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리그 클래식 FC서울에서 뛰던 몰리나(36)가 고향인 콜롬비아에서 선수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몰리나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콜롬비아 클럽인 인디펜디엔테 메데인 입단 소식을 전했다. 몰리나는 메데인 유니폼을 입고 밝게 웃는 사진을 게재하며 친정팀 복귀를 알렸다. 메데인은 몰리나가 2002~2003년 활약했던 팀이다. 2009년 성남을 통해 K리그와 연을 맺은 몰리나는 7시즌 간 한국 무대를 누비며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서울 입단 2년차인 2012년에는 18골19도움의 놀라운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리그 통산 기록은 209경기 68골69도움. 몰리나는 올해도 4골11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뽐냈지만 서울이 데얀을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초과하자 고국 복귀를 선택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의 수장인 바히드 할릴호지치(63) 감독이 자신들의 수준을 '세계 3부리그'라고 평가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일 스포츠호치에 게재된 신년 인터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를 바탕으로 20개팀씩 리그를 나눈다면 우리는 53위이니 3부리그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할릴호지치 감독은 "우선 2부리그(40위권 이내)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보다 순위가 강한 팀들을 이겨야 한다"면서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1부리그(20위 이내)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3월 취임해 10개월째 일본 축구를 지켜보고 있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정된 해외파 자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J리그에서 4년 동안 몇 명이나 해외에 이적했는가"라고 되물은 뒤 "혼다 게이스케와 가가와 신지 이후가 걱정이다.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에 있으면 유럽 강호들의 리듬을 잊어버린다. TV를 통해 볼 수 있지만 현대 축구에서 멀어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좀 더 많은 선수가 유럽 무대를 밟길 희망했다. 일본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도 아쉬움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조선마술사’가 1일부터 서울 경기 극장에서 무대인사에 나선다. 3일간 무려 54회다. 김대승(48) 감독을 비롯해 유승호(22) 고아라(25) 조윤희(33)가 참석한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새영화보다 검증된 영화를 본다. 잘 만든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박스오피스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달 31일 실시간 예매율에서 2위에 랭크되며 흥행을 예고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역대 감독판확장판 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했다. 또 ’히말라야‘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좌석점유율은 무려 69%에 육박한다.‘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12월 31일 개봉 당일 15만9039명을 모았다. 역대 감독확장판 최고 흥행작인 ‘늑대소년-확장판’(2012)의 오프닝 기록인 1만8475명의 약 10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 11월10일 개봉한 ‘내부자들’이 개봉 첫날 모은 23만949명과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이 같은 흥행 행보라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수일 내 ‘늑대소년-확장판’(2012)의 최종 스코어인 41만4285명과 ‘국가대표 완결판-아직 못다한 이야기’(2009)의 35만7436명 기록을 모두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JYJ' 멤버 김준수(29)와 떠오르는 그룹 'EXID' 멤버 하니(24)가 열애를 시작했다.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로 호감을 가지게 됐고 최근 연인 사이로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하니의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도 "하니와 김준수는 서로 가요계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지난해 '위아래' 이후 갑작스럽고도 많은 상황 변화에 하니 스스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 때 누구보다 올바른 판단으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사람"이라며 "자연스레 연인으로까지 이어져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양 소속사 모두 만나게 된 자세한 경위는 알리지 않았다. "두 사람이 큰 사랑을 받는 가수인 만큼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리며 연애는 개인적인 사생활이니 만큼 더 이상의 내용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김준수는 하니의 털털한 성격, 하니는 김준수의 순수함과 배려심에 호감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니가 김준수의 뮤지컬 공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에 '도약! 대한민국' 메시지를 부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부착된 메시지는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완공과 2016년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롯데월드타워 58층부터 42층까지 가로 42m, 세로 45m 크기(1862㎡, 약 564평)로 총 644개 커튼월(Curtain Wall)에 부착됐다.롯데월드타워 73층에 설치된 43톤 규모의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해, 지난 26~29일 총 4일간 10여명의 작업자들이 일 평균 8시간씩 작업을 진행했다.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70층(304m)에 가로 36m, 세로 24m의 초대형 태극기와 '광복 70년' 메시지, 10월 '통일로 내일로' 메시지에 이어 진행하고 있는 세번째 '나라사랑 캠페인' 메시지다. 이번 메시지를 쓴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씨는 "올해 말 국내 최고 높이로 완공될 롯데월드타워에 부착된 이 글을 통해 국민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희망을 꿈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새해 첫날인 1월1일 노병용 롯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1000원대의 저가 커피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밥값보다 비싼 커피'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지난해 상반기 빽다방이 저가 커피 열풍을 몰고 왔다.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까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MPK의 마노핀과 망고식스의 커피식스미니도 1000원 중반대에 아메리카노 메뉴를 내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도 저가 커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캔ㆍ컵ㆍ파우치 커피 등을 대신해 자체 커피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운영점 1000호점을 오픈했다. 1000번째 점포는 지난해 1월부터 드립커피 '세븐카페' 운영을 시작한지 1년 만이다. 편의점 업계는 세븐일레븐이 드립커피 '세븐카페'에 이어 앞다퉈 공격적인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자체 신규 브랜드를 최근 잇달아 출시하며 본격적인 커피 무한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실제 편의점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 확대에 나서면서 커피 매출은 1년 사이 많게는 70% 가까이 성장했다.