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케미칼이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컴파운드에 있는 컴파운드 사업부문을 통합시키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컴파운드는 플라스틱의 성형 가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합성수지와 첨가제 등을 배합하고 압출을 통해 섞어 놓은 것으로 자동차 부품과 전기전자 제품에 주로 쓰이며, 건축자재용으로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의 컴파운드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이 신설법인을 에이치컴파운드가 흡수하는 분할합병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컴파운드는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시장 중심의 영업부문만 운용하고 있고, 에이치컴파운드는 폴리에틸렌 기반의 컴파운드 생산라인(연산 4만t)을 보유하고 있다. 컴파운드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4~6%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컴파운드 국내 규모는 2007년 40만t에서 2016년 74만t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계에서 연비개선과 차체 경량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분산돼 있던 컴파운드 역량을 통합시켜 컴파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감사원이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유관기관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이날 '금융유관기관 공적업무 수행 및 감독실태' 감사를 위한 예비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예비조사는 본감사에 앞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감사 쟁점이 될 사항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는 단계다. 통상 1~2주간 예비조사를 벌여 본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감사대상으로는 은행연합회, 회계기준원, 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감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산하·유관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감사의 일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위탁받은 공적업무에 대한 이행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신화’의 전진(35)이 새로운 소속사 엔피노와 전속계약을 했다.엔피노 측은 11일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능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무한한 능력을 보여 온 전진과 전속계약을 했다”며 “전진이 앞으로 신화 활동을 넘어 솔로 가수이자 배우로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전진은 상반기 ‘신화’의 아시아 투어와 하반기 솔로 음반, 외국 공연, 예능과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한편 ‘신화’는 최근 정규 12집 ‘위(WE)’를 내고 1년9개월만에 컴백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블루스포크록 가수 한대수(67)는 "내 노래지만 새 옷을 입고 나오니 뜻깊다"고 말했다.한대수는 이달 말 40주년 기념 앨범 '리버스/리버스(Reverse/Rebirth)'를 발표한다. 뮤지션들이 그의 대표곡을 재해석한 리메이크곡 10곡이 실린다. 신곡 '나는 졌어'와 '내 사랑' 2곡도 포함됐다. 한대수는 11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앨범 타이틀을 그래서 리버스, 재탄생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대가들이 부른 내 노래를 들으니 감동이더라"고 덧붙였다. '들국화' 전인권이 '자유의 길', 조영남이 '바람과 나', 윤도현이 '행복의 나라로', 강산에가 '옥의 슬픔', 이상은이 '원 데이'(One Day), 힙합듀오 '듀스' 출신 이현도와 힙합듀오 '가리온'의 MC메타가 '물 좀 주소',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그대', 인디 모던록밴드 '몽니'가 '멍든 마음 손에 들고'를 불렀다. 특히 한대수가 한국의 'G(guitar)4'로 명명한 기타리스트인 신대철, 김도균, 손무현, 김목경은 '한대수 표' 정통 블루스인 '런 베이비 런(Run Baby Run)'을 함께 연주했다. 그는 "이 곡이 하이라이트"라고 했다. 앨범에는 이밖에 장기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11일 "올 한해 석유가스, 광물, 식량, 발전IPP, 자동차부품, 에너지강재 등 6대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2015 해외 지사·법인장 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6대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해 우리 회사가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인천 송도사옥에서 '해외 지사·법인장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사장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파견돼 있는 해외 지사·법인 책임자 64명, 본사 임원·팀장급 149명 등 모두 214명이 참석했다.2010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선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2015년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 진입을 위한 세부 달성방안 계획을 세웠다.회의 첫 날인 9일에는 올해 경영방침과 조직별 비전 공유를 시작으로 회사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영업 본부별 주요 거래선 초청 설명회가 진행됐다.이어 10일에는 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가 개성공단 임금문제를 둘러싼 남북 당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11일 "조속한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개성공단 참여 기업들로 구성된 협회는 이날 호소문을 내고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과 시행, 우리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개성공단의 파행 운영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북측 정부에 "개성공단의 유지, 발전을 위해 임금인상 문제 등 모든 의제를 조속히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우리 정부에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관계의 파탄과 첨예한 군사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전단 살포행위를 자제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한항공은 김도희 승무원이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소장이 도착하면, 검토를 마친 뒤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당시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 승무원은 미국 뉴욕 법원에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 승무원은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E086편 1등석에 탑승해 자신에게 제공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항공기를 탑승구로 되돌렸다. 이에 대해 국내 법원은 조 전 부사장에게 지난달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평가대상을 전체 보조사업으로 확대한다. 