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신임 사령탑인 지네딘 지단(44) 감독이 첫 공개훈련에서 모든 선수들과 변함 없이 잘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5일(현지시간) 지단 감독이 이날 오전 레알 마드리드 팬 6000명 앞에서 가진 부임후 첫 공개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상대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이 자리에서 “나는 당신들과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다. 이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됐다”며 “스쿼드의 모든 구성원들이 중요하고, 모두 그라운드에서 즐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가 첫 공개훈련에서 취임 일성으로 선수들과의 관계를 언급한 것은 ▲일부 스타 선수들과 라파 베니테즈 전 감독의 불화 ▲ 감독 해임에 동요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레스 베일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영국의 더 타임스는 “가레스 베일이 전임 감독의 퇴출에 극히 실망했고, 현재 그의 진로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신문은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 진전에 주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훈련 뒤 기자들과 만나 “베니테즈 감독이 팀을 떠나게 돼 그(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는 새해에도 여전히 이대호(34)만 바라보고 있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6일 "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와의 교섭을 이어갈 것이다"며 "지금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제시한 연봉 5억엔을 넘는 다년계약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다"고 전했다.지난 시즌 후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여전히 미국을 바라보고 있다.이대호는 지난 4일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소화 중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의 의사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같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구단 사장은 "이대호의 잔류 교섭과 새로운 외국인선수 보강을 병행할 것이다"며 "필요하다면 둘을 모두 잡겠다"고 했다.이어 "이대호가 돌아온다면 행복할 것이다.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겠다"고 했다.이대호가 잔류하고 새로운 외국인선수가 올 경우, 몸값에 대한 부담이 커지지만 이 부분은 구단이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해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2연패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귀국 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이대호는 미국에서 롯데 자이언츠 훈련지를 거점으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홍일점 신세경이 위기의 순간 반짝이는 기지로 5일 제28회 최고의 엔딩을 장식했다.분이(신세경)는 오빠 이방지(변요한)로부터 어머니 연향(전미선)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어머니가 스스로 가족을 버렸다는 과거 기억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그 사이 정도전(김명민)은 무명의 정보를 얻고자 생포한 조직원을 풀어줬는데 어디선가 돌연 자객이 나타나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 끝까지 조직을 배신하지 않았음에도 죽음을 맞이한 조직원은 분이에게 "규목화사, 초닷새, 미시"라는 중요한 정보를 남겼다. 그때 조직원을 죽인 자객 척가(박훈)가 등장, 일촉즉발 위기상황이 빚어졌다. 두 사람의 불길한 만남이 성사된 바로 이 순간 시청률은 이날 분당 최고시청률인 19.6%까지 치솟았다.그러나 위기에 강한 분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어머니가 떠나기 전날, 누군가와 나눈 대화를 떠올렸고 침착하게 그 대사를 읊조렸다. 척가도 이내 뒤이은 대사를 읊었다. 어머니 연향이 사용한 암호가 척가에게 통하면서 위기를 모면한 것. 절체절명의 고비였음에도 분이는 분이다운 기지와 총명함, 담대함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이동휘(31·179㎝)가 패션모델 정호연(22·176㎝)과 사귀고 있다.이동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이동휘와 정호연이 지난해 말부터 교제 중"이라며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배우의 사생활인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예쁘게 봐달라"고 청했다.앞서 이날 이동휘와 정호연이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수개월 째 만남 중이라는 설이 나왔다. 이동휘는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데뷔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2013) '타짜-신의 손'(2014) '베테랑'(2014) '뷰티인사이드'(2015) '도리화가'(2015), 드라마 '조선총잡이'(2015)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2015) 등에 출연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으로 출연 중이다.정호연은 동덕여대 모델학과에 재학 중이다. 2013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에 출연했다. 온스타일 패션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같은 시간대 꼴찌로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제1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8.7%다. 직전 방송분의 8.4% 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육룡이 나르샤' 13.7%, MBC TV '화려한 유혹'은 11.1%를 기록했다.'오 마이 비너스'는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남녀가 성인이 된 후 다시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시작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마지막회에서는 강주은(신민아)과 김영호(소지섭)가 웨딩촬영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주은의 임신 소식에 행복해하는 김영호 모습이 그려진 해피엔딩이다.후속으로 '무림학교'가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현우(23), 홍빈(23), 서예지(26), 신현준(48) 등이 출연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변치 않는 시그널 송 '메르시 셰리(Merci Cherie)'가 흘러나오자 가수 백지영(40)이 마이크를 잡았다. 부드러운 전주와 계단처럼 차차 음이 높아지는 특유의 '따단'이 다섯 번 지나고 시작되는 오프닝."별이, 빛나는, 밤에. 안녕하세요. '별밤지기' 백지영입니다."백지영은 지난해 11월16일부터 MBC의 대표 라디오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의 DJ '별밤지기'로 활약하고 있다. 무려 제24대다. 1969년 시작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영남, 이적, 옥주현 등 수많은 DJ들이 '별밤'을 거쳤다.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인 tvN '응답하라 1988' 속 '별밤지기' 이문세는 '별밤'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별밤지기'라는 타이틀도 '별밤'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거잖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어깨가 솟는 일이죠. 제가 연예인이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을 때도 '별밤'을 들으며 자랐기 때문에, '별밤지기'라고 불리면서 스튜디오에 앉아서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는 게 감동이에요."라디오 진행은 처음이다. 데뷔 10년을 훌쩍 넘긴 가수 백지영에게도 떨리는 일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12월 프리 오픈(Pre-open)한 '갤러리아면세점 63'이 그랜드 오픈에 앞서 오는 2월 온라인면세점을 우선 오픈한다. 6일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오는 2월 갤러리아만의 차별화된 온라인 면세점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면세점은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면세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면세 쇼핑이다. 