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장영실'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장영실'은 전국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징비록' 첫 회 시청률(10.5%)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은 28.5%, SBS '애인 있어요'는 6.6%, KBS 2TV '연예가 중계'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첫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장영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관노가 될 노비 영실(정윤석)은 손재주가 유별난 아이였다. 호기심이 많았고 하늘의 별보기를 좋아하는 아이기도 했다. 하지만 노비였기에 아버지 장성휘(김명수)가 지어준 영실의 이름처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살 수 없었다. 천대와 멸시를 받았고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아야만 했다.'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이다. 노비였던 장영실(송일국)이 세종대왕(김상경)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차태현(40)의 세 아이 차수찬(9)·태은(5)·수진(3)이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차차차 남매(수찬·태은·수진)와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는 신년 맞이 가족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자 게스트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렸던 멤버들은 깜짝 게스트로 차차차 남매가 등장하자 놀라움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정준영은 차차차 남매 등장에 "내일까지 있어요? 내일까지?"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차태현은 "다음 주에 다시 찍어야 할 수도 있어요"라고 미리 정상적인 촬영이 진행되지 않을 것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차차차 남매는 각양각색 스타일로 '1박 2일' 촬영장을 평정했다. 차수찬은 든든한 오빠의 모습으로 동생들을 챙기더니 멤버들과는 금세 친해져 장난기 넘치는 개구쟁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태은은 엉뚱하지만 상큼하고 발랄한 웃음으로 촬영장을 내내 환하게 만들었고, 아빠 바라기 차수진은 '넘사벽' 귀여움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또 넘치는 체력으로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다녀 멤버들을 탈진시켰다. 3일 오후 6시20분 방송.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39) 주연의 '셜록:유령신부'(감독 더글러스 맥키넌)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이변을 일으켰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셜록: 유령신부'는 지난 2일 개봉 첫 날 39만5676명을 동원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이다. 원작인 영국 BBC 드라마 '셜록' 팬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팬들을 비롯해 추리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들이 흥행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는 838개의 스크린에서 40만25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8만2945명이다.'내부자들: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은 23만2823명(누적 64만986명)으로 3위, '몬스터 호텔2'(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는 10만5013명(누적 119만6289명)으로 4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는 9만6739명(누적 305만4158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창사특집 UHD 다큐 '위대한 한 끼'가 12월28일 '프롤로그, 위대한 한 끼의 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극한의 기후에 맞서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 나선 제작진의 속내와 본편의 이야기들을 미리 맛봤다. 조준묵 PD는 "프롤로그의 화려한 영상미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1부에는 사람 사는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본편 1부 '끼니, 삶과 죽음의 경계'는 한 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척박한 오지에서도 한 끼가 차려진다. 해발 2000m 산꼭대기에서도, 수심 15m의 바닷속에서도. 물질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는 매 끼니가 귀하고 끼니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한다. 혹한 속에서 살아가는 북극의 이누이트, 노인 유시피가 찾아 나선 북극의 한 끼. 썰물의 시간, 얼음 밑의 바닷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바다동굴이 생기고 북극 노인의 홍합 채취가 시작된다. 자연이 허락한 시간은 단 30분, 그 안에 홍합 채취를 서둘러 끝내야 한다. 서서히 물은 차오르고 얼음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겨울철 필요한 단백질을 위해, 가족의 끼니를 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살짜리 난민 어린이가 올해 들어 첫 난민 사망자로 기록됐다.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가토니시 섬 해안에서 하루 전 2살짜리 난민 소년이 발견되면서 올해 첫 난민 사망자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카토니시 해안에서는 유럽으로 들어오려는 난민 39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고무 보트를 타고 아침 일찍 터키 해변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난민들 중에는 시신으로 발견된 2살 소년의 어머니도 포함돼있으며, 십여명은 병원에서 동상치료를 받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현지 해안경비대는 2일 해변에서 어부가 물에 떠있는 2살짜리 난민 어린이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이 어린이의 어머니를 포함한 난민들은 구조된 곳으로부터 약 50km 떨어진 인근 사모스 섬의 피타고리오 항구로 이송됐다. 