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저축은행들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연 금리 30%의 고리대금업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대학생 신용대출 잔액 100억원 이상의 저축은행(10개사) 및 대출 관련 민원이 자주 일어나는 저축은행(5개사)들을 점검한 결과 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금리가 27.7%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금감원은 점검 결과 대학생 신용대출 잔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금리도 신규취급분을 기준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지난해 11월말 현재 대학생 신용대출 취급잔액은 207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은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대학생 신용대출 취급 잔액은 ▲2011년 12월 2768억원 ▲2012년 12월 3249억원 ▲2013년 6월 3573억원 ▲2013년 12월 3066억원 ▲2014년 6월 2516억원 등으로 조사됐다.신규취급 금리 역시 2013년 2분기 29.4%였으나 ▲2014년 2분기 19.0% ▲2014년 4분기 19.0% 등으로 떨어지는 추세다.다만 대학생 신용대출 잔액기준 가중평균금리는 27.7%로 채무자 대부분이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인 점을 고려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쌀 시장 개방을 추진하면서 약속한 물량을 수매치 않아 쌀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보관시설 부족으로 길거리에 그대로 쌀이 방치되는 바람에 부패 우려도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가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0월 쌀 생산량이 424만1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수급안정차원에서 연간 수요량(400만톤)을 초과하는 18만톤을 우선 수매키로 했다.정부는 아울러 6만톤의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결정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농가의 원활한 출하를 돕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대한 벼 매입지원자금으로 1조230억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까지 18만톤을 수매했다.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6만톤의 물량은 추가 수매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조원의 세수결손 등으로 기재부에서 예산지원에 난색을 표시하자 추가 수매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이에 따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하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쌀값은 20Kg 기준 4만670원으로 지난해 1월(4만3247원)보다 6% 하락했다. 현재로서는 이같은 하락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농협의 쌀 재고현
▲김민수(한국예탁결제원 비서실장)씨 빙부상 = 22일 오전,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58-5940.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신해철(1968~2014)의 팬클럽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재개한다고 고인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신해철 팬클럽 '철기군'은 28일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열리는 '2015 넥스트(N.EX.T) 유나이티드 콘서트' 현장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시민들에게 받는다.이른바 '신해철법'으로 통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은 의료 분쟁시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고인의 사망 이후 이 법안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됐다.KCA는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신해철법' 또한 다시금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서명 운동은 미약하나마 나비의 날개짓을 펼치고 싶다는 팬들의 바람"이라고 알렸다.한편 이번 공연에는 보컬 이현섭을 비롯해 드럼 이수용과 신지, 베이스 김영석과 박종대, 건반 장기순, 기타 김세황 등 역대 넥스트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홍경민과 K2 김성면, 에메랄드 캐슬 지우가 스페셜 보컬로 합류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이하 '조선명탐정2')이 설 연휴 2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는 18~22일 814개 스크린에서 2만328회 상영돼 193만420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14만1306명이다.영화는 2011년 설 연휴 개봉해 480만명을 불러 모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 꽃의 비밀'의 속편이다. 전작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김명민, 오달수 등 주연배우들도 그대로 출연했다.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조선의 명탐정 김민(김명민)이 서필(오달수)과 함께 사건 해결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연희, 조관우, 정원중 등이 출연했다.스파이코믹액션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는 같은 기간 719개 스크린에서 1만5865회 상영, 134만4090명을 끌어 들이며 설 연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33만7818명이다.영화는 뒷골목 양아치 에그시가 비밀 요원 해리를 만나면서 스파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영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숫자에 불과한 나이라지만, 서른 살은 특별한 느낌이다. 그동안 쏟아진 수식어와 노래가 만들어낸 이미지일까.'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최승자 '서른 살은 온다')"전 재미있게 살고 있어요. 지금 삶이 훨씬 좋은 걸요. 물론 20대 때가 더 예쁘고 더 빛났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전 지금 제 나이가 좋아요. 배우로서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예전보다 더 많이 아니까 소중한 것들도 더 많아졌죠."서른은 소중한 것들이 많아지는 나이다. 20대의 혈기로 부딪혔던 일들의 결과를 목격한 까닭이다. 당연하다 생각했던 일들이 새삼스러워지는 나이, 소중한 것들이 늘어나면서 용기는 줄어드는 시기다. 용기가 줄어들면, 청춘은 달아난다.'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김광석 '서른 즈음에')"그 노래는 '마흔 즈음에'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 서른 살은 지금 마흔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아직 청춘인걸요."탤런트 박민영은 올해 서른이다. KBS 2TV 드라마 '힐러' 종영 후 만난 그녀는 여전히 꽃다운 청춘이었다."서른 즈음에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고 또 다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TV 드라마 '기황후'의 최대 수혜자는 탤런트 지창욱(28)이었다. 당시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솔직히 지금 받는 칭찬은 과분하다. 이제부터 진짜"라고 말했다.지창욱이 '기황후'에 이어 선택한 작품은 KBS 2TV 드라마 '힐러'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완벽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심부름꾼 '서정후'(지창욱)가 인터넷기자 '채영신'(박민영), 스타기자 '김문호'(유지태)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지창욱은 '밤심부름꾼'이라 불리는 '힐러'의 고뇌와 새내기 기자 '박봉수'의 어리바리함을 어색함 없이 연기해 냈다. 특히 사부 '기영재'(오광록)의 죽음을 마주한, 우는 법을 모르는 '서정후'의 모습은 큰 울림을 줬다. '지창욱을 위한, 지창욱의 드라마'라는 말이 쏟아졌고 '힐러'의 최대 수혜자는 지창욱이 됐다."'수혜자'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동료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요. 드라마는 한사람이 이끌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한 인물이 돋보일 수는 있겠죠. 그렇다면 그렇게 만들어주신 많은 사람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죠. 