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70~80년대를 풍미한 3형제 사이키델릭 록그룹 '산울림' 출신 가수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 밴드'가 2월5일 정규 3집 '용서'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이파리엔터테이니움이 28일 밝혔다.'용서'에 대한 메타포를 형상화하고 메시지로 녹여낸 앨범이다. 특히 산울림을 추억하고 있는 세대부터 산울림을 알지 못하는 세대까지 아우르고자 했다.타이틀곡 '중2'가 대표적이다. 중학교 2학년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상태를 빗댄 '중2병'은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이파리엔터테이니움은 "김창완이 희망과 소통만을 강조하는 현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함축한 단어로 생각해 '중2'를 택했다"면서 "용서를 통한 소통의 장이란 메시지를 담는데 주력했다"고 알렸다.총 9곡이 실리는 앨범에는 내로라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가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트럼페터 배선용이 '용서'와 '무덤나비', 피리 연주자 안은경이 '아리랑'에 힘을 실었다.세계적인 엔지니어 아드리안 홀이 참여해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김창완밴드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두 가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와 그룹 '블락비'의 지코(23)가 함께하는 '2015 더 크라이(THE CRY) - 에픽하이, 지코'가 2월22일 오후 6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에픽하이는 2003년 첫 번째 앨범인 '맵 오브 더 휴먼 솔(Map of the human soul)'을 발매한 후 '플라이(fly)' '팬(fan)'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발매한 '신발장'의 수록곡들도 고루 사랑받았다.지코는 '블락비'의 리더다. 이미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슈퍼루키'로 힙합씬에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첫 번째 솔로 앨범 '터프 쿠키(tough cookie)'를 발표해 주목받았다.'더 크라이'는 힙합 공연 브랜드다. 지난 2013년 시작돼 그동안 다이나믹듀오·리쌍·산이·빈지노·스윙스·가리온·크러쉬 등이 무대에 올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트 비주얼리스트 팀 버튼(57) 감독의 새 영화 ‘빅 아이즈’가 28일 개봉한다. 최고의 그림을 둘러싼 놀라운 이야기를 독특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냈다. 감독의 시선은 시종 따뜻하다.영화는 1950~60년대 화단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그림 ‘빅 아이즈’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첫 남편과 헤어지고 싱글맘으로 딸을 키우면서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리던 무명 화가 마가렛은 1955년 봄, 샌프란시스코 근처의 전시회에서 월터 킨을 처음 만난다. 사교적이고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월터 킨에게 순식간에 빠져들었고, 곧 마가렛은 그와 재혼을 하게 된다. 결혼 후 월터는 유명인들이 드나들었던 클럽 ‘헝그리 아이’에서 자신과 마가렛의 그림을 전시했다. 그림이 큰 호응을 얻자 월터는 마가렛의 이름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빅 아이즈’ 그림들을 팔기 시작했다. 탁월한 수완가이자 영리한 사업가였던 월터는 대중을 상대로 한 미술품 시장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1959년께 샌프란시스코에 킨 아트 갤러리를 열어 ‘빅 아이즈’ 그림과 포스터를 파는 사업을 벌였다.이후 월터는 ‘빅 아이즈’ 그림을 통해 대중미술 상업화에 대혁명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개그맨 신동엽(44)이 MBC 에브리원의 총각 로망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동엽과 총각파티’를 이끈다.‘신동엽과 총각파티’는 ‘대한민국 총각들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다. 꼭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막상 해보지 못했던 대한민국 총각들의 워너비 리스트를 연예인들이 경험해보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신동엽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총각들에게 필요한 ‘꿀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결혼하면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은혁도 함께한다. 2월 12일부터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승환이 연초부터 공연 3개를 동시에 끌고 간다.27일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30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앞 V홀에서 전국 4개 도시 클럽 투어 '놀면뭐해놀아야지'를 시작한다.클럽투어는 이승환이 지방 클럽 활성화를 목표로 수 년 전부터 진행해왔다. 250명에서 500명 규모의 클럽에서 록 장르의 레퍼토리로 꾸린다.서울 공연 이후 2월5일 광주 네버마인드, 6일 대구 락왕, 7일 부산 드림홀을 돈다.또 주진우 기자와 함께 2월12~1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사법활극'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본격사법멜로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 공연의 기획, 연출을 맡는다.이후 3월 21,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짜' 앙코르 공연 '진짜진짜'도 펼친다.드림팩토리는 "끊임없는 자기관리로 이 같은 행보가 가능하다"면서 "올해는 이승환이 자신의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 중이다.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유준상(46)과 이준(27)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엘리트 부자로 호흡을 맞춘다.‘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유준상은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로 나온다. 법률상담으로 알게 된 정·관·재계 요인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부의 중요한 인사까지 깊이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한다.이준은 부모의 말이 곧 법으로 알고 자란 특권의 인큐베이터에서 만들어진 수재 ‘한인상’ 역할이다. 고등학교 3학년인 ‘인상’은 완벽한 아버지 ‘정호’와 기품 넘치고 아름다운 어머니한테는 무심결에라도 짜증 한 번 낸 적이 없는 반듯한 모범생이다.‘정호’는 ‘인상’이 뜻밖의 인물을 아내로 맞으면서 난생처음 겪는 사건·사고에 좌충우돌하며 인생의 참맛을 알게 된다.‘펀치’ 후속으로 2월23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새 코너 '동물교감버라이어티 애니멀즈'가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애니멀즈' 첫 방송은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됐던 '아빠, 어디가' 마지막회 시청률 4.9%에서 0.2%포인트 빠졌다.'