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족드라마의 거장인 극작가 김수현(73)이 극본을 쓰는 SBS TV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가 2월13일 첫 방송된다. SBS가 올해부터 주말 밤 9시대에 드라마를 편성하면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SBS 관계자는 "그동안 8시50분에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9시50분에 주말 드라마가 방영됐다"며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막장에서 벗어난 가족극이라는 점에서 채널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의 예능 방영시간대에 편성하기로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가족문화가 변화됨에도 꾸준히 대가족이 함께 사는 모습을 보여준 김수현 드라마는 이번에도 대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여러 가족들의 희로애락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일깨울 예정이다.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송승환, 양희경, 홍요섭, 임예진, 정재순, 김정난, 서지혜, 조한선, 남규리, 윤소이, 신소율, 왕지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9시대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박서준(27)·박형식(24)·고아라(25)가 KBS 2TV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에 출연한다.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는 "7~8월 방영을 목표로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왕의 얼굴', '각시탈'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100% 사전 제작된다. 캐스팅 초기 단계에 중국 유력 미디어그룹인 LETV에 선판매되기도 했다."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은 지혜와 외모를 갖춘 인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를 품은 '선우랑' 역을 맡는다. 박형식은 '삼맥종'(진흥왕) 역으로 캐스팅됐다. 자객의 살해 위협을 피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아 다니다 어머니 지소 태후가 창설한 화랑으로 잠입하면서 성장하는 인물이다. 고아라는 선우랑과 삼맥종,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아로' 역을 맡았다.제작사 측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신라 서라벌을 배경으로 현재보다 더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그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현대적 감성으로 펼쳐내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4일 이날 국회 출석에 앞서 가진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한·중, 한·일 관계가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작년 11월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를 계기로 일·한, 일·중 관계가 점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고 이들 관계가 더 개선될 것을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또 아베 총리가 신년사에서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전했다.일본 니케이신문 중국어판은 "아베 총리가 한국, 중국 등 이웃 나라와의 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리고 동아시아 재도약 외교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한·중·일 3개국 협력이 완전히 정상화된 만큼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은 올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개최 시기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하며 정상회담은 일본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반면 중국 언론은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는 아베 총리의 '희망 사항'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3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이집트를 찾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관영 신문 알아하발이 5일 보도했다.신문은 시 주석의 방문에는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주요 각료와 경제인사들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에 중국과 이집트는 운수와 전력, 재생 가능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앞서 이집트와 중국은 전날 카이로에서 이집트 행정 신도시 건설사업과 관련해 7건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엘시시 대통령이 작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중국과 이집트의 관계는 긴밀해지고 있다.중국은 이집트를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아랍권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시이파 지도자의 처형으로 촉발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대립이 고조하는 속에서 이집트를 찾는 시진핑 주석의 행보도 주목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에 관한 대만 측 요구에 대해 한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5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전날 저녁 BS후지 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양국 정부 간 합의와 관련해 대만과도 같은 협상을 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이번엔 어디까지나 일한 양국 정부가 오랜 기간 최대한 노력한 끝에 문제 해결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과의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한국과 다른 대응을 하겠다는 의도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도 "자국이 대만과는 새로운 협의의 장(場)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작년 말 이뤄진 한일 간 위안부 관련 합의 이후 주일 대만 대표부를 통해 대만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동등한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 정부와의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총기규제 방안을 옹호하면서 대통령의 법적 권한을 사용하되 헌법에 보장된 총기소유권리는 유지할 것이라며, 의회 내의 일부 반대 세력에 정면으로 맞서 반론을 폈다.임기 마지막 해를 공격적인 발언으로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과 제임스 호미 미연방수사국(FBI) 국장 등 법무 및 치안관련 책임자들을 백악관 집무실로 불러 앞으로 며칠 내에 발표할 총기 규제의 구체적 방안들을 확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그 동안에도 무기구입자의 배경 확인을 확대하기 위해서 총기를 파는 모든 사람들을 총기상으로 등록시키는 방안을 물밑에서 준비해왔다. 오바마는 보다 광범위한 규제와 행정조치를 요구하는 총기규제 주장자들의 기대를 완화시키기 위해 "이것으로 국내의 모든 총기 범죄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며 모든 대량 총기난사 사고를 막을 수도, 범죄자의 손에서 모든 총을 빼앗을 수도 없을 것이다"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총기로 인한 생명의 희생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고통을 줄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대통령은 2013년에도 총기매입자의 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네럴 모터스(GM)가 4일(현지시간) 3개월 간의 협상 끝에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 리프트(Lyft)사에 5억 달러를 투자해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이는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가 새로운 자동차 업체에 대해 투자하는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승용차 공유 서비스와 자율운전 자동차 개발 등이 향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급속하게 바꿀 것이라는 GM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다.