해코지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피해망상 등으로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겁을 주려고 했을 뿐 살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도 피고인과 피해자의 평소 관계를 보더라도 살해할 정도의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전치 6주의 큰 상해를 입었다"며 "피해자도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치료
[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의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진 가운데 신청사는 경기 시흥시 배곧 신도시로 최종 확정 됐다 중부해경청은 14일 최근 청사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15곳 중 신청사 부지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지선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전날 직접 현장답사를 하고 심의·평가를 진행했다 배곧신도시는 치안여건과 접근성 등 많은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중부해경청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IBS타워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청사로 사용 중이다. 이번 신청사 유치전에는 수도권과 충남의 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경기도 시흥시·화성시·평택시, 충남 당진시·서산시·보령시·태안군·홍성군, 인천시 등이다. 중부해경청은 부지선정 후 예산편성과 부지매입, 건축설계 청사건축 등을 걸쳐 향후 약 4~5년 후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인천 지역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노래클럽 업주가 간판 불을 끄고 외부 출입문까지 잠근 채 몰래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4일 업주 A(65·여)씨를(감염병예방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밤 10시 20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노래클럽을 운영해 인천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노래클럽은 간판 불을 끄고 외부 출입문까지 잠근 상태로 중년 여성 4명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래클럽 내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여성 4명도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하다 적발된 유흥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병 예방관리법을 위반하면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으며 위반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될 경우 방역비용 등에 대해 구상 권을 청구할 수도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종 코로나19 관련 방역 당국의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자가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4일(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4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과 8일 10일 3차례에 걸쳐 자가 격리 장소인 전북 전주시 부모의 집과 인천시 부평구 지인의 집을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방역 당국의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지침에 따라 16일 자정까지 자가 격리 대상 이였다. 그러나 A씨는 지난 5일 오후 격리장소인 전주시 부모님 집을 나와 고속버스를 타고 경기도 성남시로 이동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방역 당국에 부평구 지인의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겠다고 한 뒤 3일 후인 지난 8일 이곳을 벗어나 지하철 등을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출국하지 못하자 다시 자가 격리 장소로 돌아왔다. A씨는 또 지난 10일 재차 자가 격리 장소를 이탈한 뒤 지하철 등을 이용해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다. 경찰은 A씨의 무단이탈 사실을 확인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해 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이 암초에 좌초돼 1척은 침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40분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북방 200m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곧바로 중국어선을 퇴거하기 위해 해군과 함께 500t급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를 투입했다. 현장에 출동한 결과 5~10t급 중국어선 2척 모두 선원이 타지 않았으며 저수심 해역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상태였다. 해경은 바닷물이 차오르는 만조인 이날 오전 8시50분경 중국어선 1척을 예인했으며, 나머지 중국어선 1척은 해상에서 침몰됐다. 서특단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역에서 떠밀려 내려오다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공유수면 관리법 등 관련법률에 의해 폐기처분 또는 지자체에 인계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인의 얼굴 등을 합성 이른바(딥페이크) 제작을 의뢰한 10대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뒤 이를 텔레그램에 올리게 한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13일 A(17.고등학교 2년생)군을(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의)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군은 지난 3월 15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10대 남학생 등 피해자 5명을 협박해 동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을 만들게 한 뒤 자신이 개설, 운영하는 '중앙정보부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게임 채팅창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어준다'고 광고한 뒤 제작을 의뢰한 피해자들에게 벌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피해자들이 지인 합성 사진을 의뢰하며 밝힌 신상 정보를 빌미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에게 알려질까 봐 두려워 A군에 끌려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캐나다 국적의 20대 외국인이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새벽 3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에서 A(24.국적 캐나다)씨가 1층 입국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뇌수술을 받아 지만 13일 오후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3층 출국장에 설치된 유리 난간에 올라가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사고 당일 출국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교통신호를 위반해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화물차 운전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이원중 판사)는 11일(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2시 23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삼거리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75)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편도 4차선 도로 2차로에서 화물차를 몰던 중 삼거리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뇌출혈 등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 사고 발생 14일 만에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황색 신호가 아닌 좌회전 신호였다"며 "신호 위반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당시 사고 도로는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좌회전 순으로 신호가 바뀌었다"며 "피고인 차량이 2차로에서 진행하다가 좌회전할 당시 신호는 주황색이었고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기 전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도 무단횡단을 했고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탄자니아에서 교회를 운영하던 인천 계양구 거주 6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계양구 등에 따르면 A(68.여)씨는 2019년 12월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체류하며 교회를 운영하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 입국한 A씨는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 무균택시를 이용해 마중 나온 조카와 언니 집으로 이동했다. 계양구 보건소는 A씨를 다음 날인 9일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는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머물렀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족차로 분류된 친언니와 조차 등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인천시는 A씨 확진으로 누적확진 자는 총 10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