세븐일레븐의 지난 10월 기준 원두커피 매출은 일반 커피머신 원두커피가 전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6.2%나 증가했다.GS25 역시 최근 '카페2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7.9% 감소한 5272억 달러, 수입은 16.9% 감소한 4368억 달러로 집계됐다. 교역량은 9640억 달러로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지만,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인 904억달러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수출입 실적 및 평가'를 발표했다.지난해 무역 환경은 유가 등 원자재 하락이 수출입 단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수출의 경우 저유가로 단가가 수출 부진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수출물량은 2.0% 늘어나며 세계 경기둔화·교역축소 등 경기적인 요인과 중국 수입구조 변화,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 부진요인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휴대폰 부품 수출이 늘며 10% 성장했으나 반도체(0.5%), 선박(0.3%) 등은 전년 실적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일반기계(-3.2%), 차부품(-4.1%), 자동차(-6.4%), 평판디스플레이(-8.1%), 섬유류(-10.3%), 철강(-15.0%), 가전(-16.8%) 등 주력 수출품목들은 공급과잉,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다만 신규 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주 미국 남부에 몰아친 겨울 폭풍 '골리앗'의 피해로 텍사스 서부와 뉴멕시코주 동부의 목장들이 큰 피해를 입어 약 3만마리 이상의 젖소들이 폐사했다고 낙농업계가 12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텍사스 낙농업자 협회 대런 털리 사무국장은 이 지역에서 약 1만5000마리의 어른 젖소가 폭풍과 눈으로 폐사했으며 러벅에서 뮬홀, 프리오나에 이르는 전국 10대 우유생산지역이 집중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텍사스주 전체 우유생산량의 40%를 생산하는 곳이다. 뉴멕시코 주립대 조사팀도 뉴멕시코주 클로비스 지역에서 약 2만 마리의 젖소가 폐사했다고 말했다. 이 통계는 어른 젖소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더 어린 젖소들의 피해도 비슷한 숫자여서 당분간 우유 생산량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폭풍설로 남부 지역에 느닷없이 내린 눈은 강풍을 타고 목장 펜스 구석에 몰린 가축들 위로 최고 4m나 쌓여 많은 젖소들이 질식사 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마리수도 늘어가고 있다.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최악의 피해"를 입은 낙농업자들은 목장 직원과 원유 운반차들이 목장에 접근할 수가 없어서 긴급 처리해야하는 수백대분의 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일 내 총기규제 강화를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CNN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계획이 마무리된 상태가 아니어서 발표가 늦어질 수있다고 밝혔으나, 총기 규제 지지 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2일 연두교서 발표 이전인 다음 주 중 규제강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한 조치들의 '시급성'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매우 복잡한 사안이어서 정책분야 전문가들과 법률가들이 무엇이 가능한지 여부를 살펴보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하와이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측근 참모들에게 연초 행정명령 발동 구상을 밝혔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한 바있다.행정명령에는 총기판매에 관여한 모든 이들이 구매자의 신원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행 연방법에서는 면허를 가진 총기 판매업자만 연방수사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과 여부 등의 신원조사를 실시하도록 돼있지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02% 하락한 1만74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94% 하락한 204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5% 떨어진 5007.41에 거래를 마쳤다.날 뉴욕 증시는 연말 연휴를 맞아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이번 주 주식시장 거래량은 올해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애플이 1.92% 하락했다.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48.7)보다 하락한 42.9를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상승해 관련주가 강세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상승해 배럴당 37.04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신년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발생해, 63층 높이의 호텔의 상층부 까지 거대한 불길이 치솟았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 언론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1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심장마비 증상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망자 및 중상자는 없었으며 부상자 중에 아이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발생한 곳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와 두바이 분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63층 높이의 어드레스 호텔이다. 이날 이 호텔에는 부르즈 칼리파에서 열리는 거대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한 투숙객들로 가득 찼을 것으로 보이지만, 호텔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언론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있으며, 화재는 호텔 20층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11시 45분께, 큰 불길로 덮인 호텔 내부에서는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호텔은 검은 연기로 가득 찬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화재 원인은 밝혀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보내는 임기 마지막 겨울 휴가도 책과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휴가 동안 다양한 장르의 책 4권을 읽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이 선택한 첫 번째 책은 미국 작가 리처드 프라이스의 범죄소설 '더 와이츠(The Whites)'다. 이 소설은 뉴욕시의 한 수사관이 풀리지 않는 사건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담았다.미국 소설가 조너선 프래즌의 작품 '퓨러티(Purity)'도 오바마 대통령의 선택을 받았다. 이 소설은 가족, 친구들 사이의 어긋난 관계로 인한 갈등을 그렸다. 중국 작가 류츠신(劉慈欣)의 공상과학소설 삼체(三體. The Three Body Problem)'도 오바마의 독서 목록에 올랐다.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유명한 SF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지난해 세계과학소설협회가 주는 휴고 상을 수상했다.마지막으로 미국 작가 데이비드 맥컬로프의 작품 '라이트 형제(The Wright Brothers)'는 숱한 실패를 딛고 하늘을 날겠다는 인류의 꿈을 실현한 라이트 형제의 실화를 다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8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