댄 암만 GM 사장은 "지난 50년 간 자동차 산업에 일어났던 것보다 더 많은 변화가 향후 5년 사이에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GM은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금하려는 리프트측 계획에 참여해 이 가운데 5억 달러를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GM은 이와 함께 리프트의 운전자들이 GM의 차량을 할인된 요금으로 빌릴 수 있는 네트워크를 미국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프트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수익을 늘릴 수 있게 되며 GM은 독자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다임러나 포드와 같은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GM 차량을 이용하는 젊은 운전자들을 늘릴 수 있게 된다.GM과 리프트는 장기적으로는 리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 악화가 원유시장의 공급 폭증으로 이어져 유가 폭락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번 위기가 단기적으로는 공급불안을 초래해 유가 상승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원유 시장의 양대국인 사우디와 이란이 생산량 조절을 거부하고 더욱 경쟁적으로 원유를 생산,수출함으로써 가뜩이나 추락한 유가를 더 끌어내릴 수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4일 중국 증시 거래중단사태에서 보듯,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면서 유가는 올 한해 가파른 추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컨설팅사 WRRG 이코노믹스의 에너지 전문가 제임스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시장에 보다 많은 원유를 공급하려고 시도한다면 사우디가 생산량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와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설립멤버다. 이란은 핵합의에 따른 경제제재 해제로 원유시장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4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사우디는 (유가 상승이)이란에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면, 유가 유지를 위해 생산량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 증시 폭락 및 거래중단 사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 이란 국교 단절 선언 등의 영향으로 세계 5대 부호들이 하루만에 87억 달러(약 10조3034억원)를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주가가 5.8%나 급락하면서 새해 첫 날부터 37억 달러를 잃었다. 아마존의 현재 시가총액은 560억 달러다. 스페인의 세계 최대 패션 유통업체인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주가가 3.5% 떨어지면서 자산가치가 25억 달러나 하락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과 멕시코 텔맥스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 회장을 비롯해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블랙 먼데이'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들의 손실액은 총2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은 자산 가치가 201억 달러에서 2104억 달러로 크게 올랐다. 세계 400대 부호들은 4일 하루만에 블랙 먼데이 쇼크로 824억 달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4일 중국 증시는 7%나 폭락하면서 장중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해 거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눈이 내린 날에는 맑은 날에 보다 자동차 사고가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 동안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눈이 온 날은 평균 42%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전했다.특히 적설량 5㎝ 이상일 때는 사고 증가율이 82%에 달했다. 눈이 내리지 않은 날 중에서도 전날 밤까지 눈이 내린 경우엔 사고율이 평소보다 27%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이를 도로에 얇은 빙판이 생기는 '블랙 아이스' 현상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9시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차종별로는 승합차(64%), 화물차(55%), 승용차(35%) 순으로 사고증가율이 높았다. 도시별로 보면 농어촌(76%), 소도시(56%) 등 규모가 작은 도시가 중도시(46%), 대도시(25%) 보다 사고 증가율이 월등히 높다. 연구소는 "소도시일수록 대중교통 등 대체 교통수단이 적고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사고가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에릭 롱언헤이건은 4일(한국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기사에서 김현수와 박병호를 영입한 스카우트들의 전언으로 이들의 타격 장단점을 꼽았다.ESPN은 김현수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던 봉중근(현 LG)의 신일고 후배로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육성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고 소개했다.김현수의 타격 장점으로 통상 타석에서 당겨 치는 타자들의 엉덩이와 다리 모양에도 구장의 모든 방향으로 직선타를 때려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자연스러운 스윙을 갖고 있고, 투수가 던진 공이 타격 존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타격을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타격 후 1루로 빨리 뛰어가기 위해 엉덩이가 일찍 열리는 점 탓에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과 느린 변화구에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김현수가 놀라운 운동 신경과 본능 덕분에 수비에서도 좌익수로 평균 이상의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지난해 메이저리그 좌익수 평균 타율 0.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랑스 뢰블레 군단의 최전성기를 이끈 지네딘 지단(44)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레알 마드리드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레알 마드리드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7개월만에 해고하고 지단을 그 후임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측은 클럽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날 오후 이사회 직후 이러한 사실을 공표했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단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뒤 동석한 지단에게 “이곳은 당신의 스타디움이자 클럽이고, 우리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단주로서 지단 당신을 (감독으로)옆에 두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적어도 당신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스 회장은 지난해 6월에 부임한 베니테즈 감독을 교체하는 데 따른 고충도 토로했다. 그는 “라파 베니테즈와 계약을 끝내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그는 프로페셔널하고 대단한 인물이며, 우리는 그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단 신임 감독도 이 자리에서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부임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가 새해 첫 평가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평가전은 오는 8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대비해 치러졌다. 모의고사 성격이 강했다. 신 감독도 지난달 28일 출국장에서 "모든 것을 오픈하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가 분석을 할 것이니 많이 조심스럽다"며 시범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신 감독은 두가지 전형을 실험했다. 특히 공격적인 전개가 가능한 4-4-2 다이아몬드 전형이 빛을 발했다. 이날 신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4-3-3 전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톱으로 나선 진성욱(인천)과 오른 측면 공격수 강상우(포항)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돋보였으나, 전술면에서는 아귀가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빌드업 과정에서 긴 패스에 의존하는 등 공수 연결에 약점을 노출했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수비시에도 상대 역습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위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