또한 허위·부정하게 교부나 지급한 경우는 보조금의 최대 5배내에서 제재부가금을 물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방문규 제2차관 주재로 '국고보조금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전체사업의 1/3씩만 평가하던 보조사업 평가 대상이 올해부터 전체로 확대된다.이에따라 지난해 422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져던 보조금 평가가가 올해는 2000여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게 된다. 평가내용도 기존의 효율성 위주에서 앞으로는 실질적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축소·폐지·통폐합 등 사업정비에 초점을 맞춰 시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평가결과 사업추진 및 재정지원 필요성이 적은 사업은 즉시 폐지하거나 일몰기한을 정해 단계적으로 페지하고 사업목적이나 내용이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하게 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의 과제별 추진계획도 확정했다. 우선 보조금법을 개정해 ▲2016년부터 보조사업 일몰제 의무도입 통해 3년마다 존속여부 평가하기로 하는 한편, ▲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KB금융이 500억원 규모의 'KB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출시했다.11일 KB금융은 특허청과 맺은 'IP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IP 대출 상품의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달 자회사인 국민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억원, 160억원씩 출자해 'KB지식재산투자조합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KB금융은 특허청에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할 방침다.다만,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매출 실적을 쌓고 있고 특허기술 가치평가서 발급과 IP를 담보(질권설정)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뽑힌 기업은 최대 연이율 2.04%포인트 낮은 이자로 자금을 빌릴 수 있고 지식재산권 가치평가수수료도 지원받는다. 이날 KB금융은 IP 대출 출시를 계기로 '지식재산 인큐베이팅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술기반 투자활성화를 위해 IP 펀드에서 IP 담보 대출, 코스닥 상장까지 돕는 방식으로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육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여성의 날(3월8일) 이후 첫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3·8경기여성대회 준비위원회 소속 6개 여성단체와 함께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169차 수요집회를 개최하고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공식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100여명의 참가자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엔과 국제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도에 반하는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국제노동기구(ILO)는 강제노동금지 협약을 위반한 사례로 일본 정부의 문제해결 노력을 계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아베 내각 수립 이후 우경화를 부추겨 평화헌법 해석을 변경했고 국제 평화를 위한 자위권 발동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다시 군사대국화라는 반동을 본격화하려 하고 있다"며 "진정한 양심을 요구하는 평화와 정의를 향한 우리의 외침은 결코 외면될 수 없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민주노총 이상언 경기본부장은 참가자 자유발언에서 "박근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노동당과 중도좌파 정당인 하트누아가 결성한 '시온주의 연맹'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벌인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리쿠드당과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TV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온주의 연맹은 120석으로 구성된 크네세트에서 24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21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중도인 야이르 라피드 전 재무장관이 창당한 예쉬 아티드는 14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집계됐다. 극우 성향의 유대인가정당은 12석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네세트는 정당별 지지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된다.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2월 유대민족국가법을 놓고 갈등을 겪은 연정 파트너인 치피 리브니 법무장관과 라피드 재무장관을 해임한 뒤 조기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여자 승무원이 미국 법원에서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0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인 김도희 씨는 이날 미국 뉴욕주 최고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 씨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대한항공이 조 전 부사장의 실추된 이미지 회복을 위해 김 씨에게 거짓 진술을 하라고 요구하고 조 전 부사장과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할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5일 뉴욕의 JFK 공항에서 일등석 승무원이 견과류인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에 든 채로 제공했다는 이유로 격노하며 이미 이동을 시작한 여객기를 게이트로 돌아가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12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항공기 항로변경죄 등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주장 고명진(27)이 박주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고명진은 11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주영이형이 감각만 찾는다면 충분히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을 병행하고 있는 서울은 공격수 부재로 애를 먹고 있다. 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올린 득점이 단 한 골에 불과할 정도다.정조국만으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가 버거운 상황에서 박주영의 영입은 천군만마나 다름없다.박주영은 서울에서 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91경기에 나서 33골, 9도움을 올렸다. 3경기 당 한 골씩은 넣은 셈이다. 큰 기대 속에 유럽으로 진출한 박주영은 AS모나코(프랑스)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에 입단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셀타비고(스페인)와 왓포드(잉글랜드 2부),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거치는 동안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이런 이유로 예전의 박주영이 아니라는 우려가 흘러 나오고 있지만 서울 동료들은 박주영이 오래 지나지 않아 본연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