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경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 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행적을 수사하기 위해 군 당국에 월북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경은 지난 25일 총경급 간부와 수사관 등이 합동참모본부를 방문,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 수사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이날 군 당국이 확보하고 있다는 A씨의 월북 정황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요청 하면서 공문서를 제시 했으나 열람도 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군 당국은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당장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검토 후 이달 28일까지는 자료 제공 여부를 해경에 알려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실종 전 행적 등을 수사 중인 해경은 아직 자체 조사로 그의 자진 월북과 관련한 징후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해경은 A씨가 실종 직전까지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내부를 지난 24일 1차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휴대전화나 유서 등을 발견하지 못했고, 선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2대는 모두 고장 나 그의 동선도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주정을 하는 아들을 목 졸라 살해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0년을 구형받은 70대 노모의 '범행 현장검증'이 법정에서 진행된다. 재판부는 범행이 실제로 가능했는지를 확인해보겠다는 것이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표극창 부장판사)는 22일(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된 A(76·여)씨의 선고공판에서 "(A씨의) 재판을 속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체구에 고령의) 피고인이 (성인 남성인) 아들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와닿지가 않는다"면서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법정에서 해본 일은 없지만, 현장검증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실험자는 법원 직원으로 하고, (피해자를 목졸라 숨지게 한 도구인) 수건은 재판부도 준비할 테니, 검찰도 준비해주길 바란다"면서 "피실험자가 기도질식을 느낄 수 있는지, 반항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재판부의 법정 현장검증 요청에 "가능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에게 "고령에 왜소한 체구의 피고인이 정말 아들을 죽인 게 맞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검찰이 기소한 사건이긴 하지만, 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호자 없이 초등학생 형제가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일어난 불로 중태에 빠진지 일주일이 되었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경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공사 임대주택인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생 A(10)군과 B(8)군 형제는 화상 전문병원인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형제는 심한 화상뿐 아니라 화재 당시 검은 연기를 많이 흡입한 탓에 자가 호흡이 힘들어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 B군은 지난 17일 저녁 의식을 잠시 찾았지만 다시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역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불은 당시 형제가 집 안에서 라면을 끓이던 중 발생했고 이에 놀란 형제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이들 형제는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고 "살려주세요"만을 외친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형제가 살고 있는 빌라를 찾았다. 그러나 형제는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형은 전신에 3도 화상을, 동생은 1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20일 새벽 2시27분경 인천 부평구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A(50대)씨가 숨지고, 주민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과 관련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 4·15 총선 당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돼(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 했던 함바 브로커' 유상봉(74)씨가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유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이연진 당직판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지난 9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아들 A씨(52)와 윤상현 의원 보좌관 B씨(53)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영장실질심사가 있기 하루 전부터 휴대폰을 꺼둔 채 잠적했다. 법원은 당일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에 대해서는 미결정 판단했다. 당시 유씨에게는 신병을 미확보 한 상태에서 신청하는 절차인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였다. 경찰은 유씨가 잠적하자 추적에 나서 영장 신청 전 법원으로부터 유씨에 대해 발부받은 구인영장 만료 시점인 14일 하루 전인 13일 낮 12시15분경 잠적한 유씨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노상에서 에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9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13일 오후 8시 21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폐기물처리업체 선별장과 하역장 등 건물 1천800㎡와 인접 건물 외벽 일부, 폐기물 선별기·압축기 등이 불에 타(소방서 추산)2억5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관 등 232명과 차량 등 장비 86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9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경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난 폐기물처리업체는 지상 2층짜리 2개 동, 연면적 2천887㎡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기물처리업체 야적장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던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브로커' 유상봉(7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유씨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노상에서 붙잡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1대 4.15총선에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윤 의원 측 요청을 받고 경쟁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진정서와 고소장을 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지 않고 잠적한 후 휴대전화 대신 공중전화를 사용하며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에 대한 구인장을 집행했다"면서 "유씨의 신병에 대한 조치는 검찰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의 아들과 윤 의원의 4급 보좌관을 구속했다. 