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공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Samsung Pay)'를 올해 여름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국내에서는 앱카드 협의체에 속한 삼성, 신한, KB국민, 현대, 롯데, NH농협 등 6개사뿐만 아니라 BC, 하나, 우리카드 등과 협력해 1회용 가상 카드인 앱카드 방식을 우선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또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키스정보통신, 다우데이타 등 결제 부가 통신망 사업자와도 협력해 더욱 많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의 넓은 사용 범위, 빠르고 쉬운 사용 방법,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와 매장에서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 페이'가 NFC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해 전 세계 약 3000만개 매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MST 방식을 이용하면 가장 일반적인 마그네틱 방식의 결제기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해, 별도의 추가 설비나 교체 없이 기존 결제기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지원된다.삼성전자는 더욱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가 경제잡지 '포브스 코리아'의 '2015 한국 셀러브리티 40'에서 1위를 차지했다.포브스코리아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받은 인물 검색 순위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가요,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150여 명의 후보군에서 가려냈다.작년 한 해 매출, 미디어 노출빈도, 방송활동, 전문성 등 4개 부문을 기준으로 종합 순위를 매겼다. 2009년 제정돼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조사다.엑소는 이번 조사대상 중 유일하게 4개 부문 모두 10위 안에 진입했다. 지난해 종합 5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데뷔 3년 만에 1위에 올랐다.엑소는 7~8일, 13~15일 5일간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감독 샘 테일러-존슨)는 북미 지역에서 1억4739만1785달러(박스오피스 모조 집계)를 벌어들였다(3월1일 기준). 우리 돈으로 1625억원이 넘는다.이 영화가 해외에서 거둔 수입은 더 어마어마하다. 57개국에서 개봉해 3억3840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3800억원 규모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제작비는 한화로 약 440억원, 4000만 달러에 '불과'하다.이 영화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할 줄 알았다.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는 출연하지 않지만, 자극적인 소재와 해외에서의 성공 소식이 국내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할 줄 알았다.그런데 참패하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국내 개봉 첫날(2월26일) 512개 스크린에서 2313회 상영돼 4만5653명이 봐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영화는 56개국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6만7629명이 이 영화 최다 관객 수다. 2일 현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국내에서 2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극적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쯤되면 일단은 회생이 쉽지않아 보인다.◇완벽하지만, 위험한 남자 크리스천 그레이영화는 전형적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4일 가요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문세는 4월 중 정규 15집을 내놓는다. 정규로만 따지면 2002년 14집 '빨간내복' 이후 처음이다.이문세 소속사인 케이문에프앤디(KMOONfnd)는 "이번 앨범은 이문세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음악세계에서 한 단계 진화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라면서 "내공이 고스란히 담길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와 함께 4월15일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극장 공연 '2015 시어터(THEATRE) 이문세'를 연다. 부산, 전주, 경산 등지를 돈다. 새 앨범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을 들려준다.이문세는 공연에 일가견이 있다. 소극장은 물론 올림픽 주경기장를 아우르며 연신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조선의 장군 김민재(신하균)는 연회 자리에서 죽은 어머니를 닮은 기녀 가희(강한나)와 사랑에 빠진다. 김민재는 가희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다.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에 관해 이야기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격동의 조선 태조 7년'이라는 배경에는 어떤 영화적 의미도 없다는 것이다. 포스터만 보면 이방원(장혁)과 가상 인물인 김민재,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이 그려내는 정치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치정 멜로다.물론 장르가 치정 멜로라는 이유만으로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특정 인물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게 사극의 특징이다. 그 해석 중에 권력관계와 남녀의 사랑을 교직해 멜로 드라마로 그리는 건 이상할 게 없는 작법이다. 유하 감독의 '쌍화점'(2008)이 보기다.중요한 건 실재 인물과 가상 인물, 실제 역사와 허구의 역사가 이물감 없이 섞일 수 있게 그럴싸한 연결고리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허구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바로 그 시대에 일어날 법함을 증명하는 방법이기도 하다.'순수의 시대'의 만듦새가 매우 볼품없게 된 것은 결국 이 영화의 배경이 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영근(23)과 윤성열(28)은 서울 이랜드FC가 선택한 일본 프로축구 J리거 출신이다.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중인 이들에게서 여유는 찾아볼 수 없다. 한국 무대에서의 성공이 간절하기에 비장함마저 감돈다.김영근과 윤성열은 프로 데뷔를 J리그에서 시작했다.김영근은 숭실대 재학 시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했을 만큼 '될 성 부른 나무'였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2012년 일본 명문 알비렉스 니가타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화려하게 J리그로 진출했다.탄탄대로가 가시밭길로 바뀌었다. 프로 초년생 김영근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고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이듬해 2부 리그팀인 카탈레 도야마로 둥지를 옮긴 그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구슬땀을 쏟았다. 조금씩 출전 기회가 생겼고 왼발잡이 멀티플레이어를 찾던 마틴 레니((40)감독의 눈에 띄어 서울 이랜드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김영근은 "패스나 기술적인 부분에 자신이 있어서 일본행을 택했는데 막상 프로에 가보니 나 정도 수준의 선수들이 정말 많았다"며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자신감도 떨어졌다. 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흥민(23), 김진수(23)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이 나란히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8강에 진출했다.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2부 리그 소속 카이저슬라우터른과의 대회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하칸 찰하노글루와 스테판 키슬링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손흥민은 지난해 10월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32강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 당했다.이후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손흥민은 팀이 결승에 진출해야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이 징계는 포칼컵에서만 적용된다.호펜하임도 VfR 알렌을 2-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호펜하임 소속인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강정호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위치한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솔로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의 활약을 펼치고 5회말 수비를 끝으로 교체됐다.특히 강정호는 팀이 5-0으로 앞서던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상대 투수는 마르코 에스트라다였다.이후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한 개 더 추가한 이후 6회 초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강정호가 자신이 지닌 파워를 보여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의 아치를 포함해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8-7로 토론토를 제압했다.