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프로그램이다.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률 19.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TV '일요일이좋다'의 'K팝스타4'가 시청률 14.1%로 뒤를 이었다.한편 '여군특집2'로 꾸며진 '일밤'의 또 다른 코너 '진짜사나이'는 시청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시청률 12.6%에서 4.6%포인트 올라 17.2%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기자는 좋은 직업이다. 아이돌그룹부터 대통령까지 모두 만날 수 있고 자신이 쓴 기사로 변화하는 사회를 목격할 수 있다.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조어가 자주 사용되는 오늘에도, 능력이 있고 그 능력을 바른 방향으로 사용한다면 '기자님'이 되기도 한다.연기자도 좋은 직업이다. 걸그룹부터 대통령까지 모두가 될 수 있고 출연한 작품으로 변화하는 사회를 목격할 수 있다. 물론 시나리오를 고를 수 있는 인기, 작품을 고르는 눈,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력이 뒷받침될 때의 이야기다."아이템 회의를 하고 취재를 나가는, 빙판길에 사람들이 넘어지는 걸 지켜보는 게 기자라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됐어요. 치열한 취재 속에서 풀(취재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하고 물(낙종)먹고…, 재미있었어요!"이미 아이돌그룹('미남이시네요')부터 중전('상의원')까지를 경험한 탤런트 박신혜(25)는 최근 방송기자로 살았다. SBS TV 드라마 '피노키오'를 통해서다."사람의 생각이나 말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어요. 평소 좋은 기사를 많이 접하지만, 살짝 제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나간 기사들이 없지 않았어요. 그럴 때는 조금 섭섭하기도 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허지웅(36)과 남성그룹 ‘루커스’가 MBC TV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김대진)에 깜짝 출연한다.허지웅은 28일 7회에 천재 추리소설가 ‘리온’(박서준)의 책을 독점 계약하고 있는 출판사 편집장으로 등장한다.최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브레이크 야(Break Ya)’로 활동하는 ‘루커스’는 8회에 인기 아이돌 그룹 ‘록킹’으로 나온다. ‘킬미, 힐미’ 제작사이자 ‘루커스’ 소속사인 팬엔터테인먼트는 “‘루커스’는 극 중 지성과 황정음이 맞닥뜨린 예측불가 위급상황에 짜릿한 극적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특히 ‘루커스’의 ‘킬미, 힐미’ 출연 소식을 들은 팬들이 보조출연을 자처하면서 더욱 사실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기대했다.‘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의사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 김유리, 오민석 등이 출연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62)의 신작 ‘파리 폴리’가 온다.노르망디 전원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브리짓’(이자벨 위페르)과 ‘자비에’(장 피에르 다루생)는 평생을 함께한 부부다. 소녀 감성을 지닌 몽상가 브리짓과 달리 일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남편 자비에는 살가운 애정 표현보다 티격태격 나누는 농담에 더욱 익숙하다. 함께 살던 아들마저 도시로 떠난 후 브리짓은 자비에와의 단조로운 일상에 따분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연하남에게 흔들린 브리짓이 호기심에 그를 만나기 위해 파리행을 결심한다. 충동적으로 혼자 떠난 3일간의 파리 여행에서 브리짓은 무엇을 볼까. 자비에는 변함없는 얼굴로 돌아온 그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원제 La Ritournelle(Paris Follies), 감독 마크 피투시, 98분, 2월26일 개봉.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30%대를 돌파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설의 마녀' 27회는 시청률 30.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6회 시청률 27.8%에서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품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전설(湔雪), 즉 설욕을 벌이는 이야기다.지난해 10월25일 첫 방송 시청률 14.5%로 출발한 '전설의 마녀'는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한편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는 시청률 36.1%로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SBS TV '내 마음 반짝반짝'은 시청률 2.6%로 바닥을 쳤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나영석 PD의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4일 tvN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5분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 1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최고 11.9%를 찍었다. 이서진·'2PM' 옥택연이 이끈 전작 '삼시세끼-농촌편'의 1회(지난해 10월17일) 시청률은 4.29%(닐슨코리아)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가장 먼 섬인 '만재도'에 입성한 '동갑내기' 차승원·유해진의 고생담이 그려졌다. '농촌편'의 주 무대인 강원 정선보다 열악하고 혹독해진 상황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악전고투가 펼쳐졌다. '차줌마' 차승원은 "고되다"를 연발하면서도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는 살림꾼의 면모를 뽐냈다. 유해진은 차승원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이리저리 낚싯대를 굴리는 '섬사람' 그 자체였다. 지난주 첫 방송이었으나 출연 예정이던 장근석의 세금 납부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 주 미뤄졌다. 장근석이 하차하면서 그의 첫 방송 출연 분량은 덜어냈다. 하지만 차승원, 유해진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면서 장근석의 공백은 없었다. 손호준이 장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용이 '제22회 태백산 눈 축제'의 출발을 알렸다. 23일 저녁 강원 태백시 중앙로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축하공연의 MC 겸 초대가수로 무대를 이끌었다. 가수 양하영, 김혜연, 한혜진, 박구윤 등이 출연한 이날 공연은 CJ헬로비전 프로그램 '테마 콘서트 좋은 날'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다. 23일 막을 올린 2015 태백산눈축제는 2월1일까지 열흘간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이용은 "'테마콘서트 좋은날'의 진행자로서, 또 가수로서 앞으로도 전국을 누비며 시청자와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