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두경민(25)이 무릎 부상을 당한 김주성(37)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두경민은 지난 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주성과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김주성이 무릎 부상을 입었다. 향후 3주가량 쉬어야 한다.두경민은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나의 부족함 때문에 (김)주성이 형이 다쳤다. 죄송하다"고 했다.부상 장면을 보면 김주성은 외곽에 서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고, 두경민은 공을 받기 위해 달리고 있었다. 부딪히는 순간 김주성에게 간 충격이 훨씬 컸다.두경민은 "농구선수이자 가드로서 코트를 넓게 봤어야 하는데 부족했다. 그래서 주성이 형이 다쳤다"며 "오늘 시상 행사도 주성이 형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좋은 날에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동부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주성의 통산 첫 1000블록슛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주성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불편한 걸음으로 행사에 참석했다.두경민은 "주성이 형이 부상당한 날에 전화로 '너만 잘하면 된다. 괜찮다. 잘해서 이기면 되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다"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완파했다.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21)으로 승리했다.올 시즌 OK저축은행과의 전적에서 1-2로 뒤졌으나 이날 승리로 동수를 맞췄다. 2연승을 달려 12승8패(승점 37)로 5위다. 4위 삼성화재(승점 38)를 바짝 추격했다.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싸움에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3세트 동안 블로킹 득점 14개를 기록했고, 상대에게는 단 2개의 블로킹만 허용했다.공격에서는 오레올이 21점, 문성민이 16점으로 불을 뿜었다.OK저축은행은 팀 창단 이래 최다인 9연승에 도전했으나 이날 패배로 무산됐다. 시즌 성적은 16승6패(승점 50)로 1위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문성민의 후위공격으로 먼저 24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연달아 3점을 내어주며 24-24가 됐고 듀스 승부에 접어들었다.팀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오레올이었다. 오레올은 오픈공격을 터뜨리며 25-24를 만들었고, 곧이어서도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2월24일 첫 방송된다.KBS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가 '객주-장사의 신 2015' 후속으로 2월24일 KBS와 중국의 영상플랫폼 아이치이에서 동시 방송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 심의 때문에 방송 일정이 확정되지 못했다. 이번 주부터 중국 심의가 시작될 예정이다."'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전하는 휴먼 멜로물이다. 송중기의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100% 사전 제작됐다. 지난해 6월 촬영을 시작해 12월30일 촬영을 마쳤다.'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비밀' '드림하이'의 이응복 PD가 만들었다. 송중기(31), 송혜교(34), 진구(36) 등이 출연했다.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유시진' 역, 송혜교는 매력적인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았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법적 문제에 휘말려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수 송대관(70)이 지상파 복귀에 나선다. 방송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송대관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후, KBS·MBC는 송대관에게 내렸던 방송출연정지 상태를 해제했다.지난 4일 KBS 1TV '가요무대' 녹화에 참여했다. 송대관 출연분은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KBS 측은 "송대관이 무죄 판결을 받아 방송 출연 규제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향후 송대관의 KBS 출연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반면 SBS에서는 여전히 출연 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송대관은 부인 이모(64)씨와 2009년 5월 자신들 소유의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토지를 개발, 분양한다고 속여 캐나다 교포 양모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억1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또 송씨는 양씨의 남편에게 음반 제작비 명목으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이에 1심은 송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부인 이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피해자 양씨 증언의 일관되지 않아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송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마라톤스타 이봉주(46)가 SBS TV '자기야-백년손님'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SBS 관계자는 "(씨름스타) 이만기의 뒤를 이어 출연한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다음 주자로 참여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 이봉주의 처가인 삼척에서 2회분을 녹화했다"고 밝혔다.이봉주의 부인 김미순(46)씨도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출연분은 14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김정은(41)이 동갑내기 금융인과 결혼식을 올린다.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김정은이 미국에서 3월28일 결혼한다"며 "가족·친지·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스몰웨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 이후에도 가정 생활과 연기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재미동포다. 두 사람은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 김정은은 1996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2000) '여인천하'(2001) '파리의 연인'(2004) '루루공주'(2005) '울랄라 부부'(2012), 영화 '가문의 영광'(2012) '사랑니'(2005)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MBC TV 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深圳)에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린 환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위생 당국이 5일 발표했다.선전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6세 여성이 H5N6형 AI로 지난달 30일 숨졌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생가금류와 접촉했거나 가금류 시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광둥성 자오칭(肇慶)시 위생계획생육국은 40세 여성이 H5N6형 AI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지금까지 광둥성에선 H5N6형 AI 감염자 3명이 발생했다.2014년 5월 중국 쓰촨성에서 세계 최초로 H5N6형 AI 환자가 나왔다. 당시 난충(南充)시에 사는 49세 남성이 H5N6 AI에 걸렸다가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작년 7월에는 윈난성에서 중중 폐렴으로 사망한 37세 여성이 H5N6형 AI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왕가가 예멘 내전 개입, 국제유가 하락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로 이란과의 국교 단절 카드를 꺼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숙적 이란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전통적인 역내 지배 및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모두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국외에서는 이란이 지난해 여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극적으로 '핵 협상'을 타결짓고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게다가 오랜 기간동안 이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여러 제재들이 일순간에 해제될 경우 국제사회에서 이란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 확실하다.