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에서 여성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다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3시 24분경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다리로 추정되는 다리 일부가 발견됐다. 이 시신은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조깅을 하던 A(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의 왼쪽 다리로 추정 된다. A씨는 조깅을 하던 중 마네킹으로 보이는 다리가 경인아라뱃길 가장자리에 떠있어 바람을 타고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떠 밀려가는 것을 같은 방향으로 따라가며 자세히 보니 사람의 시신일부인 것 같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방범순대와 헬리곱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렸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 작업을 중단 했다. 경찰은 가출인 등을 상대로 탑문 수사를 벌리고 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게 할 예정이다.
[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인천시치과의사와 인천지방경찰청이 가정폭력. 학대 아동. 노인. 장애인 피해자 보호 지원과 치과의료진에 대한 폭력행위. 성희롱 등 각종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27일 인천지방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치과의사회는 의료현장에서 아동. 노인학대 등 범죄피해가 의심되는 환자를 인지한 경우 경찰에 신고를 활성화 하고 치과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폭행. 진료방해 등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치과의사회와 경찰이 함께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에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대해 인천시치과의사회에서 무료 구강검진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정폭력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을 좀 더 확대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의료진의 안전은 환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므로 치과의료진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치과의사회 회원은 1천여명으로 850여개의 병. 의원이 운영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구청 청사에서 70대 남성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 청사 7층에서 A(75)씨가 지하주차장 출입구 인근에 추락해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 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6일 부평구청을 방문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파악 됐으며 사고 당시 A씨는 '무릎 꿇고 빌어도 소용이 없다'고 적힌 쪽지를 몸에 지니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쿵' 하는 소리를 듣고 확인해보니 남성이 쓰러져있었다"는 최초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낮에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27일 오전 11시46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다세대주택 2층 A씨(43) 집에서 불이나 A씨가 숨졌다. 불은 집 내부 20㎡ 중 10㎡와 집기류 등을 태워 45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장실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진 A씨를 발견 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게서 자해를 시도한 흔적이 발견된 점 집안에 그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술병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가리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침입해 600여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절취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금은방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와 금목걸이 2개(시가 600여만원 상당)를 살 것처럼 보자고해 이를 꺼내주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은방 주인 A(54)씨는 경찰에서 이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와 금목걸이를 살 것처럼 보자고해 이를 건네주자 그대로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금은방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그의 뒤를 쫓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낮에 길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더욱이 이 남성은 6개월간 정신병원에 입원 했다가 이날 오전 퇴원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사후 관리에 문제점이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6일 A(44)씨를(특수상해)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길거리에서 이 길을 지나던 B(62·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목과 손가락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1월 정신병원에 입원해 6개월간 치료를 받은 후 이날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A씨와 B씨는 전혀 전여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벌인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며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한 40대 남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이원중 판사)는 24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12일 밤 11시 15분경 인천시 계양구 자택 앞 도로에서 서구 한 아파트 인근까지 7㎞ 구간을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했다. 경찰은 "유튜버가 생방송 중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해당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차량 동선을 추적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1%였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유튜브를 통해 음주운전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다가 적발됐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같은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시사뉴스=박용근기자] 텃밭에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50~60대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1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69·여)씨와 B(57·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자신의 집 텃밭에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경 조사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줄 모르고 (양귀비를) 재배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거나 국제 여객선을 통해 밀반입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달부터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하다가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를 재배나 매매는 물론 종자를 갖고만 있어도 처벌 받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전동휠을 타고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자가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21일 새벽 0시 6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사거리에서 A(52)씨가 전동휠을 타고 무단횡단 하다 B(28)씨가 운전하던 티볼리 차량에 치어 숨졌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바퀴가 하나인 '외발형 전동휠'을 타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온 전동휠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동휠은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로 개인형 이동수단이다.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유사한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한다. 원동기 면허증이나 운전면허가 있는 만 16세 이상만 운전할 수 있으며 인도나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책 중간을 파내 4억3200여만 원 상당의 엔화를 숨겨 밀반출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김은엽 판사)는 21일(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3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면서 엔화 4000만엔 한화(4억3200여만 원 상당)을 책 중간을 파내 특수 제작한 책 속에 엔화를 숨겨 밀반출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6~27일 공항을 출국하면서 모두 3차례에 걸쳐 144만달러(16억8800여만 원 상당)를 여행경비로 허위 신고 후 수출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2019년 6월경 반출한 외국환 규모가 상당함에도 이에 그치지 않고 그해 7월경 책 안쪽을 파내 반출을 시도하는 대담한 수법을 사용하기까지 해 죄질이 매우 무겁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국회의원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한 혐의로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 씨 부자와 윤 의원 보좌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유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4·15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 안상수(73)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2009년 안 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챙겨주는 대가로 내연녀 등을 통해 수십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유씨 아들과 짜고 이 같은 내용의 허위 고소를 통해 안 의원을 낙선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윤 의원 측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건설 현장 4곳에서 함바를 운영하게 해주겠다"며 함바 업자인 지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또 다른 함바업자에게도 비슷한 약속을 하고서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솔찬공원 10m인근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전 날인 19일 오후 6시3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근 10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심하게 부패돼 떠 있는 것을 해경정을 투입해 인양했다. 해경은 "마네킹 같은 게 하늘을 보고 떠 있다"는 신고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소방당국과 함께 해경정을 투입해 숨진 남성을 인양했다. 해경은 지문을 채취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 되어 있어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고, 현재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속보>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씨를 체포 이틀 만에 석방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일(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유씨를 석방했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유씨와 관련된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일단 석방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지난 17일 오전 5시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 하는 것을 경찰이 체포했다. 유씨는 4·15 총선 과정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 안상수(73)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2009년 안 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챙겨주는 대가로 내연녀 등을 통해 수십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 의원은 선거 운동 기간 언론을 통해 이런 주장이 알려지자 즉각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