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토지 경계로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50대 여성을 트랙터 바가지로 흙과 함께 떠 옮긴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판사 송재윤)는 4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5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강화군 일대에서 토지 경계를 두고 B(51.여)씨와 다투다가 트랙터 바가지로 흙과 함께 B씨를 퍼올려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토지에 쌓아둔 흙을 가져가려다가 B씨가 ”소유관계를 확인하고 가져가라“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허리 부위 등에 부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A씨가 초범인 점, 피해자가 입은 부상의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 안에 갇혔다고 착각한 30대 운전자가 스스로 119에 신고한 후 음주 측정을 거부 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연진 판사)는 1일(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거부)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서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산타페 차량을 운전하다가 자신이 차 안에 갇혔다고 착각해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얼굴이 붉고 술 냄새가 나자 음주 측정을 요구 했으나 왜 이걸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06년과 2009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벌금 200만원과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면서도 "그 외 같은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상가 주차장에서 시비가 된 10대에게 회칼을 들이대며 위협한 40대 요리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1일(특수협박)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6일 오전 5시경 인천시 부평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B(19)군에게 "찔러줄게"라고 말하면서 회칼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B군에게 승용차 전조등을 끄라고 말했는데, 끄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인근 주거지에서 보관하고 있던 회칼을 가지고 나와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폭력 범죄 전력이 있다"며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고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피고인은 유가족을 향해 무릎을 꿇은채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는 저랑 가장 친한 친구였다"며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1일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4)씨에 대해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력 범행의 전력으로 불기소 전력이 여러건 있다"며 "이 사건에서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의 위험성 높고,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가 추가로 흉기로 찌르는 등 범행의 위험성도 높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살인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나 검찰에서 주장하는 피해자와의 누적된 불만으로 인해 살해 했다는 취지는 부인 한다"며 "사건 발생 10분 전 A씨와 피해자, 친구 등 3명이 영상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서로를 비추면서 V자 하는 걸로 봤을때는 불만이 쌓여 다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없고, 누적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면 명시적 다툼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 물리적 충돌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30일 새벽 0시 4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인근 도로에서 에쿠스 승용차를 몰던 A(65)씨가 갑자기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A씨는 동승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A씨가 운전 중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며 "원래 심장질환이 있어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동승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 어선이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나포돼 억대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권혁재 판사)는 30일(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선장 A(35)씨에게 벌금 1억5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기관사 B(57)씨에게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올해 4월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3월 31일 중국 단둥에서 30t급 어선에 선원 5명을 태우고 출항해 우리 해역으로 넘어와 잡어와 골뱅이 등 어획물 200㎏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배의 추진력을 이용해 어구로 바닥을 끄는 '싹쓸이' 방식으로 불법 조업을 했다. 당시 해경이 나포 작전을 벌이자 A씨는 어선의 조타실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서해 NLL 북한 해역으로 2㎞가량을 도주했다. 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은 곧바로 중국어선에 올라탄 뒤 기관실의 엔진을 정지시켰고, 조타실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선장 등을 나포했다. 권 판사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우리 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신축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업체 관계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는 30일(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B(62)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C(59)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또 A씨 소속 업체 D사에 벌금 500만원, B씨 등 소속 업체 E사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3일 오전 11시25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작업하던 근로자 F(63)씨가 7m 높이에서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F씨에게 7m 높이의 지붕에서 판넬 설치작업을 시키기 전 작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안전고리 등 설비를 갖췄어야 했음에도 해당 의무를 소홀히 해 F씨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F씨는 안전고리를 해체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심장막 파열 등 중상해를 입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이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정부가 올 상반기 도입하기로 한 화이자 백신 700만회분의 물량이 모두 국내에 들어오게 됐다. 3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65만회를 실은 UPS 화물기 5X012편이 이날 새벽 1시41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인 점을 고려하면 접종량은 32만5000명분이다. 이번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개별 협상으로 확보한 물량 6600만회분 중 일부이다. 이날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이 도착하면서 올 상반기 도입이 계획됐던 700만회분이 모두 국내에 도착한 것이다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의 총 물량은 1억9300만회분으로, 이날 들어온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을 포함해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이날 기준 1862만1000회분이 됐다. 특히 올 3분기에는 국내에 도입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모더나, 얀센 백신 외에도 노바백스 백신까지 합해 8000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우선 오는 7월에 AZ·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을 합해 1000만회분이 들어오고, 9월까지 나머지 700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에서 오늘 오전 우리 교민 110명이 귀국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40% 이상 크며 세계 80개국으로 확산된 상태다. 29일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도 델리를 출발한 대한항공 KE9490편이 이날 오전 6시2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부정기 항공편인 이 여객기에는 우리 교민 110명이 탑승했다. 이날 인도에서 도착한 우리 교민들로 인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는 방역 당국과 경찰, 공항 경비대원 등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당초 이 항공기에는 승객 117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7명은 개인 사정으로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은 삼성과 현대 등 현지 주재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입국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을 맞고 있는 인도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8일 오후 2시 기준 3023만3183명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 했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7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혐의로 인천 미추홀경찰서 소속 A(30대. 경장)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24일 오후 2시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장은 당시 차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지난 25일 A 경장을 붙잡았다. 미추홀경찰서는 A 경장에 대해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A 경장에 대해 행적조사를 통해 음주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50대 남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15형사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음주운전),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8)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알코올치료강의 수강 및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11일 새벽 1시25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택시 운전기사 B(79)씨를 폭행한 뒤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가다 “왜 먼 길로 돌아가냐”, “너 죽어볼래”라고 시비를 걸어, 겁에 질린 B씨가 인근 파출소로 이동하려 하자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택시를 운전 중인 B씨를 폭행해 상해를 가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운전해 절취했다”며 “택시 운전 중 주차된 차량을 충격해 손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도로를 뛰어다닌 40대 남자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및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모욕에 대한 공소를 기각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20일 오후 10시24분경 경기도 김포시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우회전을 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단속을 하려 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도로 위를 뛰어다니고,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하다 2차례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그 심각한 사회적 폐해 등에 비춰 음주운전 범행 자체만으로도 엄하게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며 “A씨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한 모텔 객실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4일(폭행)혐의로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A 순경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A 순경은 이날 새벽 3시2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모텔 객실에서 B(20대·여)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B씨는 얼굴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연인 관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술을 마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과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폭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