반면 이란의 위상 강화는 사우디에겐 미국의 옆자리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특권'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사우디는 연합군을 구성해 예멘 내전에도 개입하고 있지만 좀처럼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발적인 내전 개입이 사우디의 고립감만 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우디 전문가인 영국 런던정경대 중동센터의 마다위 알라시드 방문교수는 사우디에 대해 "적대 세력에 둘러싸여 상처받기 쉽다"고 말했다.사우디의 국내 상황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개인 통산 1000블록슛 대기록을 달성한 원주 동부의 김주성(37)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1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일부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시니어 올스타팀 베스트5에 선정된 김주성(득표수 2만1601표)이 지난 1일 경기 중 무릎 부상을 입어 올스타전 출장이 어렵게 됐다. 따라서 KBL 기술위원회를 통해 김주성을 부산 kt의 조성민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니어 올스타 베스트5로 선정된 김주성을 대신해 차순위 득표선수인 안양 KGC 이정현(득표수 2만973표)이 베스트5로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정관장 덩크 컨테스트'에 출전 예정이던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효근은 같은 팀 소속 박진수로 교체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6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에 나섰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2023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관심표명서를 AF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관심표명서 제출은 대회 유치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마감 기한은 오는 3월31일까지이지만 일찌감치 개최 의사를 밝혔다.정식 유치 신청서는 내년 상반기 중 제출하며, 최종 개최지는 오는 2017년 11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한국이 개최에 성공할 경우 63년 만에 국내에서 아시안컵이 열리게 된다. 지난 1960년 서울에서 제2회 대회를 치른 것이 마지막이었다.협회는 아시안컵 개최로 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이어 축구 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2023아시안컵은 6월 또는 7월 중 한달간 치러진다.아시안컵은 AFC가 주최하는 가장 권위있는 국가대항전으로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우승팀은 대륙 대표로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최근 대회는 지난해 1월 호주에서 열렸다. 당시 한국은 결승전에서 만난 호주에 연장 접쩐 끝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2019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부터는 참가국이 종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금융 당국은 5일 요동을 치는 증시 혼란을 막기 위해 상장기업 대주주와 경영진의 주식매각을 규제하는 방안(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6개월 시한의 대주주 지분매각 금지 조치가 오는 8일 해제되면 1조 위안대 물량이 풀린다는 우려 등으로 증시가 7% 폭락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증감회는 대주주 등이 일정기간 팔 수 있는 주식 비율을 제한하는 방식을 도입해 매각금지 조치 실효 후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진다는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킬 생각이다.이와는 별도로 최소한 10곳의 주요 상장회사는 이날 앞으로 6~12개월 동안 자사 지배 주주와 간부가 시장에 보유주를 내놓지 않을 방침이라고 언명했다.자동차 부품 메이커 스지화퉁(世紀華通) 집단은 앞장서서 매각금지 기한을 자발적으로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스지화퉁은 성명을 내고 주가 안정과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대주주가 2017년 1월9일까지 보유주를 매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중국인민은행은 작년 9월8일 이래 최대 규모인 1300억 위안(2약 3조3700억 원)의 자금을 역환매조건부채권(RP)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은 후 파일 복원 대가로 돈을 뜯어내는 랜섬웨어(Ransomeware)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랜셈웨어는 해커가 PC를 인질로 삼아 돈을 뜯어내는 것을 가리킨다.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이런 인질극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성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랩은 5일 발표한 '2016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예상 트렌드'를 통해 올해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랩은 올해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예상 트렌드로 ▲랜섬웨어의 기능 고도화 및 공격범위 확대 ▲기반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리즘 발생 가능성 증가 ▲대중적 소프트웨어의 취약점 악용 공격 기승 ▲사물인터넷(IoT) 위협 증가 ▲비대면 서비스 대상 공격 심화를 꼽았다.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급 댓수가 인구보다도 많은 나라로 보안 위협도 다른 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킹은 IT 인프라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기승을 부린다. 올해는 '랜섬웨어'의 공격 범위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해커들은 디바이스에 악성코드를 심어 작동을 못하게 한 뒤 파일 복원을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의 주전 수문장 김승규(26)가 일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5일 "김승규가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한다"고 밝혔다.울산은 "심사숙고 끝에 내린 선택"이라며 "울산으로는 결정이 쉽지 않았으나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을 도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구제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해외진출 골키퍼 사상 최고 이적료"라고 강조했다.이적이 성사된 빗셀 고베는 대표팀 동료 정우영(27)이 몸담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정우영은 중국 진출설이 돌고있어 두 선수가 합을 맞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김승규는 울산 유스팀인 현대중과 현대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군에서 꾸준히 기량을 갈고 닦았고 2012년에는 K리그 12경기를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2013시즌부터 주전자리를 꿰찼고 K리그 통산 118경기에서 124실점을 기록했다.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이 뚜렸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동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2013년 8월에는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해까지 A매치 18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정든 유니폼을 벗게 된 김승규는 "유소년부터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