한편 유씨는 지난 2010년부터 경찰간부와 공기업, 건설회사 임원 등에게 뇌물이나 뒷돈을 건네주고 함바 운영권을 받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되면서 '함바브로커'로 불렸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 4·15 총선 당시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씨의 아들과 윤상현 보좌관이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유씨의 아들과 윤상현 의원 4급 보좌관 A(53)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김병국 영장전담판사)는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들 2명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함께 청구된 유상봉씨는 이날 심문에 불출석으로 미결정됐다. 유씨는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구에서 당시 윤상현(무소속)후보를 당선시키고자 안상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허위 사실로 검찰에 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씨는 "안 전 의원이 2009년 인천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유씨를 상대로 함바 수주 등을 도와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보좌관 A씨는 유씨의 아들과 공모해 수사기관에 안 전 의원을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유씨가 전날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음에 따라 도주한 것으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박사방' 성착취 영상물을 재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카츄방' 운영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는 8일(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혐의로 기소된 '피카츄방' 운영자 '잼까츄' A(20)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또 A씨에 대해 8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5년 동안 취업제한과 총 441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그동안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가족들은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선도를 다짐하고 있지만 아동청소년 음란물 범죄는 비난 가능성이 높고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유포한 음란물 중 일부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확립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영상이 포함돼 있어 2차 성징이 나오지 않은 매우 어린 아동도 포함돼 있다"며 "해당 영상의 음란성과 가학성은 매우 높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또 "피고인은 유포한 음란물이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2020년 3월21일 다른 이용자에게 '체포 안되려고 폭파했는데, 안됐다'는 등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호텔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 보관 중인 현금과 명품시계 등 7천여만원 상당이 도난 당했 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 이다. 지난 7일 오후 6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A(23)씨가 "차량에 보관중인 현금과 명품 시계가 없어졌다"면서 112에 신고했다. A씨의 차량은 벤츠 승용차로 당시 송도의 호텔 주차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승용차 글로브박스 안에 놓아둔 현금 4000만원과 3500만원 상당의 롤렉스 명품시계가 없어졌다"고 진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텔주차장 폐쇄회로(CC)TV분석 하는 등 탐문 수사를 벌리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프로사진작가 들로 구성된 프로사진봉사단이 2일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시각장애인 시설인 인천광명원을 방문해 비말마스크 1천장을 전달했다. 프로사진봉사단(단장 이해승)등 회원 30여명은 이날 광명원을 찾아(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감염병 예방에 써달라며 비말마스크 1천여장을 전달했다. 임남숙 인천광명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루속히 원생들의 얼굴에 마스크보다 미소가 걸리는 날이 오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프로사진봉사단은 비영리 봉사단체로 독거노인 영정사진 무료촬영. 입원대상자 프로필 무료촬영을 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9살 된 초등학생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한 담임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20일(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40.교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자신의 반 학생인 B(9)군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의 담임교사로서 신체적 학대를 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의 폭행으로 피해 아동의 얼굴 부위에 멍이 드는 등 폭행 정도가 가볍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아동이 자주 지각을 하고 당시 거짓말을 한 상황에서 피고인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과 동료 교사나 학부모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에게 수면제를 몰래 탄 음료수를 먹인 후 금품을 절취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판사)는 20일(강도, 사기, 절도 등)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9월26일 오후 9시30분경 인천의 한 병원 병실에서 함께 입원한 환자 B씨(66)에게 졸피뎀 성분이 들어 있는 약물을 탄 음료수를 건넨 뒤, B씨가 잠들자(시가 59만원 상당)의 휴대폰 1대를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그해 7월22일에도 인천 남동구 한 병원 병실에 함께 입원해 있던 C씨가 잠든 틈을 타 C씨 소유의 현금 45만원, 이어폰, 주민등록증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그해 11월10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3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과거 동종 범죄로 여러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렀으며, 범행 횟수가 많고 각 범행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액이 그리 크지 않은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