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각) 보합권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만2635.2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0.16%) 상승한 5918.2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80포인트(0.06%) 빠진 1만9478.88에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3대 지수 평균은 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연준 12월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리스트가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회의록엔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위원회가 정책 완화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 또는 그 근처에 있다고 지적했다"고 명시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적 관세 및 세금 계획이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채권 수익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7%를 돌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9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9일과 10일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내외(일부 강원산지 영하 2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영하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 낮 최고기온은 -11~-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15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7일(현지시간) KOTRA(사장 강경성)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통합한국관에서 혁신·벤처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Scale-up)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발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KOTRA의 협력은 혁신·벤처스타트업들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금융 및 비금융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애로를 해소하고 관련 정책효율을 보다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최근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을 포함한 여러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국내기업의 혁신을 수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고 8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ESG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DJSI 코리아 지수의 경우,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이내 평가를 받은 기업만 편입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환경 정책과 기후 전략, 품질 관리, 산업 보건 및 안전, 비즈니스 윤리 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에 처음으로 편입됐다. 한미약품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적 환경경영을 위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총 5개 사업장 담당자로 구성된 hEHS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2019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신설된 EHS(환경·보건·안전) 총괄 조직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기간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 한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 부회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할 수 있는 'Home AI'를 선보였다. 한 부회장은 제품간 연결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우려에 대해 "'Home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신작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신규 전설 영웅 ‘길로이’를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롱테인즈 군도의 왕인 ‘길로이’는 회복 방해 스킬을 활용하는 강력한 딜러 영웅이다. 적의 회복을 차단하고 회복 방해가 적용된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으로, 파밍 던전 ‘얼어붙은 평원’과 PvP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길로이’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픽업 미션 이벤트도 1월 21일까지 실시된다. ‘길로이’ 픽업 소환 누적 횟수에 따라 ‘골드’, ‘행동력’, ‘크리스탈’, ‘유물 소환서’ 등 보상을 추가 증정한다. 다양한 신규 이벤트도 열린다. 우선 14일까지 ‘토벌 의뢰: 알드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얼어붙은 평원’ 전투 미션을 완료하고 얻은 점수에 따라 행동력 보상과 이벤트 주화인 ‘무구의 주화’를 얻을 수 있다. 모은 ‘무구의 주화’는 무구 상점에서 ‘전설 유물 소환서’ 등 보상으로 교환 가능하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골드 획득 미션 이벤트’와 ‘아레나 참여 미션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기간 누적 골드 획득 및 아레나 플레이에 따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거부권)한 '쌍특검(내란·김건희특검법)'이 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내란특검법(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건희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2건을 각각 무기명 재표결에 부쳤다. 재표결에서 내란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김건희특검법은 찬성 196표, 반대 103표, 무효 1표로 집계됐다. 국회 재의요구를 받은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이날 표결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했다. 이에 따른 재의결정족수는 200명이나 내란특검법은 2표, 김건희특검법은 4표가 부족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야권 의원 192명 전원이 쌍특검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가정할 경우 '여권 이탈표'는 내란특검법 6명, 김건희특검법 4명이다. 지난 12일 본회의 표결 당시 '부결 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95포인트(1.16%) 오른 2521.0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3일(2500.10)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이날 10.8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2분여 만에 상승 전환한 뒤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내놨지만, 실적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면서 외국인 투자자 중심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는 증시 전반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7조원대 초반이 제시됐고, 6조원대까지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었다"면서 "즉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했지만 시장의 우려보다는 실적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반도체(DS) 부문에서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메모리 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도 전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테스트 통과 가능성 언급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단될 가능성이 생겼다. 일부 선거인단이 선거권을 침해당했다며 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이다. 이러다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의 전철을 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표 발의자인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포함한 11명의 대한체육회 대의원은 지난 7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선거인단 2244명의 투표로 진행된다. 가처분 신청을 낸 대의원들은 오후 1시부터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하고, 150분만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단위 선거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면서 서울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 방식도 문제 삼았다. 이번 선거 가처분 신청을 대리한 법무법인 천우의 이정호 변호사는 "체육회 산하 단체인 연맹, 협회들도 하루 정도의 투표 시간을 주는데, 최상위 단체가 회장을 뽑는 투표를 단 150분만 진행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정견 발표 시작 시간만 안내 됐을뿐 투표 개시 시간도 명확하지 않다"며 "지방에 있는 선거인은 투표하기가
◇임원 선임 ▲경영전략그룹장 이형주 ▲AI그룹장 고정희 ▲뱅킹그룹장 김석 ▲AI기술실장 안현철 ▲투자·신사업그룹장 송호근 ▲커뮤니케이션실장 박형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은행이 8일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국제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를 오는 6월까지 신설한다고 밝혔다.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유가증권·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환전·환헷지 등 고객 거래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센터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런던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부행장은“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정부의 시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책부원귀(冊府元龜)』 한국 관계 기사 집성 및 역주” 홈페이지를 구축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연구자 및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공개된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 고려대학교 정운용 교수 연구팀이 『책부원귀(冊府元龜)』 한국 관련 자료 961건을 교감∙역주한 결과물이다. 해당 자료는 1013년 송나라(진종 6년) 왕흠약(王欽若)·양억(楊億) 등이 황제인 진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유서(類書)다. 이 책은 북송(北宋) 태종(太宗) 때 편찬된 『태평광기(太平廣記)』·『태평어람(太平御覽)』·『문원영화(文苑英華)』와 함께 송조(宋朝)의 4대 유서 중 하나로 꼽히는 책으로서,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량을 자랑한다. 진종의 직접 지휘 아래 재상 왕흠약이 감수를 맡았고, 양억을 중심으로 글재주가 뛰어난 총 20명의 관료를 동원해 8년에 걸쳐 편찬했다. 편찬 과정에서는 『역대명신사적(歷代名臣事跡)』이라 불렸지만, 완성 후 진종이 『책부원귀』라고 이름을 정했다. ‘책부(冊府)’는 서고(書庫), ‘원귀(元龜)’는 귀감(龜鑑)을 뜻하는 것으로 군신이 정치를 반추하고 배울 수 있는 책의 보고(寶庫)를 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기술혁신형 기업의 CEO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23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2008년 시작한 이래로 17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혁신형 기업 경영자를 위한 대표적인 교육과정으로서, 현재 900여개의 동문 기업이 활동 중이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하는 교육과정과 함께 독서, 합창, 문화예술, 등산, 자전거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 지원을 통해 동문 기업 간 협업과 융합의 학습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총 15주 간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매주 화(火)요일마다 지혜와 식(識)견을 넓히고 열(熱)정속에서 전(專)문지식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노비즈 화식열전(火識熱專) - 인문학적 통찰의 시간, 경영의 인사이트를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경영 인사이트 마련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협상의 기술 ▲리더십 전략의 변화와 트렌드 ▲글로벌 산업 동향 ▲역사 통찰 ▲인문학과 예술 ▲AI 디지털 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