난민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민간구호단체인 이주민역외구호소(MOAS)의 설립자 크리스토퍼 카트램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계속되고 있는 난민 위기의 가장 어린 희생자들 중 한 명을 대면하게 됐다"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안전한 곳을 찾으려다 비극적으로 사망한 수천 명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한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한 인도 북부의 공군기지에 가해진 테러공격의 희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다고 인도 공군 대변인이 3일 밝혔다.로첼리 드실바 공군 대변인은 전날 파탄코트 공군기지에서 벌어진 교전 와중에 부상한 인도군 4명이 끝내 숨지면서 인도군 사망자가 6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드실바 대변인은 현장에선 공군기지를 급습한 무장괴한 4명도 사살했다고 확인했다.이어 드실바 대변인은 공군기지를 습격한 무장괴한의 잔당에 대한 소탕작전이 이날 아침(현지시간) 늦게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파탄코트 공군기지 공격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12년 만에 파키스탄을 방문한지 1주일 만에 발생해 모처럼 조성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 화해 무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됐다.인도 경찰은 무장괴한들이 빈번하게 테러를 일삼는 인도령 카슈미르, 아니면 인접한 파키스탄에서 온지를 수사하고 있다.최소 6명인 무장괴한들은 2일 동트기 전인 오전 4시께 수도 뉴델리 북쪽 약 430㎞ 떨어진 펀자브 주 파탄코트 공군기지에 침입해 약 14시간 동안 인도군과 총격전을 펼쳤다.이번 공격을 감행한 것은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자이시-에-무함마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올해 일본 정치권의 최대 화두인 중의원·참의원 동시선거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3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방송된 일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치르는 방안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양원 동시선거 가능성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그는 "정권 기반이 안정되지 않으면 정책을 진행하는 속도가 떨어진다. 우선은 참의원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 앞서 중의원을 해산한 뒤 중참의원 선거를 같은 날 동시에 치르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동시선거는 아베 총리의 숙원인 개헌과 관계된다. 헌법 개정 발의를 위해서는 중참의원 양원 각각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자민· 공명 연립 여당은 중의원에서는 3분의 2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참의원에서는 과반에 그쳤다.아베 총리는 1일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양원 동시선거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동시선거를 고려한 정책을 꾸려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자민당 내에서도 여러 차례 동시 선거 가능성이 언급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트남 정부는 중국이 남중국해 난사(南沙)군도에 조성한 인공섬 융수자오(永署礁)에서 항공기 시험비행을 실시한데 강력히 항의했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 등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외무부는 전날 하노이 주재 중국대사관 고위 당국자를 불러 중국이 융수자오에서 행한 이 같은 일방적인 행위가 양국 정상 간 '해상문제 해결 기본원칙 지침'과 남중국해 공동행위 준칙 선언(DOC)을 위반한다는 항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레 하이 빈 외무부 대변인은 "중국의 행동이 베트남의 주권을 크게 침해했다"며 남중국해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는 양국 간 합의 등을 어겼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레 하이 빈 대변인은 중국 측에 융수자오에서 시험비행을 즉각 중단하고 재발행위를 하지 말라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항해와 비행 자유, 안전 유지를 위해 공헌하라고 촉구했다.난사군도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이 영유권을 다투고 있다.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전날 밤 늦게 융수자오의 활주로 건설이 끝나 항공기가 시험차 활주로에 내렸다고 확인했다. 화 대변인은 난사군도 및 주변 해역에 대한 주권이 중국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사고 여파로 한국이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3일 "한국이 방사능 오염과 관계없이 수입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산케이는 한국이 "이 지역의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과 관계없이 한국 국내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는 내용의 외교문서를 일본 측에 전달한 것을 지난 2일 외무성과 농림수산성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한국의 해양수산부 등이 2013년 9월 "방사능 오염과 관계 없이" 8개 지역의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를 일본 측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문서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 이후)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제공한 자료만으로는 향후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관계자는 "일본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 "한국의 수입 금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부당한 차별로, 지난 2015년 8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산케이가 확인했다는 한국 측 문서에는 "한국 국내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기준도 강화했다", "일본산 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중서부를 강타, 24명의 사망자를 내고 주민들을 대피하게 했던 미시시피강과 지류들의 홍수가 2일(현지시간)부터 잦아들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 일대 주민들은 산더미 같은 홍수 쓰레기에 시달리며 몇주일이 걸릴지 모르는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홍수는 지난 주말 사흘동안 무러 2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인명을 앗아갔지만 이제는 복구와 치유를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홍수피해가 심한 미주리주 유레카의 침례교회 크리스 그린하겐 목사는 말했다. 미시시피강, 메라멕 강, 미주리 강의 수위가 1일부터 급속히 내려가면서 세인트루이스 남쪽의 44번과 55번 고속도로부터 통행이 재개되어 대피한 주민들의 귀환이 가능해졌다. 제이 닉슨 미주리주지사는 폐허가 된 일부 지역에서 주민들이 복구에 나서고 있어 연방정부에 이 지역의 비상사태를 선언, 홍수 쓰레기와 폐허의 청소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요청이 수락될 경우 미주리주 방위군이 폐허 청소를 위한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공동작업을 연결하면서 빠른 복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닉슨 지사와 일리노이주 브루스 로너 지사는 2일 홍수가 할퀴고 간 지역을 순회하면서 사상 최악의 미시시피강 범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과 LG의 병신년(丙申年) 경영 화두는 '위기돌파'다.올해 경영환경도 그리 밝지 않다. 중국의 경기둔화, 글로벌 경기 침체, 미국의 금리 인상, 저유가 등 여러 변수가 낙관론을 허용치 않고 있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전선에 빨간 불이 들어왔고 국내 경기도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져 있다. 삼성과 LG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 성장엔진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에 허덕이고 있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실제로 애플은 앞서 나가고,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급부상하는 바람에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은 예전 같지 않다. 이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예상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포함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분야 실적반등을 기대했지만, 이는 그야말로 '기대'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030만~8500만대로 예상된다. 3분기(7~9월) 스마트폰 출하량(8380만대)과 비슷한 수준이다.중저가폰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내려가 영업이익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6)이 선발출전한 스완지시티가 ‘리틀 앙리’ 안토니 마시알과 웨인 루니가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석패했다. 기성용은 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지난달 26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포백과 투톱 중간에서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팀의 1-2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전·후반 안정적으로 볼을 간수하며 시구르드손 등에게 배급하는 등 공수를 조율했다. 후반전에는 주로 수비 진영에 머물며 거세지는 맨유의 공세를 차단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4승 7무 9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다.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맨유는 9승 6무 5패(승점 33점)로 5위로 뛰어올랐다. 전반전은 맨유에 끌려 다녔다. 루니와 마시알에 왼쪽을, 애슐리 영에게 오른쪽을 자주 내주며 크로스를 허용했다. 전반 20분에는 웨인 루니에게 결정적인 실점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웨인 루니는 스완지시티 진영 왼쪽 페널티 박스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성직자 님르 알-님르에 대한 사형 집행을 강행한데 격분한 이란 시위대가 2일 이란 북동부 마시하드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불을 질러 영사관 일부가 불에 탔다고 현지 언론 타브나크 웹사이트가 보도했다.사우디는 이날 지난 2011년 사우디 내 소수 시아파들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던 님르 알-님르가 사형이 집행된 47명 가운데 포함됐다고 발표, 시아파의 대부를 자처하는 이란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노를 불렀었다.시위대는 이날 마시하드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모여 사우디 정부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다 사우디 국기를 끌어내린 뒤 사제 폭죽을 던져 총영사관에 불을 질렀다. 이 방화로 총영사관 건물 일부가 불에 탔다.이에 앞서 이란 외교부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차관은 아흐메드 알-무왈리드 테헤란 주재 사우디 총영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님르 알-님르의 처형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님르 알-님르는 아랍의 봄 당시 바레인의 민주화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은 이에 앞서 사우디가 님르 알-님르에 대한 사형 집행을 강행함으로써 잇단 종파 분쟁 등 대혼란에 직면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