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댄 듀켓 볼티모어 오리올스 부사장이 새롭게 영입한 김현수(28)를 극찬했다.듀켓 부사장은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크 트럼보와 김현수의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도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빅리그에서 30홈런 이상을 두 시즌이나 기록한 마크 트럼보를 팀으로 데려왔고, 김현수도 오리올스 소속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김현수는 지난 시즌 한국에서 홈런 28개를 때린 파워를 보여줬다"며 "그는 국제 대회에서도 엘리트 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덧붙였다.듀켓 부사장은 간판타자인 크리스 데이비스와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른 부문에서는 착실히 전력보강을 했고 이번 시즌을 치를 준비를 거의 끝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700만 달러(약 82억5300만원)에 2년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2017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게 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1억 배우' 오달수(48)가 짝을 만났다. 연극배우 채국희(46)와 사귄다. 채국희는 탤런트 채시라(48) 동생이다. 4일 연극계 관계자는 "두 사람은 몇년 전부터 사귀고 있었다"며 "연극 관계자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결혼을 전제했다기보다는 연인이자 동료로서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극 '마리화나'를 함께 하면서 가까워졌다. 2008년 초연된 작품으로 세종의 아들 문종이 세자 시절에 들인 두 번째 며느리 봉씨의 이야기다. 이때 처음 만났고, 2012년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하면서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7편의 1000만 관객 영화에 출연했다.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1996년 3세 연하의 극단 후배와 결혼해 딸 하나를 뒀다. 어려운 환경 등의 이유로 결혼 6년 만에 헤어졌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2014) 제작발표회에서 감사 메시지를 전할 사람으로 10대 딸을 꼽은 적이 있다. "딸이 부산에 있다. 하루에 전화 통화를 한 통도 못할 때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연출 이윤정)이 베일을 벗는다.'치즈인더트랩'이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달콤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 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리는 로맨스 스릴러를 표방한다. 첫번째 시청 포인트는 유정과 홍설의 관계다. 연이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인 홍설은 유정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휴학을 결정하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게 돼 결국 학교로 돌아온다. 하지만 유정의 태도는 180도 달라져있고 홍설은 무조건 유정을 피해 다닌다. 두 사람의 관계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전개돼 알면 알수록 오리무중이다.두 번째는 녹록지 않은 대학생활이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뼈빠지게 하는 아르바이트부터 피 튀기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수강신청 등 치열한 대학 생활을 담아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드라마의 전개를 더욱 짜임새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한다. 마지막은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다. 웹툰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수는 11억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4일 시무식과 '새해 인사회'를 갖고, 점심을 배식하며 직원들을 격려한다.박 시장은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민생을 강조하고 올해 화두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복지가 맞물려 선순환하는 '세바퀴 성장'을 제시한다. 시무식은 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이어 낮 12시에는 중구 서소문청사 구내식당에서 가운과 앞치마, 위생모·장갑을 착용하고 서울시 직원들에게 떡국을 배식한다. 이후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새해 인사도 나눈다.박 시장은 이에 앞서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본청과 사업소, 소방재난본부, 시의회사무처, 자치구, 지방공사·재단 간부 522명이 모인 자리에서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인사를 나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롯데·현대·신세계 오너들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해를 맞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일제히 밝혔다. 신성장동력을 통해 최근 3~4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성장 정체를 벗어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기존의 사고와 관습을 버려달라고 가장 먼저 주문했다. 신 회장은 "우리는 지금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중요한 지점에 와 있다.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비롯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지 않는 기존의 사고와 관습, 제도와 사업 전략은 모두 버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가둬두었던 틀을 깨는 뼈아픈 노력이 있어야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익숙함은 과감히 포기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날 사업 간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예상치 못한 사업 간의 융·복합이 엄청난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며 "동종업계가 아닌 전혀 다른 업종의 기업이 우리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다. 열린 마음과 자유로운 사고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신 회장은 "외형 성장에 발맞춰 수익성도 함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주말드라마 '애인 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강설리' 역의 박한별(32)이 오열한다.'애인있어요' 제작진은 3일 방송에 앞서 푸독신 부작용으로 골밀도가 현저하게 약해진 것을 알게 된 설리(박한별)가 오열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설리는 "부작용을 알면서도 내게 일부러 알려주지 않았다"며 모든 원망을 도해강(김현주)에게 돌리고, 이를 지켜보는 최진언(지진희)이 반신반의한다. 설리는 도해강을 두고 "저런 여자가 왜 좋은거냐?"며 오열한다. 진언에게 "과거 새벽 2시, 불 꺼진 연구실에서 홀로 숨죽여 울고 있는 진언을 목격하고 그 슬픔에서 진언을 구해주고 싶어 짝사랑을 시작하게 됐다"며 '자신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를 흔든 것이고, 오히려 두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끼어들어 나를 흔들고 있는데 왜 나만 벌을 받아야 하냐?'며 크게 원망한다.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발리에서 생긴 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내전, 가난, 전쟁 등으로 고국을 버리고 유럽행을 택한 난민 여성들이 성폭력 사각지대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독일행 난민 행렬에 동참한 한 시리아 여성은 밀입국 알선업자에게 성폭행을 당해야 했다. 