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박성준(29)이 혼다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박성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순조롭게 출발했다.마르틴 카이머(독일), 스콧 피어시(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단독 선두 짐 허먼(미국)에게 3타 뒤진다.올해 PGA투어에 진출한 박성준은 1월에 열린 휴매나챌린지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산뜻한 출발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1번 홀에서 시작한 박성준은 4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 1타를 줄였다.후반 11번 홀에서 또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재미동포 존 허(25)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102위에 머물렀고, 배상문(29) 역시 7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30위까지 처졌다.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는 강풍에 고전하다가 3오버파 7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했다.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피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식타스(터키)와의 대회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합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었다.지난 20일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리버풀은 이날 0-1로 졌다.1·2차전 득점 합계가 같아 이어진 연장전에서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이 고배를 들었다.이로써 2000~2001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던 리버풀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상황은 리버풀에 유리했다. 1차전 승리 덕분에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후반 27분 톨가이 아슬란에게 실점해 리버풀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웠다.연장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고개를 떨궜다.양팀의 4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넣은 상황에서 베식타스의 5번째 키커 아슬란이 먼저 나와 골망을 갈랐다.반면 리버풀의 5번째 키커 데얀 로브렌은 실축을 했다. 승부차기는 4-5로 종료됐다.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토트넘도 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6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유가 하락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다우존스 지수는 10.15포인트(0.1%)가 떨어져 1만8214.42로, SP 500 지수는 3.12포인트(0.2%)가 하락해 2110.74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20.75포인트(0.4%)가 올라 4987.49로 마쳤다.이날 유가 하락으로 주가 지수들은 하락으로 시작해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종일 그 기조를 종일 유지했고 나스닥 지수만이 점차 올라갔다.이날 상무부는 1월 중 내구재 주문이 작년 7월 이래 가장 높은 2.8%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3만1000명 늘어 31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한편 이날은 석유 공급이 늘어나리라는 예상으로 유가가 하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뉴욕 시장에서 배럴당 2.82달러가 떨어져 48.17달러를 기록했다.이에 석유 시추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져 엔스코는 8.2%, 노블사는 5%, 뉴필드탐사사는 6.7%의 하락을 기록했다.한편 테이저 건으로 유명한 테이저 인터내셔널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4.37달러(16.1%) 떨어져 22.69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은 26일 재미삼아 심장 관련 약물을 과다 주입해 환자들을 살해한 혐의로 한 남자 간호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법원은 이 피고(38)에게 2건의 살인죄,2건의 살인미수죄 및 1건의 중상해죄를 적용했다고 법원 대변인 다니엘 뫼니히가 말했다.검사들은 독일의 사생활 보호 규정상 '닐스 H.'로만 알려진 이 남자가 델멘호르스트 읍의 한 클리닉에서 일하면서 3건의 살해와 2건의 살인미수를 저질렀다고 고발했다.뫼니히는 "법원은 피고가 과다한 약물을 주입한 다음 이들을 소생시킴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식으로 5건의 생명 위협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간호사는 법정 진술에서 약 90명의 환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심장 질환을 일으켜 30명이 사망했으며 이를 후회한다고 진술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북한이 26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회관 매각 문제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마에하라 세이지 의원을 비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일본 민주당소속 국회 중의원 의원 마에하라가 지난 2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총련 중앙회관 문제를 탈법행위로 걸고드는 망발을 했다"고 지적했다.통신은 "오랜 기간 끌어오던 총련 중앙회관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는 것을 가로막아 보려는 고약한 심보로서 일본의 사회여론을 오도하며 총련이 중앙회관을 계속 사용할 수 없게 하려는 추호도 용납 못할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또 "총련 중앙회관과 관련한 전매와 임대 문제는 법적으로 인정된 절차에 따른 보편적인 거래문제로서 여기에는 그 어떤 위법이나 탈법행위가 전혀 없으며 모든 것이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통신은 또 "재일조선인들의 민주주의적 민족 권리의 옹호자인 총련의 활동거점을 또다시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의 합법적 활동을 말살하려는 추악한 망상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총련은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권리를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해 적극 활동하는 공화국의 참다운 해외교포조직이며 총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르헨티나 연방판사는 26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지난 1994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한 유대인센터 폭파 사건에 이란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다니엘 라페카스 판사는 사망한 알베르토 니스만(51) 특별검사가 애초 제출한 서류들은 공식적인 법원 수사를 시작하는 데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밝혔다. 니스만은 지난달 18일 의문의 죽음 이전 소송을 제기했었다.상당수 아르헨티나인들은 관리들이 니스만 죽음과 관련돼 있다고 보고 있으나 페르난데스와 측근들은 니스만의 사망은 정부를 뒤흔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주 수만 명이 니스만이 사망한 지 한 달을 맞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인 규명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당초 니스만이 자살했다고 했으나 수일 뒤 입장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녀는 니스만이 살해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은 니스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단체의 인질 참수 동영상 속에 등장한 영국인 발음의 전사는 런던에서 성장한 한 남자와 매우 흡사하다고 무슬림 로비단체가 26일 밝혔다.언론들은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복면한 IS 전사는 모하메드 엠와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영국 정보기관과 대립각에 있는 무슬림들과 협력하고 있는 런던 소재 무슬림 로비단체 CAGE는 이날 지하디 존과 엠와지가 매우 비슷하지만 지하디 존의 복면 때문에 100%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시리아 전사들을 긴밀히 추적하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급진화 및 정치적 폭력 연구센터도 지하디 존과 엠와지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대테러 담당 관리들은 이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지하디 존은 지난해 8월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다. 