현재 갤러리아면세점은 홈페이지(www.galleria-dfs.com) 리뉴얼을 마치고, 입점 브랜드를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갤러리아는 오는 4월 온라인 면세점 모바일 웹과 함께 중국어 온라인 면세점과 모바일 웹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커들의 온라인 쇼핑 특성을 반영해 채팅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 면세점의 경우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것으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정식 오픈 날까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프리 오픈한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전체면적 1만153㎡(3072평) 규모로 오는 6월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프리오픈 중에는 전체 쇼핑 공간의 60%를, 총 369개의 브랜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저소득층이 생활에 필수적인 식료품 구매를 제외하고는 지갑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인 엥겔지수가 8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저소득층의 지난해 평균소비성향도 역대 최저치였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전체 소비지출에서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를 사는데 쓴 비율은 21.9%다. 이는 2013년 3분기(21.9%) 이후 8분기 만에 나타난 최대치다. 관련 통계작성 후 최고치인 2012년 3분기(23.4%) 이후 두 번째로 높다. 엥겔지수가 이같이 상승한 이유는 올해 농축산물 등 식탁 물가가 전년에 비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8(2010년=100기준)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였다. 식료품의 상승세를 주도한 품목은 육류와 채소와 해조 품목이었다. 육류가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32% 올랐고 채소 및 해조도 같은 기간 8.13% 상승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2014년도에 마늘과 양파 가격이 폭락하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지난해 농산물 가격이 올랐다"며 "소고기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자동차회사 3사의 지난 12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가 1750만대에 달해 2000년에 세워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신차 판매량을 기록한 2000년에는 1740만대가 팔렸다.5일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지난 12월 자사 자동차 판매량은 21만7527대로 전년대비 12.6% 성장했다며 증가세도 68개월째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지프인 '체로키'의 판매량은 42% 증가해 12월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지난달 미국에서의 판매대수는 90년 전 자동차 회사가 설립된 이후 최고치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포드의 지난 12월 판매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성장한 23만760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의 픽업트럭 F 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8만5000대로 10년래 최고치를 보였다.제너럴모터스(GM)도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의 판매 호조가 지난 12월까지 이어지면서 판매대수가 5.7% 상승한 29만230대로 확인됐다.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은 저유가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임기 마지막 해를 시작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총기 문제가 미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총기 규제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과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지만, 공화당 후보들은 벌써부터 행정명령을 무효화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일단 총기규제 강화 조처가 시작된다 해도 막강한 조직력과 자금으로 대선 판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미총기협회(NRA)가 버티고 있는 만큼 이행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양당을 통틀어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클린턴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총기 구매자에 대한 전면적인 신원 조회 의무화를 오래 전부터 지지해 왔다. 클린턴 후보는 총기 소유 권리를 명시한 수정헌법 2조를 존중하면서도 범죄 가능성이 있는 자들의 총기 보유을 규제하는 '상식적인' 총기 개혁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클린턴 후보는 민주당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번 행정명령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지지율 모으기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샌더스 후보는 클린턴 후보와 비교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주도 연합군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장악했던 지역의 30%를 빼앗겼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연합군 대변인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장악했던 지역 중 각각 40%와 20%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런 대령은 IS가 이들 지역에서 공세적인 자세에서 수세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연합군은 2014년부터 이라크군과 쿠르드 민병대를 지원하며 IS 근거지를 중심으로 공습을 벌이고 있다. IS는 아직도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포함해 이라크 북부와 서부 지역 그리고 시리아의 상당수를 장악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전날 하락했던 미국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애플의 주가는 2% 넘게 떨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9.72포인트(0.06%) 상승한 17158.66에 거래됐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에 비해 4.12포인트(0.2%) 상승한 2016.78을 기록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6포인트(0.24%) 내린 4891.43에 거래됐다.2015년 자동차 판매대수가 1750만대로 2000년에 세워진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GM의 주가는 2.8% 하락한 32.37달러에 거래됐으며 포드도 2.6% 떨어진 13.60달러를 기록했다.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과 비교해 2.2% 급락한 35.9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1% 하락한 36.42달러에 거래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5일(현지시간) 예멘의 내전 당사자들을 향해 1월 중순까지 전투행위를 중단하고 새로운 평화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는 지난 해 12월 15~20일 유엔이 주도한 평화회담에서 이룬 '긍정적인 진전'을 환영하고 예멘 정부군과 시아파 후티족 반군이 도발행위와 전투를 중단하고 조건 없이 새로운 평화회담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보리는 비공개 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예멘의 인권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우려하고 사우디-이란의 대결상황에서 사우디의 우방인 정부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았던 전 대통령 편인 후티족 반군의 전투가 격화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12월에 양측은 정전협상을 시작했고 타결을 선언했지만 정부군과 반군은 모두 이를 무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아파 종교지도자 처형후 격화된 사우디-이란 갈등으로 사우디 정부가 외교단절을 선언한 이후 사실상 평화협정은 공식적으로 깨졌다. 아랍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예멘이 다시 내전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는 유엔의 우려에 따라 예멘의 유엔 상임대표 이스마일 체이크 아메드가 6일 새 정전회담 추진을 위해 귀국한다고 유엔은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