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다.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62)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방문규 국조실장 지명이 유력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9월24일까지로, 임기 만료 한 달여를 남기고 후임자 지명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 부장판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부장판사 외에도 오석준 대법관(61·19기),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62·15기) 등을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그 자리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가 올해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21일 0시를 기준으로 개시했다. UFS는 지난 16∼18일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을 거쳐 이날 본연습을 개시해 오는 31일까지 11일간 1·2부로 나뉘어 시행된다. 1부는 21~25일 정부연습(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되며, 2부는 28~31일 군 단독으로 실시된다. 이번 UFS에는 육·해·공군,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여한다. 이번 연합연습은 대폭 확대된 야외기동훈련 등으로 한미동맹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높이게 된다. 여단급 연합과학화전투훈련 등 13개 종목에서 기동훈련이 이뤄지고, 사단급 쌍룡연합상륙훈련 등 25개 종목은 작년 FS(프리덤실드) 연습 때보다 규모가 확대된다. 한미는 과거 '북한 국지도발→전면전 수행' 순서로 정형화해 위기 고조 흐름만을 상정했던 시나리오를 이번에 전면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된 안보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북한이 전시 또는 유사시 유포할 수 있는 가짜뉴스(정보) 대응 등이 시나리오에 반영됐다. 정부 관계자는 "평시에 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연달아 주재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을지NSC에서 군사상황 보고를 받은 뒤 10시 을지국무회의에서 비상상황에서의 예산편성·정부 대응태세를 보고받고 심의한다. 을지 국무회의는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이 이날부터 3박 4일 동안 실시됨에 따라 국가비상사태 시 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가 위기관리능력을 점검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연 1회 실시하는 정부 주관 비상대비훈련이다. 을지연습은 한미 군 당국의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도 연계해 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는다. 당 대표 취임 후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전날 소속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힌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 정문에서 취재진에 간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검찰에 홀로 출두할 예정이지만 친명계 일부 인사나 지지자들이 현장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한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하던 2015년 분당구 백현동 소재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업 참여를 배제하고 민간 개발업체 등에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이 대표가 용도변경 및 임대주택 비율 등 시행사에 인·허가 특혜를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인섭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의 청탁을 이 대표와 '성남시 2인자'로 통하던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해 관철했고 보고 있다. 성남시가 민간업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를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 현지 시간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의가 예정돼있다.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는 윤 대통령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3일 가족장으로 치렀다. 윤 대통령은 16일부터 2일간 경조사 휴가를 내고 이틀 연속 조문객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장례 기간 중에도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성남공항을 통해 전용기인 1호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 D.C.로 이동한다. 이번 미국행에는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 도착한 뒤 이튿날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3국 정상회의와 공동 기자회견 등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20일 자정을 넘겨 도착한다. 1박 4일 일정이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워싱턴DC 근교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다. 2015년 이후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16일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공개했다. 기존 도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YOU)는 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이날 시청사에서 오세훈 시장과 디자인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도시 브랜드 발표행사를 열었다. 시민 참여로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슬로건인 'Seoul, My Soul'에 디자인과 의미를 부여해 서울만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담은 브랜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브랜드는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은 관광브랜드 '마이 소울 서울',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 총 7점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는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 브랜드 디자인 시민 공모 및 투표, 브랜드·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을 포함해 85만여 명이 참여했다. 브랜드는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과 시민의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통해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전 세계인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일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서 기술과 방위 관련 일련의 이니셔티브(initiative·계획 또는 구상)들을 발족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6일 익명의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이 지역적 책임에 대한 상호 이해에 뜻을 같이하고, 위기시 가동할 3국 핫라인 구축 등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국무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핵심 동맹이며, 삼각 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심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3국 정상회의에서 안보 분야 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경제안보 등에서 다층적인 협력 의제를 논의하는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김관영 전북도지사 출석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국민의힘이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의 출석을 강력히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잼버리 관련 질의는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 담당 상임위,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하면 되기 때문에 행안위에 전북지사 등의 출석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였던 문재인 정권 시절 잼버리 대회를 유치했던 만큼 전 정권과 전북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임 정권에서 새만금 개최를 확정했고 준비기간도 길었기 때문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잼버리 파행의 원인이 행사를 주최한 전북도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북도의 욕심으로 새만금에서 잼버리를 개최한 데다, 잼버리 예산을 SOC(사회간접자본)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등 방만한 예산 사용으로 이번 사태를 촉발시켰다는 주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은 전적으로 현 정부에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책임 시비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역사적 회담으로 평가하고 삼국 간 각급 정례회의를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국무부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결과는 다양한 방식으로의 제도화에 대한 삼자 차원의 협력"이라며 "이는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제도화와 관련해 그는 고위급을 포함한 다양한 급에서의 정례 회의를 거론했다. 이어 "이것이 내가 오는 18일 회의에서 나오리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회의의 지배적인 의제를 묻는 말에는 "어느 하나가 지배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 및 일본과의) 양자 동맹의 핵심이자 삼국 협력의 핵심은 안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회의를 앞서나가지는 않겠지만, 삼국 안보와 더 넓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를 위한 역량을 증진할 매우 구체적인 조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두고 "지난 2015년 이후 외국 정상이 처음으로 캠프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이자, 우리 삼국 간 역대 처음으로 (다자 외교 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경제 살리기'에 특별사면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이 대거 사면·복권돼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정치인도 포함됐다.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176명에 대한 사면안을 의결했다. 사면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5일 0시에 발효된다. 사면 대상에는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2127명(중소기업인·소상공인 74명 포함) 등이 포함됐다. 정치인으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조광환 전 남양주시장 등이 형 선고실효 및 복권 됐다. 정부는 정치·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범죄의 경중과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고 3개월만에 사면됐다. 그는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해졌다. 조 전 남양주시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당원 모집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14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사면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이번 사면은 윤 대통령 취임후 세번째 특별사면으로 대상자에는 재계 인사가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을 사면 명단에 포함했다. 이 부영그룹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고 2021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 금호석유화학그룹명예회장도 사면심사위를 통과했다. 이 전 태광그룹 회장은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했다.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이장한 종근당 회장도 사면·복권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올해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이란에 수감 중인 자국민의 석방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을 해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11일 "우리 정부는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이란 등 유관국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릴 사항은 없다"고 했다. 이란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에 의해 수년간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동결됐던 이란 자금 수십억 달러가 해제되는 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이와 관련한 의무를 준수하는데 필요한 보증을 받았다"고도 했다.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이 60억 달러(약 7조8900억 원) 규모의 동결 자금 해제를 대가로 5명의 미국인 석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이 전날 동결자금이 한국에서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로 이전될 것을 요청했으며, 이전 절차가 완료된 뒤에야 수감자 석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2018년 미국이 대이란 경제 제재를 재개하며 한국 내에는 이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당이 신혼부부의 주택자금 특례 대출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부당 1명만 신청 가능했던 주택 청약 기회도 부부 개별로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청정넷)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4호 청년정책 '결혼 페널티 정상화'를 발표했다. 우선 신혼부부에게 주거 자금을 저금리로 제공하는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현재 신혼부부가 정부의 특례 대출을 통해 저금리로 주택 구입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부부 합산 연 소득이 7천만원 이하여야 하는데, 이를 최대 1억원 선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례 전세자금 대출 소득 기준 역시 현재 신혼부부 기준 6천만원보다 올리기로 했다. 결혼 전 혼자일 때는 얼마든지 대출이 가능했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 합산 소득이 올라가면서 대출이 불가능해져 결혼이 일종의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 때문에 신혼부부가 아예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미혼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정넷 공동위원장인 김기현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