그와 비슷한 모습과 목소리의 남자가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틀로프, 영국인 데이비드 하인즈와 앨런 헤밍, 미국인 구호활동가 압둘 라흐만 카시그 등의 참수 장면에서 나타났다.워싱턴 포스트와 BBC는 엠와지가 쿠웨이트에서 태어나 런던 서부에서 자랐으며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민스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BAT코리아가 올 1월 3500원짜리 '보그' 담배로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렸지만 2월부터 43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17%로 점유율이 떨어졌다.업계는 BAT코리아가 담배 가격 마케팅으로 점유율 상승을 노렸지만 다시 가격을 인상하자 결국 소비자들이 기존에 피우던 국산 담배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6일 A편의점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2월1일부터 24일까지 매출 기준으로 담배 제조사별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한 17.7%를 기록했다.앞서 BAT코리아는 담뱃값이 오르기 전인 12월 14.3%로 3위에 그쳤지만 1월 '3500원 보그' 효과로 7%포인트나 상승한 20.3%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3%포인트가 빠지면서 2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반면 KTG는 1월 44.9%까지 떨어졌지만 2월에 46.6%로 점유율이 소폭 반등했다. 1월과 2월에 필립모리스와 JTI코리아의 점유율은 크게 변함이 없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BAT코리아의 점유율이 KTG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KTG는 지난해 12월 53.1%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나 올 1월 BAT코리아의 가격 마케팅 공세로 46.6%까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오일 필터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27일 회사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OZ212편(보잉 747 기종)은 엔진 경고 메시지를 받고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했다.아시아나 관계자는 "항공기 4번 엔진 오일 필터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 메시지등이 들어와 안전 규정에 따라 항공기를 회항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승객 228명의 샌프란시스코 도착시간이 약 11시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사카 도착 2시간여 만에 긴급 대체편을 투입, 27일 오전 5시 48분께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했다.아시아나는 보상 규정에 따라 승객 1인당 100달러 상당의 바우처(항공기내에서 활용이 가능한 상품권)를 제공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예상을 반영한 3월 업황 전망 BSI도 82로 9포인트 올랐다.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73을 기록한 이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달 상승했다.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이 지수는 지난 2010년 7월(100) 이후 이달까지 4년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 BSI가 2포인트씩 상승했지만,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중소기업,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작년 12월 이후 3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제조업의 자금 사정 BSI는 8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0%) ▲불확실한 경제 상황(20.9%) ▲경쟁 심화(11.5%) ▲환율(7.4%) 등을 꼽았다.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고속버스도 승차권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와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는 3월2일부터 고속버스 153개 전노선을 대상으로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쳤다.E-PASS 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예매 및 발권이 가능해져 추가발권 없이 홈티켓이나 모바일 티켓만으로 원하는 버스에 바로 탑승할 수 있다.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좌석이 남아있다면 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에 선·후불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태그해 즉시 발권 후 탑승이 가능하다.E-PASS는 고속버스 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승차권 발권, 교통카드·신용카드 결제, 도착 안내 등 정보 제공이 가능한 시스템이다.그동안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1시간 이전에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하고, 터미널에 도착해 매표소에서 다시 발권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예약을 못한 경우 터미널에서 발권이 지연되는 바람에 눈 앞에서 차량을 놓치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아울러 차량 내 승객은 차내 모니터와 스마트폰 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양수산부는 과테말라 주요 항만인 태평양 연안의 께찰항(Puerto Quetzal)과 카리브 연안의 산토토마스항(Puerto Santo Tomas de Castilla)에 대한 현대화 및 확장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해수부는 지난해 과테말라정부와 항만개발 MOU를 체결한 바 있다.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항만전문가의 현지방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께찰항은 여름철 우기시에 하역능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이 필요하며 재래식 하역장비와 인력에 의존한 항만운영시스템에 대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수부 관계자는 "께찰항에 대한 항만운영시스템 자동화 및 현대식 컨테이너 부두 추가건설 등을 위한 중·장기 항만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계획대로 항만이 개선되면 배후도로망 연결 및 풍부한 유휴 항만부지 등을 고려할 때 사업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산토토마스항은 온두라스, 벨리즈, 멕시코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 및 마야 유적지와 카리브해 등의 휴양지가 주변에 산재해 있어 상업항 및 관광항으로써의 경쟁력이 높은 항만으로 평가됐다.카리브해의 관문항인 산토토마스항은 최근 과테말라의 경제발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월성원전 1호기가 천신만고 끝에 계속운전을 결정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15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끝에 설계수명을 다한 월성원전 1호기의 재가동을 확정했다.월성1호기는 30년간의 설계수명이 다해 지난 2012년 11월 가동을 중단한 이후 2년2개월만에 재가동 절차를 밟게 됐고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7년간 계속운전이 가능해졌다.그렇다면 월성1호기가 재가동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우선 월성1호기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게 된다. 기간은 30~40일간이다. 예방정비기간에는 원자로 본체, 원자로 냉각계통, 원자로 격납시설, 원자로 안전계통 등 주요 안전시설을 정비하게 된다.하지만 월성1호기는 설계수명 연장을 위해 2009년부터 계속 운전 여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재가동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12년 2월 계속운전이 처음 결정됐던 고리원전 1호기의 경우 같은해 2월4일 계획정비에 착수한 후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점검 및 정비를 마치고 한달 뒤인 3월4일 발전을 재개한 바 있다.이에따라 월성1호기도 한달여 정도면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에 나설 수 있어 늦어도 4월경부터는 계속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