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감칠맛을 내는 데 사용하는 대표적 식품첨가물인 'L-글루타민산나트륨(MSG)'을 넣지 않았다고 표방한 가공식품 대부분이 다른 화학조미료를 대체 사용해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부분의 소비자가 MSG를 화학조미료의 총칭으로 알고 있어 마치 어떤 조미료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23일 '소비자와 함께'가 의뢰해 한국식품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를 보면 제품 포장에 'MSG 무첨가'를 표기하거나 홈페이지 상에서 MSG 무첨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12개 제품 중 8개에서 HVP 검출 지표인 '레불린산'이 검출됐다.HVP(식물성단백질가수분해물)는 탈지 콩, 밀글루텐, 옥수수글루텐 등의 단백질 원료를 염산 또는 황산으로 가수 분해해 얻는 아미노산 액이다. 간장 원료 및 소스류, 즉석면, 수프 등의 가공식품에 조미료로 쓰이고 있다.조사 결과 MSG 무첨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제품 중 요리에센스 연두(샘표), 베트남쌀국수, 새콤달콤유부초밥, 가쓰오우동, 직화짜장면(이상 풀무원), 비빔된장양념(CJ), 엄마는 초밥의 달인(동원), 삼채물만두(대림) 등에서 레불린산이 검출됐다.반면 찬마루쌈장, 방울만두
▲박종봉(농협증평군지부장)씨 장인상 = 23일 오전 2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43-269-6969, 010-6740-5593
◇과장급 전보▲법제지원단 법령입안지원과 최성희 ▲경제법제국 법제관 윤길준 ▲법제지원단 법제관 방미경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의 새 앨범에 양동근이 힘을 보탠다.23일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가 3월3일 발매하는 솔로 정규 3집 '플라워'에 실리는 곡(김준수 작가)을 양동근이 랩 메이킹을 하고 피처링했다.씨제스는 "래퍼들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3' 심사위원으로 힙합 신의 개성파 래퍼로 통하는 양동근이 김준수와 만나 새로운 조합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이번 앨범은 양동근뿐 아니라 래퍼 도끼, 힙합그룹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나얼, 뮤지컬스타 정선아 등이 협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준수는 '플라워'의 전반적인 기획에 참여했다. 씨제스 관계자는 "앨범 재킷의 스타일링부터 곡의 스트링, 협업 구성까지 의견을 냈다"면서 "3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고 알렸다.김준수는 3월 7~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플라워' 발매 기념 공연이자 아시아 투어의 포문인 단독 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상파 TV 3사 설 연휴 기간 성적표를 살펴본 결과, 정규 프로그램이 특집 프로그램보다 강세였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23일 공개한 '설날 기간 프로그램 시청률'에 따르면 정규 프로그램이 18~22일 설 연휴 시청률이 가장 높은 20개 프로그램 중 1~ 9위를 휩쓸었다.MBC TV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28.9%(21·22일)로 1위에 올랐다. KBS 2TV 새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21·22일)과 MBC TV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21·22일)이 25.4%와 22.8%로 2·3위를 차지했다.20위권 중 설 특집 프로그램은 단 2개에 불과했다. SBS TV '아빠를 부탁해'(20·21일)가 13.2%(10위)로 10위권에 턱걸이했다. MBC TV 설 특집 다큐멘터리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20일)가 11.6%로 16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설특선영화 중에서는 KBS 2TV가 내보낸 '역린'(20일)이 10.0%로 1위를 차지했다.명절 특집 프로그램의 부진은 예년과 비교하면 명확해진다. '하이!'라고 외치며 눈길을 끈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출연한 2013년 KBS 2TV의 추석 파일럿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SS501' 출신 한류스타 김현중(29)이 전 연인 최모(31)씨의 임신이 사실로 확인되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올해 1월 초 최씨가 김현중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면서 23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하지만 아직 최씨의 임신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현중과 김현중의 부모가 최씨와 그녀의 부모에게 수 차례 연락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했다. 그런데 최씨 측이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는 것이다.김현중이 최씨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성 월간 잡지 우먼센스의 보도로 전날 알려진 것처럼 양가가 만나 결혼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지난해 연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전했다."기사가 나간 이후에도 김현중이 다시 한번 최씨 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인피니트', 가수 박재범(28) 핫펠트(26·예은)가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꼽혔다.인피니트는 30개팀이 경쟁한 그룹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재범과 핫펠트는 각각 남자 부문(27명), 여자 부문(8명)의 주인공이 됐다.종합 및 장르분야 후보로 선정된 모든 아티스트 65개팀을 대상으로 네티즌들의 투표를 거친 결과다. 투표는 지난 3일부터 22일 자정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됐다. 모두 4만2329명이 참여했다.한국대중음악상은 상업적인 성과보다 음악적인 성취에 무게를 두는 시상식이다. 2013년 12월1일부터 지난해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이 대상이다. 올해는 지난해 4개 분야 24개 부문에서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을 신설, 26개 부문에서 시상하기로 했다.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듀오 '김사월X김해원'이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후보자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농구에서 골망을 잡고 블록슛을 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반칙이다. 심판이 보지 못했다.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LG)이 이 같은 반칙을 범했다.제퍼슨은 2쿼터 종료 36초를 남기고 코트니 심스(SK)의 골밑슛을 블록슛했다.정상적이지 않았다. 찰나의 순간, 다급한 나머지 왼손으로 골망을 잡은 상태에서 공중에서 버티며 오른손으로 심스의 슛을 막았다.명백한 반칙이다. 그러나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고, 정상적인 플레이로 인정했다.생중계 해설을 맡은 현주엽 해설위원은 "정상적인 블록슛이 아닌데 심판들이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LG는 이어진 속공에서 김종규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2점을 추가했다. SK 입장에서는 4점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었다.SK는 LG에 79-86으로 패했다.