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7월 셋째 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4주 연속 증가세지만 방역 당국은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3주차(7월 16∼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만3천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6261명으로 감염재생산지수는 1.19으로 4주 연속 1 이상 유지 중이다. 주간 단위로는 4주 연속 증가세이며, 일 확진자는 지난 19일 6개월여 만에 최다 수준인 4만7천29명까지 늘었다. 일평균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월4주 1만7441명→7월1주 2만1856명→7월2주 2만6705명→7월3주 3만62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44.0% 급증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7월3주에만 6만7845명 나오면서 직전주(4만7106명)보다 2만739명 늘었다.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6.4% 증가해 일평균 142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51명)는 전주 대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6일을 기점으로 올해 장마가 끝난다고 예보됐다. 7월 25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된 지 31일 만이다. 장마철이 종료되고 당분간은 폭염과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올해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지난 25일을 기해 제주도의 장마철이 종료됐다. 중부와 남부지방은 오늘 내려오는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장마가 종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해 정체전선도 북상하고 이에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설명했다.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쪽 490㎞ 해상에서 중국 남부지방을 향해 북진 중이다. 정체전선은 북상을 거듭해 28일엔 북한 북쪽에 자리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26일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올해 장마 기간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했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기간과 비교했을 때 제주(6월19일)는 일주일 가량 늦게, 남부(6월23일)와 중부지방(6월25일)은 비슷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수해 복구 관련 5+5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신속한 법안 처리에 합의했다. 회의에는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수해 관련 4개 상임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참석했다. 여야는 이날 조속한 피해 지원과 강화된 재난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수해 예방과 특별재난지역 지원책 보완, 재난 안전 매뉴얼 마련 등과 관련된 법안 통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간 법안 관련 이해를 조정하고 빠르게 통과시켜 수해 복구도 빠르게 하고 수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재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지원과 피해 복구가 가능하도록 전반적인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수해 복구와 예방에 필요한 법안 입법을 최대한 빨리 합의해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상임위에서 수해 대책 관련 법안들을 논의한 뒤 오는 31일에 열기로 했다. 송 원내수석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교권 보호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부 학부모의 무분별한 민원 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처리체계도 개선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권 보호 및 회복방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그동안 교사에게 스승이란 이름으로 교권침해 행위마저 무조건적으로 참고 견딜 것을 요구한 것은 아닌지 자성하고 더 늦기 전에 교권을 회복하고 보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하고 교권 회복을 위한 제도 확립에도 나서야 한다"며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면책권 부여, 교원의 아동학대 수사 시 소속 교육청의 의견 선 청취 및 학교장 의견 제출 의무화,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제도 개선, 교원 활동 침해행위 학생생활기록부 기록 등 교권 확립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 "현재 권리만 규정돼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의무는 빠져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도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직에 복귀한 이상민 장관이 26일에도 수해 현장을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고 당시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는 지난 15일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던 곳이다. 현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부실 대응 의혹이 불거져 검찰의 강제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장관은 충북도청에 마련된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이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오후에는 경북 봉화군과 영주시를 방문해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한다. 이들 지역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곳이다. 이 장관은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으로 16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충남 청양군 제방 복구 현장과 침수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이어 이 장관은 호우 피해를 입은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속도감 있는 응급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검찰은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5개 관계 기관 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주지검(배용원 지검장, 수사본부장)은 24일 충북도청(자연재난과), 청주시청(안전정책과, 하천과), 흥덕구청, 청주흥덕경찰서(112상황실), 충북도소방본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련 기관 10여 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감찰을 진행하고 "경찰을 감찰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발견했다"면서 경찰관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고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졌다"며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술이 모순 또는 충돌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의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배용원(청주지검장) 본부장으로, 2020년 7월 23일 부산 초량지하차도 침수 사망 사건 수사의 경험이 있는 조광환 중앙지검 중요범죄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검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실대응 관련 충북도청 자연재난과, 청주흥덕경찰서 112상황실, 청주시청 등 5개 기관 동시 압수수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4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나무 쓰러짐·토사 유출 등 200여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해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2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351.5㎜, 무안 운남 341.5㎜, 함평 221.5㎜, 목포 204.5㎜, 영광 염산 196.5㎜, 광주 광산 191㎜를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오전 1시 9분부터 2시 8분까지 함평 67㎜, 신안 옥도 64.5㎜(오전 1시 38분), 무안 전남도청 63㎜(자정 35분), 광주 광산 56㎜(오전 1시 54분) 등이다.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전남과 광주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전 5시 36분께 전남 함평군 나산면 한 마을 인근 저수지에서는 흐르는 물이 제방을 넘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마을 주민이 대피했다. 오전 5시 33분께 함평군 대동면 한 마을 배수로가 막혀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17일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영아 살해·유기범을 일반 살인·유기죄로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 등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복구 지원을 위해 개최 예정이었던 상임위원회를 대부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18일 국회 본회의를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인사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관련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해서다. 인청특위는 지난 13일 두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두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인청특위가 두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오는 18일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이후 윤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6박8일 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공항에서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곧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호우 사망‧실종자 49명...오송 사망자 4명 추가 수습. 중대본, 오전 6시 40분 기준 집계...시설 피해 945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헌절인 오늘(17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청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50㎜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까지 전남권, 경남권, 충청권, 경북권, 전북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에서도 비 구름대들이 이동과 유입되면서 강수 강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필요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권, 제주도 100~200㎜ (많은 곳 250㎜ 이상, 제주도산지 350㎜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30~120㎜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10~60㎜ 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 -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 방문 -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