어떤 이는 '힐러'를 '시청률이 저조했던 드라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동갑내기 연인 니콜 존슨과 약혼했다.2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펠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존슨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펠프스와 결혼을 약속한 존슨은 2010년 미스 캘리포니아로 뽑혔다. 존슨과 펠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왔다.펠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존슨이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글과 함께 눈 속에서 존슨과 포옹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팀 동료 선수인 앨리슨 슈미트가 찍었다.그의 누나 힐러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잉꼬 커플의 약혼을 축하한다"며 "나의 남동생보다 기쁘지는 않겠지만 나도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얻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펠프스는 자신의 징계가 끝나가는 시점에 약혼을 했다.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수영 선수로 군림하던 펠프스는 2012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가 지난해 4월 전격 복귀했다.그러나 펠프스는 지난해 10월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과속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2004년에도 음주운전을 해 18개월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던 펠프스는 2009년에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언론에
[시사뉴스윤재갑 기자] 정부가 승마시설 확충 등을 통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 인프라구축, 수요확충, 규제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말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말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승마시설이 확충된다. 지역별 승마수요 등을 고려해 승마장 신규 설치 및 개보수에 166억원(전년 9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승용마 조련시설도 추가로 설치된다.두 번째 말산업특구도 지정된다. 1호는 지난해 1월 지정된 제주특별자치도다. 제주도에는 올해도 30억원의 말육성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 기관도 2개 신설된다. 현재 전문인력 양성 기관은 한국마사회, 전주기전대, 성덕대 등 8개다. 말 생산농가와 승마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승용마가 도입된다. 현재 120두에 이어 올해 안에 80여두가 추가로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자연교배 및 인공수정을 통해 2017년까지 전문승용마 공급비율을 2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우수한 경주마를 육성하기 위해 우수 종마 및 자마(子馬) 선발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말산업의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도 지속 추진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디야커피는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이디야커피는 5점 만점에 3.75점(업체 평균 3.70점)을 얻어 조사가 진행된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조사항목 중 서비스품질(3.66점), 매장방문 용이성·접근성(3.86점), 가격 합리성(3.54점)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2014년 말 기준 총 1249개로 국내 최대 매장을 운영, 매장방문 용이성과 접근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그동안 이디야커피가 추구한 '합리적 가격의 맛 좋은 커피'라는 기업 철학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종합 만족도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는 한국소비자원이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 3개월 이내 커피전문점(이디야, 스타벅스, 할리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커피빈, 탐앤탐스)을 방문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서비스품질, 매장방문, 메뉴주문, 매장이용, 가격 등의 요인으로 나누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양국 또는 다자간, 경제블록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세계 각 국의 경제영토 넓히기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무역 한국의 현주소는 어디쯤 될까.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경제블럭간 자유무역지대가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 우리나라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nership·TPP) 체결에 보다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22일 조언했다.한국은 그간 통상 정책에서 '동아시아 중심의 경제통합의 핵심축' 역할을 자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베트남 등 5개국과 FTA를 타결 또는 발효시켰다. 이로써 한국과 FTA가 발효한 협정은 11건, 49개국이 됐다. 콜롬비아와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는 서명 또는 실질적 타결 단계이며, 이 중 중국과는 이르면 내주 가서명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와는 협상 타결 1년 만에 FTA를 발효시키며 일본에 앞서 발효에 성공했다. 캐나다와의 FTA 역시 협상 타결 이후 10개월 만인 2015년 1월부터 발효시켰다.또 콜롬비아와의 FTA도 올 상반기 중 발효할 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광주은행이 14년 만에 전산센터를 이전했다.광주은행은 22일 "우리금융그룹에서 분리됨에 따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전산센터를 이번 설 연휴를 이용해 광주 본점으로 모두 이전했고, 현금 입·출금과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광주은행 임원과 본부 부서장을 비롯한 영업점 직원 500여 명이 연휴 기간에 비상 근무했다.2001년 광주은행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이전사업으로, 지역경제에는 긍정적 여파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당장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전산 투자가 광주에서 발생하게 돼 지역 IT 관련 업체들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여기에 각종 설비 유지보수와 전산 소모품 교체에만도 연간 50억 원 가량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협력업체 형성 과정에서 전산업체 신설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용 창출도 기대되고, 수도권에 거주하던 115명의 광주은행 IT 인력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광주행도 지역 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 IT본부 신명호 본부장은 "금융 서비스 중단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준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올해 설 연휴기간 교통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연휴가 예년보다 길었던 덕분에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교통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교통량은 하루 평균 379만여 대로, 전년 366만여 대보다 3.5% 증가했다.특히 설 당일 교통량은 485만여 대로 나타나 역대 설 연휴기간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도권 귀성 및 귀경 차량은 하루 평균 72만여 대로 지난해보다 1.2%가 증가했다.올 설 연휴에는 설 당일을 전후해 고향길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전년보다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귀성 정체는 설 연휴 전날인 17일부터 차츰 막히기 시작하더니 18일 오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이날 저녁 8시께 정체가 완전히 해소됐다. 고향길은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등 전년 대비 약 20분 정도 도착시간이 지연됐다. 반면 귀경길은 설 당일인 19일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돼 오후께 가장 혼잡한 양상을 보였고, 자정 무렵 대부분의 정체가 해소됐다. 다만 나흘간의 연휴와 효율적인 교통정보 활용 등으로 차량이 분산돼 ▲목포→서울 7시간 ▲부산→서울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