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단독>인천 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90대 할머니가 다발성 골절상을 입은 채 숨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인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인 A(95.여)씨가 다발성 골절상을 입은 채 갑자기 호흡 곤란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CPR)응급조치를 했으나 숨졌다. A씨는 이요양병원에 장기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다발성 골절이 있다는 구두소견을 통보 받았으며 정확한 사인은 수일이 걸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진료기록과 병원에 설치된 폐세회로 CCTV. 병원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리어카를 끌고 새벽에 왕복 8차로를 무단 횡단하던 행인을 치어 뇌손상 등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4단독(박신영 판사)는 30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7월14일 오전 4시24분경 서울시 관악구 한 편도 4차로(왕복 8차로) 중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달리던 중 리어카에 연결된 자전거를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B(52)씨를 치어 두개골 및 뇌손상 등으로 20주 상당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제한속도인 시속 60km를 초과한 76.9km/h로 운행하다가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재판에서 B씨를 충격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새벽시간대 왕복 8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고, 피해자를 인지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는 취지다.재판부는 대법 판례에 비춰 운전자가 통상 예견하기 어려운 사태에 대해 예견해 대비할 주의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그 주장을 받아들였다.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류를 소지하고 있던 30대 남자가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30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3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5시경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이 들어있는 지퍼백과 마약 투약 시 사용하는 주사기 10여 개를 소지하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자 친구인 B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집안을 수색하던 중 필로폰 등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해 소변을 채취 간이 시약 검사를 검사를 통해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며 구체적인 마약 투약 시점과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빌라에서 6살 남자 아이가 6m 아래 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30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 3층에서 A(6)군이 6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군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당시 집 안 창틀 위에 올라가 놀던 중 방충망이 파손되면서 함께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동성애를 요구한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황성민 판사)는 25일(상해)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과 함께,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를 수강하도록 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2일 오전 9시경 인천시 연수구 피해자 B(48)씨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휴대전화와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려 했으나, B씨가 집에 가지 말라며 뒤에서 붙잡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B씨는 치아 탈구 및 비골 골절, 얼굴 열상, 눈 주위 열린 상처 등의 상해를 입었다”며 “A씨는 B씨와 합의하지 못했고, 과거 주취 폭력, 재물손괴,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동성애를 요구하면서 붙잡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인천 한 척추 전문병원 공동원장 3명과 대리수술을 한 행정직원 등 모두 6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혐의로 A 공동 병원장 등 모두 6명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6명 가운데 의사는 공동 병원장 3명이고 나머지 3명은 대리 수술을 한 행정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공동 병원장 3명 등 모두 9명을 입건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6명이 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입건자 중 의사는 모두 5명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들을 시켜 환자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여러 차례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에는 한 행정직원이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허리 부위를 절개하자 의사인 원장이 5분가량 수술하고, 이어 또 다른 행정직원이 봉합하는 장면이 담겼다.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에 따르면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무기징역이나 2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점집을 운영하며 찾아온 20대 부부에게 '퇴마의식' 등을 해야 한다며 신굿 명목으로 1억여원 상당을 챙긴 3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김은엽 판사)는 24일(사기, 및 특수폭행, 등)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와 부평구 자신이 운영하는 점집에서 부부사이인 B씨(28·여)와 C씨(28)씨 등에게 모두 139차례에 걸쳐 신굿 등 명목으로 1억1880여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에 점집을 차려놓고 2016년부터 손님으로 찾아온 B씨 등에게 "신병이 도져 대학을 그만두고 건달이 돼 서울 폭력조직 보스로 활동하다가 무속인이 됐다"며 실력 있는 무속인인 척 행세하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녀 양육, 출산 등 문제로 걱정하고 있는 B씨 등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이용해 "낙태로 저승사자가 화가 났으니 부정을 풀어내야 한다" "C씨에게 귀신이 붙어 퇴마의식을 해야 한다"는 등 이유로 돈을 챙겼다. A씨는 B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더라도 