장지탁 SK 사무국장은 23일 "이미 지난 일이다. 심판설명회를 요청하지는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KBL은 올 시즌 중에 비디오 판독 적용을 확대했다. 정확성을 더하려는 노력이었다.그러나 '심판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라는 조항이 있어 사실상 '보여주기식' 반쪽짜리 제도 개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카에다와 연관된 알샤바브 테러 집단이 공공연하게 미국 내 쇼핑몰을 겨냥한 테러를 촉구하는 동영상이 나도는 등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 양원이 오바마 예산의 통과를 저지함으로써 국토안보부(DHS)가 곤경에 빠졌다고 제이 존슨 장관이 ABC-TV 인터뷰에서 말했다.국토안보부가 책정한 대 테러 예산이 통과되지 못함으로써 앞으로 좀 더 여러 곳에 분산되어 다방면의 목표를 대상으로 자행될 테러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존슨의 주장이다.그는 "상원쪽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하원에 가서 얘기하라고 하고 하원에 가서 얘기하면 우리는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니 상원에 가서 얘기하라고 한다"며 좌절스러운 기분을 표현했다.그는 국토안보부 예산을 포함한 오바마 예산이 이번주 말이면 시효가 종료되기 때문에 시급히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오바마 예산안은 공화당이 이민법을 행정명령으로 추진하려는 오바마의 계획을 취소하는 조건으로 다시 통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세 차례나 필리버스터로 대항하는 등 상원에서 꽉 막혀 있는 상태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미국 동부 지역과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22일(현지시간) 이번 한파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숨진 사람이 최소 26명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전했다.특히 미국 테네시주에서 21명이 저체온증과 빙판길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11명은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전했다.아울러 보스턴에서는 한 남성이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고, 뉴햄프셔주에서는 한 여성이 추위 속에서 하이킹을 한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미 연방정부 차원의 인명피해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그동안 눈폭풍이 잇따라 발생했던 미국 북동부 지역뿐만 아니라 남동부 지역까지 한파가 몰려왔다.이로 인해 미네소타주의 경우 영하 40도 수준까지 수은주가 떨어졌고 뉴욕과 보스톤 등 지역은 영하 20도의 추위로 몸살을 앓았다.아울러 기상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까지 뉴욕에는 3~6인치(8~15㎝), 필라델피아 4~6인치, 웨스트버지니아에는 최고 12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한파로 인한 재산피해도 잇따랐다.테네시주에서는 12개 도시 5만여 가구에 전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23일 일본 외교관을 불러 일본 현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외교부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가나스키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이 국장은 전날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로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 점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오늘 지방정부의 독도 도발 행사에 또다시 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또 "일본 정부가 3년째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 나가겠다고 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역사퇴행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대단지 개발사업장들이 하나둘씩 분양 준비에 한창이다.대단지 개발은 막대한 사업비용과 미분양 물량 걱정 탓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규제완화와 극심한 주택난으로 주택 청약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청약자격 완화로 내달이면 청약 1순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업체들이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도 그만큼 시장상황이 나아졌다는 반증이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오는 27일 김포 한강신도시에 '한강센트럴자이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하는 등 최근 민간 대형단지 분양도 가속화되는 추세다.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27층 8개동, 총 598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84㎡ 497가구 ▲100㎡ 101가구다. 1차 분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알파룸, 4-베이(Bay), 3면 발코니 등 공간활용을 위한 다양한 신평면이 2차에서도 이어진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과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롯데건설도 오는 3월 서울 금천구 연면적 약 70만㎡ 대단지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에 사는 A씨 가족 4명은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최대 49만5000원(상해시 최대 3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총 46개 보장성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 후 경미한 '머리 손상', '무릎관절증' 등으로 총 2450일 동안 입원해 18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9억1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일명 '나이롱환자'로 알려진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320억원으로 2년 전보다 두 배나 늘어났다.금감원이 나이롱환자 주요 혐의자 111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혐의자들은 장기입원을 통해 개인 평균 납입 보험료(6300만원)의 6배에 달하는 2억82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또 50대, 주부 등 입원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작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혐의자 가운데 여성이 67.6%, 50대가 48.6%를 차지했다. 주부(51.4%), 자영업(17.1%), 무직(6.3%) 등 장기입원이 가능한 직업군이 많았다. 특히 배우자, 자녀, 자매 등 2인 이상의 일가족이 공모하는 사례가 큰 비중(42.3%)을 차지했다.혐의자들은 입원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성보험에 평균 10.4건 가입, 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