그녀의 남편이 알선업자에게 지불할 돈 대신 자신의 아내를 내줬기 때문이다. 또 한 여성은 헝가리 교도관이 추근대 이를 거절했다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얻어 맞기도 했다. 에스라 알-호라니라는 이름의 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한 여성은 남성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씻지도 않고 남자로 위장한채 피난길에 올랐다. 그녀는 독일 베를린 난민 보호소에 도착했지만, 아직까지도 옷을 입고 잠자리에 든다. 또한 방문을 잠글 수 없어 자기 전 찬장을 옮겨 문 앞을 막아놓고서야 잠을 청한다. 그녀는 "나는 그냥 얻어 맞거나 돈을 빼앗기기만 했다"면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성폭행을 당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말이다. 살기 위해 고국을 떠나 목숨을 걸고 유럽에 건너오기까지 난민들이 넘어야할 난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에는 '성폭력'이라는 감내하기 힘든 난관이 더 있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교 시아파 지도자 등을 테러혐의로 처형한데 격분한 이란 시위대가 3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사우디 대사관에 난입해 불을 지르고,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보복'을 경고하는가 하면, 사우디 측도 테러공격을 지원한다고 반발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이 시아파 지도자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발표하자 극도로 분노한 이란 시위 군중이 이날 일찍 사우디 대사관에 강제로 밀고 들어가 방화하고 지붕에서 규탄 전단을 뿌렸다.하메네이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알님르에 대한 사형집행을 강행한 사우디가 '신이 내리는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이에 사우디 측은 이란이 알님르의 처형을 비난함으로써 테러를 지원해온 진면목으로 드러냈다고 반박했다.시위 군중이 사우디 대사관에 진입해 난동을 벌이자 이란 경찰청장인 호세인 사제디니아 장군은 현장으로 달려가 경찰을 지휘해 시위대를 사우디 대사관에서 몰아내 해산시켰다.그래도 군중은 사우디 대사관 밖에 운집해 반사우디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 시위대는 돌과 화염병을 대사관에 던져 건물에 불을 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춘천시 우두산 충렬탑을 참배하고 10시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가진 뒤 11시30분에 차량지원실에서 열리는 공용차량 무사고 기원제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보를 한 데 모은 상설 홍보관이 강릉에서 문을 연다.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홍보관 부지에서 대회 상설 홍보관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개관식에는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최명희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노재수 강원도동계올림픽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도 자리할 예정이다.홍보관은 '환경올림픽'을 지향해 중고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주제전시실 뿐 아니라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4D 체험관'도 있다.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하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신무철 조직위 홍보국장은 "홍보관은 평창올림픽 유치 과정과 준비상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올림픽 열기를 불어 넣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조직위는 이날 개관식에 앞서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다목적홀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지고 평창올림픽과 테스트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다짐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수 양동현(30)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울산 현대에서 김신욱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던 양동현은 186㎝의 큰 키와 기술력을 겸비했다. K리그 통산 224경기에 출전해 58골28도움을 기록하는 등 검증된 공격수라는 평가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양동현의 가세로 공격진에 힘을 더하게 됐다.양동현은 16살이던 지난 2002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돼 프랑스 프로축구 FC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2005년 울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지난 2014년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 8골5도움을 올렸다.포항은 "양동현의 탁월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의 후배 폭행 사건과 관련 피해 가족들은 '전혀 합의 볼 생각이 없다'며 분명한 의사를 밝혔다.사재혁 선수는 지난달 31일 후배 황우만(20) 선수 폭행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일과 2일 병원을 찾아 무릎을 꿇는 등 황씨와 가족들에게 사과했다.이에 대해 3일 뉴시스와 만난 황 선수 가족들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수십억원을 갖고 온다해도 합의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사씨가 계속 찾아오면 다른 병실이나 타 병원으로 옮기겠다"며 사 선수의 어떠한 사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황 선수의 이버지(58)는 "선배라면 후배가 잘 되도록 지도하고 양성시켜야지 폭력이 말이 되느냐"며 "앞으로 체육계의 폭력 근절을 위해서라도 어떠한 사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한편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인 황 선수를 일방적으로 폭행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공백기를 딛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이승우(18)가 "많은 골을 넣어 팀이나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승우는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1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탄탄대로가 예상됐으나 지난 2013년 2월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바르셀로나가 유소년 보호 및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등록 관련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받아 만 18세 이하 선수들의 경기 출전이 금지됐다. 이 징계로 이승우는 이달 초까지 소속팀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하지만 1997년 1월6일생인 이승우는 다가오는 6일 만 18세가 된다. 징계 대상에서 벗어나 소속팀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그는 "스페인으로 가서 6일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시합도 1월 중순부터 빨리 뛰었으면 좋겠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합 때도 더 열심히 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합을 못 뛰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팬들의 응원과 격려로 잘 버텼다. 많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