굿을 할 의사 없이 생활비 등으로 쓸 목적으로 범행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살 된 아들이 보는 앞에서 만삭인 아내를 짓밟고 마구 폭행한 3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24일 상해,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협박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아동학대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26일 밤 10시25분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임신 31주인 아내 B(35)씨의 손과 골반을 걷어 찬 뒤 배를 잡고 옆으로 돌아앉은 B씨의 팔과 어깨를 다시 세게 걷어 찬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1살 아들 C군이 지켜보는 앞에서 B씨를 폭행하고, C군이 겁에 질려 울면서 B씨에게 안겼는데도 B씨의 발목을 밟은 채 "죽고 싶냐 는 등의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당시 다른 여성과 휴대폰으로 대화하는 내역을 B씨가 촬영하려 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 넘겨져 C군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은 점, 아동학대의 고의성이 없었던 점 등을 주장하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아동학대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김홍섭(72) 전 인천 중구청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구청장의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김 전 구청장의 거주지에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부동산 매매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김 전 구청장은 2015년 9월 재직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인천시 중구 무의도 부지 3만3000㎡를 아들 명의로 같은 해 12월에는 중구 덕교동 부지 2000㎡를 여동생 명의로 각각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토지 모두 인근에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던 점을 토대로 김 전 구청장이 이런 정보를 사전에 알고 가족들 명의로 땅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구청장은 아들 명의로 산 무의도 임야는 아직 보유하고 있으며 영종도 덕교동 대지는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4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부터 김 전 구청장의 투기 의혹이 담긴 첩보를 넘겨받아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남해·서해 지방청 등 소속기관에서는 선제적으로 지난 22일부터 태풍대비태세를 유지하고 23일 대비태세 점검을 위한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은 23일 오전 우리나라 남해안에 중심기압 1000hpa로 상륙해 24일 새벽에 온대저기압화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비록 세력은 크지 않으나 지난 2010년 피해를 준 ‘덴무’와 이동 경로가 매우 유사해 서해상의 저기압과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동해안에 많은 강수와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태풍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제주 먼바다 원거리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25척에 대해 조기귀항을 유도하고, 항행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는 주요 항만과 통항로에서 강풍으로 인한 닻 끌림 등 사고 우려가 있는 장기투묘 선박을 안전해역으로 대피 조치하고, 항포구 내 선박 고박상태 확인과 해안가・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의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해 치킨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운전자가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보석을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기각결정을 내렸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이현석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5·여)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A씨 측은 지난 5일 재판부에 보석신청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지난 11일 심문을 진행했다. A씨 변호인은 지난 보석 심문에서 "A씨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다"며 "가장 큰 문제는 재판을 준비해야 하는데 코로나 19문제로 접견이 어렵고,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 부분도 원활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A씨도 “11개월째 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딸과 떨어져 있다”며 “ 꿋꿋이 버티고 있으나 하루에 한번 쓰러지는 게 다반사이고, 최근 공황장애로 의무과로 실려 갔으나 아무런 조치도 못 받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 21일 A씨에게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보석 신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10여대의 타이어가 파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여대 승용차 타이어가 펑크가 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하는 등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5일 된 딸을 역류방지쿠션에 엎어놓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아버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8일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역류방지쿠션에 대한 사용법 및 안전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으나, 아이를 엎드려 놓은 사실이 없고 뒤집어 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또 “공갈 젖꼭지를 테이프로 아이에게 고정한 사실 있으나 피고인이 옆에 있는 상태였다”며 “언제든지 아이가 원하면 쉽게 떨어질 수 있게 붙여놔 그것을 위험한 상태에 놓았다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 등은 잠이 든 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외출하거나, 주거지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아이의 변이 묻은 기저귀를 방치하는 등 비위생적인 양육환경에서 아이를 학대했다“며 "105일 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역류방지쿠션에 올려놓고 야식 시켜놓고 놀다가 역류방지쿠션에 아이의 얼굴을 파묻히게 해 사망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친모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