[시시뉴스 이종근 기자]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999년 7월(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월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0.8%)과 1월(0.8%)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0%대를 이어가고 있다.낮은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2.0%)과 기타공업제품(+13.4%) 가격은 올랐지만 석유류 가격이 24.3%나 하락했기 때문이다.휘발유(-23.5%), 경유(-24.7%), LPG(자동차용 -27.7%), LPG(취사용 -18.2%), 등유(-27.6%) 등 연료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유가 하락 이후 공공요금 인하에 따라 전기·수도·가스 가격도 2.5% 떨어졌다. 반면 담뱃값 인상의 영향으로 국산담배 가격은 83.7%, 수입담배 가격은 66.7% 올랐다.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농산물(-2.3%) 가격이 떨어졌고 축산물(+6.4%)과 수산물(+2.9%)은 가격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수산물도 축산물과 마찬가지로 생산지에서 최종 판매점까지 유통과정이 종합 관리된다.지난 2013년 12월 발의한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법안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은 5년마다 수산물 유통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산물의 유통기능 및 유통시설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산지시장의 법적인 개념이 도입되며 위판장에서 수산물을 매수하거나 도매하는 '산지중도매인'의 법적 근거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산물의 품질 및 위생 확보를 위해 수산물 이력추적관리 제도와 수입수산물의 유통이력관리 제도 도입도 예상된다.그동안 수산물은 유통 과정을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률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산지 시장은 물론 관련 종사자들의 법적 근거와 지위가 없어 수산물 유통관리 지원 정책으로부터 소외된 측면도 있었다.이번 법안 통과로 수산물의 유통 과정을 관리·개선하고 유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춘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수산물은 특성상 유통 과정에서 상품 관리가 어려워 생산지 시장의 기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법안 통과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경제 규모는 280억 달러(약 31조700억원)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글코리아는 3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경제의 성장'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구글은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 BCG에 의뢰, 한국·미국·일본 등 총 13개국의 모바일 인터넷 산업 동향을 조사했으며, BCG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 모바일 경제 현황과 모바일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경제 규모는 280억 달러(약 31조700억원)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 모바일 인터넷이 GDP에 기여하는 규모는 연간 약 10%씩 성장, 2017년에는 400억 달러(약 44조 3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올해 화두인 핀테크(FinTech)를 둘러싼 한국 모바일 상거래는 2017년까지 연간 15%씩 성장해 70억 달러(약 7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모바일 인터넷 관련 수출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삼성전자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조폐국이 동전에 새겨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새 초상화를 공개했다.동전 앞면에 새겨지는, 만 88세인 여왕이 왕관과 귀걸이를 착용한 초상화는 여왕의 재위 63년 동안 동전에 들어간 5번째 여왕의 초상화다.영국 조폐국의 수석 판화가 고든 서머스는 2일(현지시간) “이 작업이 아마도 어떤 예술가 나 조각가가 한 작업 중 가장 어려운 작업일 것”이라고 밝혔다.새 디자인을 새긴 동전은 이날 제조에 들어가 올해 후반기부터 유통된다.초상화에 담긴 여왕의 얼굴은 세월이 지나면서 달라졌지만, 여왕의 얼굴이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 전통은 계속 지켜지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이 자산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재벌들의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조던이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NBA 소속 샬럿 호니츠에 적시에 투자한 덕에 올해 처음으로 그의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지난해 6월 억만장자가 된 조던은 포브스가 매년 3월마다 발표하는 이 명단에 올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조던은 지난 2010년 3월 1억7500만 달러에 샬럿 호니츠 지분의 대부분을 사들였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 조던의 호니츠 구단 지분 가치가 4억1600만 달러, 호니츠 구단 지분 가치 외 그의 자산 가치가 6억 달러로 그의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전했다.그 외 NBA계에서 스티브 발머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후 가치가 급상승해 자산 규모 215억 달러로 스포츠계 억만장자 중 1위를 차지했고 제리 레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13억 달러), 레슬리 알렉산더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16억 달러)도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조던과 레이스도프는 억만장자 클럽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